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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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학
국가정보학
저자
한국국가정보학회
역자
-
분야
정치/외교학 ▷ 정보과학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13.07.25
장정
페이지
672P
판형
크라운판
ISBN
978-89-6454-386-3
부가기호
강의자료다운
-
색도
정가
30,000원

중판 2024.08.10

중판 2021.09.10

중판 2021.03.04

중판 2017. 4. 25
중판 2015. 2. 10
초판 2013. 7. 25.

인류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된 정보활동은 국가의 활동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오늘날 정보활동은 국가의 제반 활동 가운데에서도 그 중요성이 점점 증대되고 있으나 이 분야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그에 상응하게 발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러한 이유는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국가정보를 셔먼 켄트(Sherman Kent)가 정의한 것처럼 “국가정책 운용을 위한 지식, 활동, 조직”으로 이해한다고 할지라도 국가정보학의 연구범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국가정보학은 현재 학문적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국가정보학 연구가 크게 발전하지 못한 또 다른 이유는 자료 활용이 자유롭지 못하여 학문적 엄밀성과 분석의 치밀성이 보장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정보활동은 가능한 한 영원히 비밀에 부쳐져야 한다는 오랜 믿음 그리고 정보활동의 성공사례를 쉽게 공개할 수 없는 정보업무의 현실이 학문적 인과관계 규명에 필요한 자료획득의 어려움과 학문적 발전의 저해를 초래하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국가정보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우선 학술논총의 발간을 중심으로 국가정보학 연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하였고 그런 연구의 축적을 통하여 국가정보학의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할 수 있었다. 특히 [정보연구(Studies in Intelligence)], [정보와 국가안보(Intelligence and National Security)], [정보·방첩 국제논총(International Journal of Intelligence and Couterintelligence)] 등의 학술연구는 국가정보활동에 대한 체계적 연구에 기여하였으며, [테러리즘과 정치적 폭력(Terrorism and Political Violence)], [갈등·테러리즘 연구(Studies in Conflict and Terrorism)]등은 국제테러리즘의 체계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하였다. 더욱이 최근에는 냉전체제의 해체와 더불어 정보활동에 대한 비밀자료의 해제가 이루어지면서 국가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향후 국가정보학의 학문적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추세에 힘입어 국가정보포럼, 국가정보연구회 등을 중심으로 국가정보학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2007년 한국국가정보학회 창립 이후 학술지 [국가정보연구]가 정기적으로 출간되면서 국가정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와 토론이 활발하게 지속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가정보와 관련된 여러 권의 서적들이 출간되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신흥학문으로서 국가정보학이 르네상스를 맞이한 것처럼 보인다.

국가정보포럼에서 발간한 [국가정보학]을 비롯하여 국내에 이미 출간된 국가정보학 관련서적이 우리 국가정보 연구 및 교육의 길라잡이로 활용되고 있으나, 이번에 우리 한국국가정보학회가 중심이 되어 새롭게 발간하는 교재는 몇 가지 점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다.
첫째, 본서의 저자들은 국내외에 축적된 정보활동 제 분야에 대한 연구 업적을 망라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한국적 실정에 적합하게 해석하려고 노력하였다. 본서의 저자들은 국내외 학술논문에 나타난 다양한 연구방법과 주제들을 폭넓게 섭렵하고 업데이트하였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들이 한국이 처한 정보환경에 적합하도록 저술함으로써 국가정보연구의 토착화를 이루려고 하였다. 특히 외국에서 출간된 국가정보학 저서나 교재들의 주요 내용을 재해석하여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저술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둘째, 정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확장되고 있는 정보활동의 새로운 영역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하여 국가정보 연구를 더욱 확장시키고 심화시키려고 하였다. 탈냉전 체제로 전환되면서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이 이른바 고위정치(High Politics)에서 저위정치(Low Politics)로 전환됨에 따라 새로운 관심 영역으로 부각된 산업보안은 물론, 이후 관심이 증폭된 국제테러 및 국제범죄를 비롯여, 전통적 방첩영역에 속하지만 잘 다루지 않았던 안보수사 분야까지 심도 있게 다루었다. 특히 정보활동에 대한 통제문제와 이에 선행되는 정보활동의 윤리문제까지 새롭게 다룸으로써 정보활동의 정당성 문제도 논의하고자 하였다.
셋째, 국가정보학의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국가정보의 핵심개념 및 연구방법론, 국내외의 연구 동향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국가정보의 변천과정과 역사, 해외정보체계 및 정보기구에 대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보완하여 국가정보 연구와 교육의 기본토대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집필진 각자 국가정보활동의 주제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 후 각 저자들이 바라보는 그 분야의 활동에 대한 미래상황이나 연구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전망해 봄으로써 국가정보학 연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하였다.
넷째, 국가정보연구의 기존 연구영역이라고 할지라도 국내외 학계에서 새롭게 조명되거나 연구된 부분, 정보환경의 변화나 법령 및 제도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부분, 또는 정보활동의 공개가 진행되면서 새롭게 밝혀진 부분 등을 다양하게 포함시킴으로써 가장 최신의 자료를 활용한 국가정보 연구를 시도하였다.
다섯째, 본서는 학문적 엄밀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정보활동의 정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학문적 엄밀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저술은 주로 학자들이, 그리고 실무적 경험이 요구되는 분야는 정보활동 업무에 밝은 전문가들이 저술하게 함으로써 정보활동에 대한 학문적 엄밀성과 실무적 경험이 조화롭게 반영되도록 하였다. 이는 정보활동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높이면서 동시에 정보활동의 실제 업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였다.
여섯째, 본서는 국내외 정보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국가정보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국가정보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국가정보활동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국가정보활동이 지향하는 바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합당한 평가가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국가정보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바람직한가를 모색함으로써 우리 국가정보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편집과정에서 각 저자들의 원고를 수정·보완해 주신 허태회 박사, 이길규 박사, 유동열 박사, 이기덕 박사, 김광린 박사께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세심한 교정에 애쓴 이지현 간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 학회의 땀과 노력으로 발간되는 본서가 국가정보 교육과 연구의 길라잡이로서뿐만 아니라 정책실무 일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하여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감히 기대해 본다.

