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3월에 상사판례연구 제4권과 제5권이 발간된 지 6년 만에 제6권의 발간을 보게 되었다. 본서의 대상판례는 상법 전반을 비롯하여 어음법, 회사정리법과 기타 관련 분야에 관한 지난 6년 동안 새로 나온 대법원판례 중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으로서 28개에 이른다. 집필자는 17명의 대학교수와 11명의 판사와 변호사들로 구성되었다. 본서의 내용은 지난 6년간 상사판례연구회에 발표된 원고를 취합한 것이다.
본서는 날로 복잡하고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상사관계에 대한 연구와 상사분쟁의 해결을 위하여 법학 전공자와 기업인뿐만 아니라 실무에 종사하는 법조인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본서의 발간은 여러분들이 지대한 관심을 베풀어 주신 덕분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발표회가 있을 때마다 참가하시어 고견을 피력해 주신 홍익대학의 명예교수이신 정진세 교수님의 열의와 성원에 감사드리고, 법원의 중책을 맡고 있으면서 자주 발표회에 참가하여 후배교수와 판사들을 격려해 주신 이주흥 대전지방법원 원장에게 사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사실상 연구회를 이끌어 가는 기관사인 편집위원, 연세대의 김성태 교수, 서울대의 김건식 교수, 법원행정처 차장 목영준 판사, 연구회의 간사로서 발표회의 모든 계획과 준비를 하고 본서 발간의 책을 지고 수고한 서울대 박상근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아울러 발표회가 있을 때마다 도와 준 상명대학 김동민 교수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
끝으로 본서의 발간을 위하여 힘써 주신 박영사의 송일근 주간님, 교정을 위해 애쓰신 박규태 편집위원님과 판례연구 발표회의 회의장을 흔쾌히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안종ㄴ만 회장님에게 사의를 표하는 바이다.
2006년 2월
서울대학교 연구실에서
편집대표 최기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