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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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낳은 위대한
진보의 무기는 입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조상이 남기고 간 두뇌 작업의 축적 소화에 의하여 오늘의 우주시대는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우리가 위대한 사상과 접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책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출판의 의의는 크다 할 것이며 우리 출판인의 문화적 양심과 책임의 중차대함을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대한 임무를 다하기에는 아직도 너무나 미력함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바 아니나 꾸준한 인내와 노력으로 끝내는 실현시키고야 말 것을 기약합니다. 좋은 책이 없다는 독자의 말과 좋은 책을 읽지 않는다는 출판인의 말이 상존하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 출판 풍토의 현실에서 보다 많이 읽게 끔 보다 싼값으로 보다 좋은 책을 내어 놓지 못하는 마음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딜레마는 객관적인 제반 조건이 갖추어지고 일반 국민의 지적 향상과 양식의 계발에 따라 점차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회색 황혼이 짙어 오면 '미네르바'의 부엉이도 비상한다고 했습니다. 파란 많은 진통을 겪어온 우리 박영사에도 머지않아 광명이 오리라 믿으며 황소와도 같이 강호 제현의 채찍질을 받으며 꾸준히 차근차근 걸어갈 것을 다시 한번 마음으로 다짐합니다.

박영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