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세기가 끝나고 21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 세기는 당연히 새롭고 알차게 출발되어야 하겠지만, 그러기 위하여는 지난 세기를 돌아보고 잘 마무리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논문집은 그런 관점에서 지난 세기를 마무리하는 우리 특별소송실무연구회의 결과물이고 새론운 출발의 기반입니다.
21세기는 속도의 시대, 정보의 시대라고 합니다.
이미 국내외의 각 분야는 물론 법조계와 실무계에서도 많은 변화와 개혁이 감지되고 있으며, 자칫 한 눈을 팔면 외면당하고 뒤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특별소송실무연구회의 회원들인 법관, 변호사, 교수 모두 현실을 직시하고 함께 지혜를 모으고 노력하여 알찬 내일을 기약하게 되길 바랍니다.
그 동안 이 논문집의 발간을 위하여 옥고를 주신 학계, 재야, 법관들의 노고에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1년 2월
회장 대법관 윤 재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