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 2008. 6. 30.
2008년은 한국형사판례연구회의 역사에서 큰 이정표가 되는 해이다. 1992년 2월 처음 시작한 이래 연구발표회가 올해 10월로 제200회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햇수로 17년에 이르는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매월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다. 이는 오로지 우리 한국형사판례연구회 회원들의 학문적 열정이 일구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할 것이며, 제200회 연구발표회를 맞이하는 기쁨을 우리 학회의 회원들 모두와 나누고자 한다.
「형사판례연구」 제16권은 2007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월례 연구발표회에서 발표된 논문과, 이와 별도로 투고된 논문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논문들을 수록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형법 관련 8편, 형사소송법 관련 1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기고문으로 ‘2007년도 형법판례회고’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 1년 동안 학문적 진지함과 열정으로 형사판례연구회에서 발표하고 귀중한 옥고를 보내 주신 학계와 실무계의 연구자 여러분과 참여하고 토론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이러한 성과들이 우리 형사실무와 형사법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i한국형사판례연구회가 200회에 이르는 연구발표회를 지속해 올 수 있었던 데는 창립 이후 학회를 재정적․행정적으로 지원하여 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도움이 컸다. 특히 우리 학회의 전임 회장이자 고문이신 이재상 전 원장님과 박상기 현 원장님께 깊은 사의를 표한다. 또한 학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동건․김진환 전임 회장님, 강용현 총무이사님께 감사드리며, 학회의 운영을 맡아 수고해 준 경기대학교 황태정 교수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이승현 박사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신 박영사 안종만 회장님, 제작과 편집을 담당한 조성호 차장님, 강상희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2008년 6월 30일
한국형사판례연구회 회장 김 대 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