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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잡기 6  -독일 기행, 아우구스티누스, 「주역」그리고 화이트헤드-
신간
교육철학잡기 6 -독일 기행, 아우구스티누스, 「주역」그리고 화이트헤드-
저자
신창호
역자
-
분야
교육학
출판사
박영스토리
발행일
2023.11.01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186P
판형
신A5판
ISBN
979­-11-6519-477-2
부가기호
00370
강의자료다운
-
정가
15,000원

초판발행 2023.11.01


「교육철학잡기」 여섯 번째, 제6권이다. 2023년 2월까지는 거의 매일 글을 썼으나 3월부터는 일주일에 한두 번이 고작이다.

핑계를 대자면 간단하다. 안동 풍산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사를 하고 집안을 정돈하고, 농토를 정비하여 농사 일까지 하다 보니, 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이른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하는 안동의 망천 시우실 마을에서 ‘은둔(隱遁) 아닌 은둔’을 시작한 탓이다.

지난 3년여 동안 엄마, 아내, 장모까지, 모두 이 세상에서의 생을 마감했다. 내 삶의 대들보와 기둥이 허물어졌다. 슬픔은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다른 다짐이 필요했다. 그렇게 생각의 끄트머리에서, 재빨리 결정했다. 피안(彼岸)을 여행 중인 아내를 편하게 영접(迎接)할 수 있는 그리움의 집!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로 세상을 내려다보며, 다시 내 영혼(靈魂)의 대들보와 기둥이 될 수 있는, 그런 자연에 거처하고 싶었다. 그저, 무너진 내 마음의 집을 서둘러 지은 셈이다. 이 시우실 망천에 언제까지 은둔할지는 모르겠다. 내 생의 데미안이 남긴 메시지를 제대로 구현했을 때쯤이면, 이곳을 나설 수 있을까?


이번 「잡기」에는 연초에 다녀온 독일 기행 감상과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그리고 「주역」의 몇몇 구절을 독해했다. 중간중간에 그때그때 일정에 맞춰 느낀 심경을 토로한 글도 몇 개 있다. 4월부터는 화이트헤드의 「사고의 양태」를 심도 있게 검토하며 교육철학적 사색을 고양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형편상 제대로 읽지 못했다. 이 또한 너무나 미안하다.


2023. 8. 처서절(處暑節)

안동 풍산의 망천 시우실에서

신창호

 


신창호

) 고려대학교 교수

이메일 sudang@korea.ac.kr

 

 

1월      1


계묘년(癸卯年) – 검은 토끼의 해, 첫 날 2

망천(輞川) – 철곡(鐵谷), 시우실로 가는 길 5

나의 새 별칭(別稱)들 고민 – 망천(輞川), 철곡(鐵谷), 시우실에

부여하는 의미 7

독일 기행 – 1일 차, 비행기에서 카셀까지 8

독일 기행 – 2일 차, 카셀에서 하노버로 13

독일 기행 – 3일 차, 하노버에서 함부르크까지 18

독일 기행 – 4일 차, 함부르크 첫날 26

독일 기행 – 5일 차, 함부르크 둘째 날 37

독일 기행 6일 차, 브레멘 그리고 다시 함부르크 43

독일 기행 7일 차, 프랑크푸르트 첫째 날 47

독일 기행 8일 차, 프랑크푸르트 둘째 날, 그리고 귀국 50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 고백(告白)’의 자기교육 53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2 언어학습과 교육 55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3 체벌, 복종(服從)과 나태(懶怠)

사이에서 57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4 어른의 오락과 청소년의 놀이 62

제갈량의 계자서(誡子書)- 자식에게 전하는 말 64

대한(大寒) 절기 그 차가움과 따스함 67

섣달그믐 세모(歲暮)의 그리움 69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5 부모들의 이중성 71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6 강요당한 공부의 유용성 73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7 언어 공부, 자유로운 호기심 75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8 교육을 향한 기도 77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9 어떻게 살아야 할까? 78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0 어떻게 살아야 할까? 80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1 어떻게 살아야 할까? 81

