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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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금융론
기후금융론
저자
노희진
역자
-
분야
경영학 ▷ 재무/투자론/파생/증권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14.04.10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300P
판형
크라운판
ISBN
979-11-303-0084-9
부가기호
강의자료다운
-
정가
25,000원
초판 2014. 4. 10.




최근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엄청난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오염의 일종이라 할 수 있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심해져서 생활의 큰 불편을 초래하고 건강에도 많은 문제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데 있습니다. 지구촌이 합심하여 이 문제를 슬기롭게 잘 대처하지 못하면, 문제 해결을 위한 비용이 엄청나게 증가할 뿐만 아니라 해결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지구온난화현상에 의한 기후변화는 인류 미래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지구 온도의 상승, 해수면의 상승, 예기치 않은 강력한 태풍의 발생 등과 같은 기후변화 현상은 향후 지구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대기 중 온실가스가 산업혁명 이래 화석 연료(석탄, 석유, 가스)의 연소, 산림 파괴 등 인간의 여러 활동에 기인하여 크게 증가하였으며, 이 증가 속도는 최근 크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이슈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선진국은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여 과거에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바 있습니다. 개발도상국도 산업화를 통한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고효율·저비용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온난화현상의 심화로 이러한 고효율·저비용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많은 제약요인을 가지게 되어 경제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후변화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갈등 관계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국제사회는 1988년 UN총회 결 의에 따라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연합 환경계획(UNEP)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를 설치하였고, 1992년 6월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UN기후변화협약(UNFCCC)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UN기후변화협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하여 모든 당사국이 참여하되, 온실가스 배출의 역사적 책임이 있는 선진국은 차별화된 책임을 부과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개도국은 천연자원에 의존적인 경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빈곤타파를 위한 산업화 추구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입장에 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도국은 선진국의 자금 및 기술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다양한 기후변화 관련 국제기금이 설정되어 운영 중에 있습니다만, 규모나 내용적인 측면에서, 개도국의 필요(needs)를 만족시키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모두 힘을 합쳐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대처의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하는데 행동에 옮기기 위한 비용 부담을 어떻게 할 것 인가는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에너지 효율화 사업, 대체 에너지 사업, 탄소 포집 사업, 관련 기술 개발 사업, 기후변화 적응 사업 등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사업에는 엄청난 자금이 필요합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Green Investment Report 2013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5조 7천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게 됩니다. 기후변화 관련 금융지원을 위해 공적인 금융과 민간금융 모두 필요합니다. 공적인 금융은 필요성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합니다만, 민간금융은 위험대비 적절한 수익이 없으면 지원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후변화 사업은 위험이 크고 장기간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입니다. 이러한 분야에 대해서 민간금융이 지원을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민간금융 없이 공적금융만으로는 지원 규모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어떻게 민간금융을 설계해야 할까요?
두 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하나는 민간금융에 매력적인 기후변화 사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하여 프로젝트 개발 전문회사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방안은 민간금융에게 위험을 경감해 주고 수익을 향상해 주도록 공적금융과 민간금융이 협업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인천 송도에 사무국이 위치한 녹색기후기금(GCF)가 향후 이러한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 나갈 것입니다.
민간금융의 측면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사업이 향후 금융영역의 블루오션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해외에서는 기후파생상품과 같은 새로운 금융상품이 개발되고 민간금융과 공적금융이 협업을 하는 다양한 모델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향후 한국금융기관들도 기후변화 영역을 금융의 블루오션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본서는 저자가 박영사에서 발간하는 네 번째 책입니다. 이전에 발간한 「펀드경영론」, 「녹색금융론」, 「헤지펀드의 이론과 실제」에서 논의한 많은 내용들이 「기후금융론」에 적용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시스템의 설계를 위해 이러한 내용들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본서가 기후변화를 대처하는 데 있어 보다 원활히 자금을 공급하고 한국 금융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데 조금의 보탬이라도 되길 기원하면서, 본서의 출판을 맡아 주신 박영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4년 3월
노희진





