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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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인사론
신간
양성평등인사론
저자
우양호
역자
-
분야
행정학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26.02.02
장정
무선
페이지
292P
판형
신A5판
ISBN
979-11-303-9759-7
부가기호
93350
강의자료다운
-
색도
1도
정가
18,000원

초판발행 2026. 02. 02

머리말


이 책을 쓴 의도는 한국의 정부 관료제와 공직사회에서 성별’, ‘균형 인사’, ‘양성평등’, ‘차별등과 관련된 새로운 주제를 총괄적으로 다루어 보는 것이다. 적어도 최근 몇 년 동안은 공직 인사와 성별 문제를 다루는 책이 국내에 거의 출간되지 않아서, 지금 전국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절에 나온 다소 오래된 책으로 공부하고 있다. 저술이 시대별 흐름과 세대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 인사나 양성평등 이론 등의 분과 학문의 단절이 우려되고 있다. 지금 대학과 정부도 각각 20대 남녀 학생과 30대 젊은 남녀 공무원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루지 못해서 무척 애를 먹고 있는 것 같다. 세월은 그만큼 유수같이 흐르고, 세대는 빠르게 변해간다. 학문이 현실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돋보기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다.

학계에서도 인사관리, 인사행정 분야의 인기가 최근 많이 시들해졌고, 학문하는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출판 저술 활동도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분과 학문에 있으면서 종종 들어온 오해의 목소리는 인사 관련 책에서는 이제 새로 나올 것이 별로 없지 않나?’, ‘정부 인사정책에 대해 별로 비판의식이 없지 않은가?’, ‘인사는 행정고시나 공무원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그냥 가르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들이다. 이런 질문들의 근저에는 인사 문제에 대한 오해와 과소평가가 자리 잡고 있다. 필자는 인사가 곧 만사(人事 萬事)이고, 시대적 화두는 성별과 세대문제라 생각한다. 이 책은 기존 정부의 균형 인사정책과 제도적 방침에 대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행정학의 본래 성격과 고유한 실용 학문적 가치를 드러내게 하여 이런 오해를 불식시킬 생각이다. 이 책의 출간은 연구자와 학도의 집단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 정부의 공직 인사 분야의 젠더와 성평등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술서적으로, 독자와 학생들에게 참신하고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려 한다. 특히 한국의 정부 공직에 남성과 여성이 각각 참여한 시대적 흐름, 시기별 성별 이슈와 인사의 성평등 주제를 최신 개념을 도입하여 포괄적으로 정리하려 한다. 나아가 이 책은 공직의 인적자원으로서 남녀 인재의 올바른 활용과 성별 공존 방식의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최신 트렌드에 맞도록 새롭게 만들어 제시하고자 한다. 이 책을 쓴 필자의 문제의식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공부문과 정부 공직 인사에서 남녀의 입직과 성별(gender) 균형의 문제는 한국에서 빈번한 연구와 담론이 이루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직 완벽하게 해명되지 않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공직의 여성 비율 증대, 유리천장과 각종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승진 할당제가 추진된 최근 30년 동안, 그 변화의 크기는 학자들의 기대에 비해 다소 부족했다. 특히 지난 30년 동안 정부 중간직·상위직 관리자급에서 남녀 성별 균형이 크게 개선되지 못한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나 의문을 가질 것이다. 당장 필자를 포함해서 주변 전문가들조차 합당한 설명을 달기가 쉽지 않다. 이제 우리는 공직에서 균형 인사와 성별 평등을 어렵게 했던 모든 가능성을 종합해 볼 때가 되었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강하게 제기한다.

이 책은 필자의 오랜 연구와 최근의 성과를 다시 정리하여 쓰고, 고치고, 다듬은 것이지만, 책의 출간에 있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잊을 수 없다. 오랜 시간이 걸린 이 책의 발간을 위해 도와주신 박영사의 안종만, 안상준 대표님과 박부하 과장님, 편집부의 최유라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항상 바쁜 와중에도 이 책의 마무리 작업에 끝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가족들에게도 깊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특히 매일 얼굴을 보는 아내와 성인이 된 아들에게는 남편과 아빠로서 이 세상에서 어느 작은 것 하나라도 이루려면, 남다른 숨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라는 평범한 사실을 몸소 보여주고 싶었다.

 

20261

필자 우양호

저자 소개

우양호(禹良昊)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교양학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학생들에게는 성인지 감수성 등의 인성 교과 과정과 정부 인사 및 성평등 정책 등을 강의하고 있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공무원 채용 심사와 공공기관 인사위원으로 다년간 활동하였으며,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과 전국 규모 다수 학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학계에서는 한국지방정부학회 연구부회장, 총무위원장 및 감사를 맡았으며, 과거 대한지방자치학회 편집위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인사행정, 양성평등 정책, 도시 및 지방행정, 해양정책 등이다(이메일: woo8425@kmou.ac.kr).

1: 왜 지금 양성평등 인사론인가? / 9

2: 유리천장: 승진은 남녀에게 서로 동일한가? / 19

3: 유리벽과 성별 직무분리: 직무에 남녀 쏠림은 없는가? / 49

4: 유리문: 공모나 개방형 직위는 남녀에게 고루 분배되는가? / 89

5: 유리절벽: 퇴직은 남녀에게 서로 동일한가? / 123

6: 핑크컬러게토: 정부 부처 배치에 남녀 쏠림은 없는가? / 159

7: 토큰 여성과 여왕벌 신드롬: 허구인가, 실제인가? / 179

8: 성별 의식의 양가성: 공직의 양성평등은 어떠한가? / 201

9: 성격 이론과 양성평등: 차별은 선천성인가, 후천성인가? / 225

10: 한국의 공직 인사, 어떻게 할 것인가? / 239

 

참고문헌 / 251

찾아보기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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