환갑 생일(生日)’ 소회(素懷) 83

생각 없이 말만 많은 광인(狂人)의 나라, 그 씁쓸한 위기 85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2 어떻게 살아야 할까? 88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89

정월대보름 91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3 ()의 기원-자유의지 93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4 ()의 기원-물질적 존재의 유혹과

공포 95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5 ()의 기원-의지의 배반 98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6 영혼에 깃든 활력 100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7 존재의 한계, 교육의 자리 102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8 감각 판단의 이성 103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19 기억의 힘 105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20 기억의 힘 107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21 기억의 힘 109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22 기억의 힘 111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23 기억의 힘 113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24 기억의 힘 115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25 기억의 힘 117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26 기억의 힘 119

다시, 내 생()의 데미안(Demian)을 가슴에 품고 120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27 망각의 의의 123

아우구스티누스 고백 28 허영과 도취 126


「주역」 산책 50 – 허중하현(虛中下賢); 마음을 비우고  

 낮출 때 128


「주역」 산책 51 – 명변석(明辨晳); 분별의 지혜 130

「주역」 산책 52 – 대유불거(大有不居); 소유에 관한 공공성 132

「주역」 산책 53 – 신이발지(信以發志) 향지응성(響之應聲);

믿음으로 재능을 열고 메아리 소리에 응할 수 있을까? 133

주역 산책 50 허중하현(虛中下賢); 마음을 비우고

낮출 때 128

주역 산책 51 명변석(明辨晳); 분별의 지혜 130

주역 산책 52 대유불거(大有不居); 소유에 관한 공공성 132

주역 산책 53 신이발지(信以發志) 향지응성(響之應聲);

믿음으로 재능을 열고 메아리 소리에 응할 수 있을까? 133

주역 산책 54 리신사순(履信思順); 믿고 따르는 사태의

본질 135

주역 산책 55 지산 겸(地山 謙); 숭고하지만 비천한 곳에

머무는 용기 137

주역 산책 56 하제상행(下濟上行); 자연 질서가 던지는

겸손의 메아리 139

주역 산책 57 익류복호(益流福好); 겸손을 다루는 양식 140

주역 산책 58 인덕실고(人德實高); 겸손의 교육 효과 142

주역 산책 59 칭물평시(稱物平施); 저울질하여 배풀어라 143

주역산책 60 공로능겸(功勞能謙); 공로가 있어도

겸손하다면 144

주역 산책 61 불부기린(不富其隣); 부유하지 않아도 얻는

이웃 146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 유기체철학의 핵심 논점에

다가서며 147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2 <강의1>중요성; 철학적 논의와

교육적 논의 150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3 <강의1>중요성; 체계적 사고의

명암 152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4 <강의1>중요성; 철학의 일차적

단계, 수집 153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5 <강의1>중요성; 지적인 삶 155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6 <강의1>중요성; 존재의

문명화 156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7 <강의1>중요성; 대비되는

두 관념 157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8 <강의1>중요성; 경험의

기본 양태 158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9 <강의1>중요성; 언어의 일반성 159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0 <강의1>중요성; 학문 체계의

한계 160

노동절 161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1 <강의1>중요성; 사태의 관념 163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2 <강의1>중요성; 중요성의

관념 164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3 <강의1>중요성; 다시, 사태의

관념 165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4 <강의1>중요성; 사태와

중요성 166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5 <강의1>중요성; 단순한 사실 167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6 <강의1>중요성; 중요성의 특징 168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7 <강의1>중요성; 도덕률과

도덕성 169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8 <강의1>중요성; 사상의 진보 170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19 <강의1>중요성; 역사에 대한

비판 171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 20 <강의1>중요성; 사태의 궁극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