추천사

김명자 |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초빙특훈교수, 전(前) 환경부 장관
'기후금융'이라는 금융 산업의 거대담론은 공적 부문이나 민간 부문이 따로따로 접근할 만큼 만만치가 않습니다. 정부가 리더십과 인센티브로 이들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김정훈 | 국회 정무위원장
기후금융의 현재를 정확히 바라보고 이를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새로운 무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우리 금융산업을
창조적으로 이끌어 갈 많은 인재들이 꼭 한번 참고할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박재완 | 성균관대학교 교수, 전(前) 기재부 장관
녹색성장은 개발과 보전의 조화 외에도, 녹색기술의 개발 확산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 녹색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박종수 | 금융투자협회 회장
2015년 국내에도 도입 예정인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도의 관련사업이나 날씨파생상품 등의 분야는 우리 금융투자업계가 적극적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박현주 | 미래에셋 금융그룹 회장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는 사회적으로 많은 비용과 노력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정부차원에서만 해결하기는 어렵고 민간금융을 통해 기후변화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병훈 | 카이스트 전(前) 부총장
금융기관들은 향후 기후변화 및 탄소 시장이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을 인식하고, 특히 국제무대에서의 관련 프로젝트 개발능력 배양을 제때 못하면,
영원히 뒤처지거나 얹혀 지낼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양수길 | KDI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전(前) 대통령직속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우리나라의 인천 송도에 자리를 잡게 된 만큼 기후금융은 한국의 금융산업에게 특별한 기회와 도전을 제기합니다.

최경수 | 한국거래소 이사장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들의 생활 불편뿐 아니라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 해결은 이제 더 미룰 수 없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습니다.
환경문제 중 가장 큰 글로벌 이슈는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문제일 것입니다.

최 광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前) 보건복지부 장관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국가차원의 R&D 로드맵이 경쟁적으로 수립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동우 | 신한금융지주 회장
인류가 직면한 여러 가지 도전 중에서도 기후 변화는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금융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나다순입니다. 직책은 추천사 접수일자 기준입니다.)
노희진

Univ. of Georgia, 경영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금융위원회 자체규제심사위원회 민간위원, 자금세탁방지정책 자문위원
재무관리학회 부회장, 사회적기업학회 부회장, 경영사학회 상임이사
미래에셋 사외이사
금융투자협회 전문인력 관리위원, 투자자 교육 자문위원
증권예탁 결제원 자문위원
기업지배구조센터 기업사회책임위원회 위원
국민연기금투자정책전문위원
공무원 연금 공단 자금운용 자문위원
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 자문위원
체육진흥공단 자금운용 위원장
방송통신발전기금 운용위원
전: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G20 전문위원, 헤지펀드 도입 T/F 팀장, 정부소유 주식매각산정위원
국토해양부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운용위원
World Bank Consultant
중국사회과학원 방문학자
에너지 정책포럼 총괄 위원장
대우증권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
LG생활건강 사외이사겸 감사위원장
신용보증기금 비상임이사
증권선물 거래소 KRP 운영위원
군인복지기금 투자실무위원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 자산운용위원
한국 증권학회 이사, 한국금융학회 이사
고려대 경영대학원, 카이스트 금융대학원 대우교수
성대 겸임교수, 동국대, 숭실대, 한성대, 서강대국제대학원, 서울종합과기대 강사
자산운용 전문인력 및 재무위험관리사 자격시험 출제위원
산업은행 국제투자부 조사역, 산업증권 국제업무실장, 뉴욕사무소장
아시아 헤지펀드에 가장 영향력을 가진 인물 25인에 선정(홍콩 금융전문지 Asian Investor)
수상경력: 2006.11 자본시장 발전 공로상(증권협회장)
2007.12 자본시장 발전 표장(재정경제부 부총리)
2009.11 자본시장 발전 특별공로상(아주경제신문)
2011.12 녹색금융발전표창(환경부장관)
2013.02 국민포장
제1장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과 대응 방향

제2장 기후금융의 개념과 사업기회
1. 기후금융의 개념
2. 기후금융의 사업기회 및 위험 요인

제3장 기후금융의 국제 동향과 시사점
1. 기후금융 관련 국제 협약
2. 탄소금융시장 동향
3. 기후금융 관련 투자 및 금융상품
4. 지역 및 국가별 기후변화 대응
5. 국제 동향으로부터의 시사점

제4장 녹색기후기금(GCF)의 설립
1. GCF 설립 과정
2. 기존 국제기후기금 개관 및 GCF 특성
3. 재원 조성 및 운용
4. 정책 및 활용 방안

제5장 기후금융의 국내 현황과 문제점
1. 국내 현황
2. 국내 기후금융의 문제점

제6장 기후금융의 발전 방안
1. 기후변화와 금융산업의 역할
2. 기후금융 영업행위 기준 설정
3. 관련 제도 개선
4. 기후전문금융기관 설립
5. 기후 금융상품 개발
6. 국제협력 강화
7. 기후금융 전문인력 및 기후관련 서비스기관 육성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