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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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연기금으로 가는 길
최고의 연기금으로 가는 길
저자
이재광ㆍ위경우 역
역자
이재광, 위경우
분야
경영학 ▷ 보험/연금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08.06.30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344P
판형
신A5판
ISBN
978-89-10-30664-1
부가기호
강의자료다운
-
정가
25,000원
초판 2008. 6. 30.



국민연금의 기금운용규모가 200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 국민연금기금은 이제 “연못 속의 고래”라고 불릴 만큼 커졌다. 그런데 2060년대에 가면 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두려운 이야기도 들린다. 국민연금기금의 고갈을 막기 위해 국민연금의 납부금을 늘리고 연금급여지급액은 줄이는 방향으로 법이 개정되었다. 이것으로 충분한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률을 1% 더 높이면(본서에서 주장하는 우수성 부족액을 줄이면) 앞으로 국민들이 납부해야 할 납부금의 3%를 줄일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만큼 연금기금의 운용은 이제 중요한, 그리고 모든 가입자가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이슈가 된 것이다. 그러나 연금기금의 운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지배구조문제는 최근에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연기금의 운용에 있어서 ‘당연법칙’(rule of thumb)으로 60/40 법칙이 있다. 주식에 60%, 채권 및 기타자산에 40%를 투자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80/20 법칙을 이야기한다. 즉 장기적으로 연기금의 가입자가 납부한 금액이 기금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나머지 80%는 투자수익이 차지하게 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연기금의 투자수익이 연금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하라는 뜻이다.

이 책을 역자가 2002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재직시절 소개 받은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하면서 이 책이 갖고 있는 연기금의 광범위한 지식의 깊이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고 이 책은 나 혼자만이 아닌 여러 사람이 꼭 알고 있으면 좋을 책으로 번역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번역을 시작하기도 전에 회사 일에 얽매이고 이런저런 핑계를 찾으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3년이 지난 2005년 봄 본격적으로 번역에 몰두하기 시작하였다. 번역을 시작하면서 마주친 어려움은 우선 나의 지식이 너무 일천하다는 것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초벌 번역이 완성된 것은 그 해 가을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친한 친구인 위경우 교수와 같이 서로 교정을 보면서 연기금에 관련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1년이 또 지났다.

회사일과 CFA 한국협회 회장직을 맡아 2006년 9월부터는 시간을 할애하기가 더 어려웠으나 이번에야말로 마무리를 짓고 싶어서 주말에 계속 원고 마무리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공동역자인 위경우 교수의 도움과 노력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도 이 원고는 먼지에 뒤덮인 채 책상 서랍 속에서 뒹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김선영 박사의 조언과 격려가 이 책의 번역을 마무리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국민연금과 그 외의 여러 가지 공적 또는 사적 연기금의 운용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 되어 왔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특히 최근에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에 관한 지배구조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의 번역을 마무리하게 되어 역자들로서는 그 의미가 한층 새롭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주장하고 설파하는 바처럼, 연기금을 사업하듯이 운용하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하여 “우수성 부족액”을 과감하게 줄이고, 연기금을 잘 운용해서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소득 향상에 이 번역이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번역과정에서 역자와 같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일했던 동양종금증권의 정인호 이사와 머니투데이의 박홍경 기자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번역을 마무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최대한 많은 분의 의견을 들어서 번역하고자 했으나, 역자의 식견과 지식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저자의 의사가 잘못 전달되었을 수 있다. 그것은 전적으로 역자의 책임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혀 둔다.

2008년 여름 초입에
역자 이재광/위경우
케이드 앰바시어(Keith P. Ambachtsheer) & 던 에즈라(D. Don Ezra) 지음
이재광, 위경우 옮김/김선영 감수



역자 소개


이 재 광

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
서울대 경제학과(1981)와 동 대학원(1985)을 졸업하였고, 대우투자자문 운용역(1988-1991), UBS증권 애널리스트(1991-1994), 에셋코리아 주식운용역, 다이와증권 리서치 담당 본부장, 베스트투자자문 전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리서치 팀장(2002) 및 운용본부장대행(2002)을 역임하였으며, 한일투신 자산운용본부장(2002-2005), 산은자산운용 주식운용 본부장(2005-2008) 등을 지냄. CFA 한국협회 회장(2006-현재)이며, 국민연금 기금운용성과 평가위원(2007),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 보상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며, 공저로 『간접투자상품공시기준에 관한 연구』(2007)가 있음.



위 경 우

현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서울대 경제학과(1981년)를 졸업하고 UCLA에서 경영학 석사(MBA)와 경영학 박사학위(Ph.D.)를 취득한 후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1995-1997)을 역임하였음.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교수(1997-)로 재직중이며 (주)한국투자신탁운용 사외이사(2000.6-2001.6), 국민연금기금 장기운용전략기획단 위원(2006), 기획재정부 기금평가단위원과 각종 연기금의 자산운용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였음.


감수 김선영

서울대 경제학과(1971)를 졸업하고 Penn. State Univ.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Illinois State Univ.에서 조교수를 역임하였음.
한국신용평가, 동양경제연구소, 동양증권, 동양시스템하우스 등을 거쳐 제1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1999-2002)으로 재직하였음.
제1부 금융사업으로서의 연기금

제1장 다가오는 연기금자본주의 시대
제2장 연기금의 운용은 얼마나 잘 되고 있는가?
제3장 우수성으로 가는 지도 만들기



제2부 연기금의 수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또는 가져야 할 견해

제4장 수탁자가 연금법 및 연금경제학과 관련하여 반드시
제5장 수탁자가 자본시장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제6장 수탁자가 자산운용서비스 시장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제3부 연기금사업의 관리

제7장 효율적인 연기금 지배구조
제8장 올바른 재원조달정책
제9장 올바른 자산배분정책
제10장 정책실행을 통한 가치의 창출
제11장 자료에서 정보로, 그리고 지식으로
제12장 소형 연기금의 운용


제4부 실행에서 우수성: 네 가지의 사례연구

제13장 실행에서 우수성 사례 I: 온타리오 주 교원연기금
제14장 실행에서 우수성 사례 Ⅱ: 하이테크사, 미드 웨스트


제5부 21세기의 연기금: 세 가지 중요한 이슈

제15장 확정기여형 연금은 다른가, 그리고 그것은 더 좋은 것인가?
제16장 ‘파산한’ 국가 연금제도를 재건하기
제17장 연기금, 정치, 그리고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