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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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벼락명상학
신간
한국벼락명상학
저자
박장용
역자
-
분야
일반 단행본
출판사
박영스토리
발행일
2022.04.05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296P
판형
신A5판
ISBN
979-11-6519-231-0
부가기호
03180
강의자료다운
-
정가
24,000원

초판발행 2022.04.05


산책 길에 보기 드문 까만 청설모를 봤다. 팔, 다리를 양옆으로 길게 뻗어 좌, 우로 나무의 몸통을 타면서 힘 있게 움직인다. 아직 차가운 바람이 불지만 봄은 청설모의 분주한 움직임에서 벌써 왔음을 알 수 있다. 지난 몇 년간은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큰일은 단연 코로나다. 그렇지만 오늘 아침은 우크라이나에서 들려오는 포성소리에 가까운 동생에게 일찍부터 전화가 와서 인플레이션에 생필품을 더 많이 사놔야겠다고 한다. 걱정 하나가 더 생기는 아침이다. 사람의 욕망과 두려움은 실체가 없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실제로 움직이게 하고 지배하고 이끌어간다. 아이는 싸우며 성장한다고 하지만 어른이나 나라도 싸우면서 성장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수많은 커다란 싸움을 통해서도 성숙하게 변화된 게 별로 없으니 말이다. 좋은 학문, 사상 등을 공부하고, 오랜 세월 진리의 가르침으로도 사람 본연의 변화는 작게 일어난 것을 이러한 전쟁을 통해 알게 된다. 사람의 외면과 내면이 건강하고 평화로우면서 조화롭게 먼저 변화해야 한다. 내 안에서부터 참본성의 자각이 실제로 일어나서 깨달음으로 나와야 한다. 그때 진짜 변화가 일어나 자신의 삶을 통해 나로부터 주변 사람과 만물을 널리 이롭게 하는 밝은 사람으로 변화하게 된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내 몸과 마음의 정보를 넘어서 본래의 모습 없는 속사람을 깨우쳐야 참된 성장이 나온다.
소소한 삶의 모든 순간에 단 한 번의 눈 깜박임과 숨 쉼에도 커다란 감동으로 감사로 다가와야 한다. 아니 감동과 감사로도 부족하다. 우리는 수많은 좋은 글과 강의를 읽고 들으며 깨우침과 감동을 충분하게 받았음에도 돌아서 잠시 후면 잊어버린다. 요즘은 메타버스 얘기를 많이들 한다.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한 용어로 코로나 이후 온라인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리에게 이미 다가와 있다. 그 가상공간 속에서 앞으로 더 많은 경제 활동이 일어남을 얘기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가상우주가 아니라 내면의 참우주도 알게 됐으면 한다. 내면의 무한한 진짜우주는 참(true)으로 본래부터 실제로 내 안과 밖 어디에나 있었기 때문에 참, “한”과 “본성의 자리”라고 했으며 내 안에 내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있어 왔다. 삶 속에서 감동과 감사의 순간이 올 때에 벼락이 함께 내리친다면, 내 안에 더욱 깊은 각성이 일어나 깨우치게 되고, 진정한 변화도 이를 통해 일어나게 된다. 삶의 수많은 일 속에서도 작고 미미한 벼락을 통해 지금의 나는 바르게 성장한다. 그래야 현재의 모습 있는 내가 삶의 모든 과정 속에서 작은 감동과 감사로 순간순간 진정으로 조금 더 성숙해질 수 있게 된다.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기 전에는 절대로 변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내면의 참벼락인 한 줄기 빛 “인진”을 통한 깨우침으로 지금의 내가 참밝음으로의 변화를 시작하게 된다. 즐겁고 행복하고 또 고통스럽고 힘에 겨운 삶의 모든 순간에 벼락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 되어 내 안에 참빛으로 참물이 되어 흘러 내려온다. 이 한 줄기 참빛의 물이 나를 변화시키는 여러 가지 중에서 찾은 한 가지 길임을 책을 통해 한국벼락명상법으로 전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책을 읽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한 줄기 빛으로 벼락으로 사랑으로 남아 반딧불이가 되어, 나로부터 비롯해 조금이라도 밝고 건강한 화평인의 기운이 살아 숨을 쉬었으면 한다. 단 한 번뿐인 소중하고 귀한 각 사람의 일생에서 내 안과 밖으로의 진정한 깨달음이 일어나, 한국벼락명상법을 전해 받아 숨 쉬고, 하늘, 땅, 사람과 함께 어울려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자신만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삶의 여정을 통해 모습 없는 하늘과 같은 참된 성숙으로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한인힐링아트센터에서 해뜨는 아침에

우인(雨氤) 박장용

한국에서 호흡과 명상을 수행하고 가르친 후 미국에서 Inner peace & Better health, Color meditation, Quit smoking meditation 등의 Wellness program과 한국벼락명상법의 명상, 호흡법, 요가, 기공을 여러 태권도 센터와, 회사, fitness center 등에서 가르쳤다.

배재대학교 화학과 졸업
한국벼락명상법(KTM) 창시
현 한인힐링아트센터 원장
Youtube, Instagram
#한국벼락명상, #벼락명상, #한인할링아트, #ktmeditation
haninhealingarts@gmail.com
www.haninhealingarts.com
www.ktmeditation.com


01 들어가며 ◌ 5
02 복식호흡과 여러 가지 명상들 ◌ 13
03 숨 잘 쉬는 법 ◌ 23
04 살아있을 때 고향으로 돌아가자 ◌ 37
05 명상과 해의 도장 ◌ 47
06 생명의 전율을 살리자 ◌ 61
07 새로운 시작 내 안의 한의 경계 ◌ 77
08 알과 생명창조의 힘 ◌ 101
09 밝고 귀한 존재 ‘한알’ 전사 ◌ 125
10 살아있는 검은 구름과 황금번개 ◌ 155
11 “인진(人震)” 속사람에 내리는 참벼락 ◌ 173
12 세 번째 벼락이 치면 ◌ 191
13 벼락 맞은 약손 ◌ 207
14 영운(靈雲) ◌ 223
15 맑고 투명한 빛의 이슬과 기름이 내 안에 흘러내리면… ◌ 239
부록 1 자세호흡과 벼락약손 만들기 ◌ 270
부록 2 한알명상도 ◌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