2013년 6월
한국국가정보학회 회장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왕식

- 집필진 약력

저자 : 강형석
한양대학교 이학사 및 공학석사,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현재 국가정보보안교육원 교수

저자 : 김광린
서강대학교 정치학박사, 신아시아연구소 연구실장 및 아태평화재단 연구위원 역임,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평화학과 교수

저자 : 김권혁
미국 퍼듀대학교 위성측지학 석사(MS) 및 영상해석학 박사,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겸임교수,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연구교수 역임

저자 : 김선미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석사 및 동대학원 사회교육과 박사,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연구원 역임,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평화학과 교수

저자 : 김왕식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미국 미주리대학 정치학 박사,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한국국가정보학회 회장 및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관장

저자 : 김일기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및 석사 동대학원 정치학 박사, 현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저자 : 김호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학사 및 석/박사, 국가공무원과 변호사를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저자 : 남창희
연세대학교 정치학사 및 미 캔사스대학교 정치학 석/박사,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와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역임, 현재 인하대학교 교수

저자 : 송은희
숙명여자대학교 정치학 학사 및 석사, 경희대학교 정치학 박사, 현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저자 : 신유섭
연세대학교 학사 및 미국 조지아 대학 석/박사, 한국국가정보학회 연구이사 및 국제정치학회 총무이사 역임,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

저자 : 이기덕
영남대 행정학 학사 및 서울대 계획학 석사, 영국 런던대학교 정책학 박사, 주오스트리아대사관 외교관과 국가정보포럼 회장 역임, 현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저자 : 이길규
한양대학교 법학 학사 및 석사, 동 대학원 정치학 박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교수 및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역임, 현재 성균관대학교 국가전략대학원 겸임교수

저자 : 이상호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전략학박사, 세종연구소 안보연구실 연구위원, 영국 방위문제연구소(CDS) 연구위원 역임, 현재 대전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저자 : 이호철
미국 럿거스 대학교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현재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

저자 : 장노순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정치학 석사 및 박사,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전문위원 역임, 현재 한라대학교 교수

저자 : 정상화
연세대 정치학 학사 및 석사, 미국 미주리대 정치학 박사, 통일신문 논설위원 및 한국북방학회 회장 역임, 현재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저자 : 조성권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학사, 미국 뉴멕시코대학교 지역학 석사 및 정치학 박사(국제범죄 전공), 국가안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임, 현재 한성대학교 행정대학원 부교수

저자 : 천상범
한양대학교 법학학사 및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석사, 한양대학교 법학박사, 고려대 및 건국대에서 산업보안 강의, 현재 경기대학교 대우교수

저자 : 허태회
미국 워싱턴 주립대 석사 및 덴버대학 국제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 국제정치학회 이사 및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역임, 현재 선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겸 중앙도서관장


제1편 국가정보학 총론
제1장 국가정보학 개관[이기덕]
제2장 국가정보의 의의[이기덕]
제3장 국가정보 활동의 역사[김권혁]
제4장 국가정보의 순환과정[남창희]

제2편 국가정보 활동론
제1장 첩보수집[이길규]
제2장 정보분석[이길규]
제3장 비밀공작[이기덕]
제4장 방첩

제3편 국가정보 기구론
제1장 정보기구 개관[신유섭]
제2장 미국의 정보기구[신유섭]
제3장 일본의 정보기구[김선미]
제4장 중국의 정보기구[이호철]
제5장 러시아의 정보기구[김광린]
제6장 영국의 정보기구[이상호]
제7장 프랑스의 정보기구[이상호]
제8장 독일의 정보기구[이상호]
제9장 이스라엘의 정보기구[정상화]
제10장 북한의 정부기구[김일기]
제11장 한국의 정보기구[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