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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질적심리학: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의 사례 중심
신간
아시아의 질적심리학: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의 사례 중심
저자
伊藤哲司, 呉宣児, 沖潮満里子
역자
오선아
분야
심리학
출판사
박영스토리
발행일
2021.10.25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292P
판형
신A5판
ISBN
979-11-6519-177-1
부가기호
93180
강의자료다운
-
정가
26,000원

초판발행 2021.10.25


번역에 부쳐-질적 연구의 확장과 제자리 찾기

본 번역서인 「아시아의 질적심리학: 일본·한국·중국·대만·베트남의 사례중심」은, 2018년 일본어로 출간된 「아시아의 질적심리학: 일본·한국·중국·대만·베트남의 크로스 토크」의 한국어판이다. 본 서는 유교문화와 한자문화를 공유하는 일본·한국·중국·대만·베트남 5개국에서 각각 3명이 질적연구의 실제에 대한 원고를 쓰고 또 그 논고에 대해 다른 나라 연구자들 중 한 사람이 코멘트를 하는 형태로 엮어서 만든 책이다.
이 책의 특징과 출간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질적 연구의 확장 및 토착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을 번역과 더불어 간단히 안내한다면,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일본·한국·중국·대만·베트남 등 5개국 연구자가 동시에 집필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서구 학문의 흐름을 배우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넘어 아시아에 뿌리를 내리고 아시아의 문화 또는 연구자가 위치한 나라의 여건과 상황, 연구자의 발상에 근거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시도임과 동시에 서로 국경을 초월하여 대화해 나가면서 아시아발 연구네트워크의 형성을 위한 실천 행동이다. 일본어 출간을 먼저 했지만 순차적으로 참여한 나라 언어로도 번역본을 내며 더 깊은 교류와 대화 속에서 아시아발 오리지널 방법론의 창출로도 연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한 일이다.
둘째는, 모든 논고를 ‘질적 연구와 나’라는 소제목으로 통일하여 집필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연구자 본인이 질적 연구를 하게 된 계기나 연구과정 중 체험한 개인적인 사항들을 솔직하게 소개하며 질적 연구 과정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리얼리티 그대로 공유하고자 했다. 참여한 나라마다 질적 연구의 질과 현황이 다르지만, 모든 나라가 양적연구가 지배적인 당연한 상황 속에서 마이너리티의 입장에서 질적 연구가 시작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이제는 각 나라마다 연구의 세계에서 ‘시민권’을 얻은 질적 연구의 위치와 확산 정도, 그리고 서로 다른 모습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연구자에게 질적 연구의 교과서적인 연구방법론뿐만 아니라 질적 연구의 과정과 방법에 대한 실제를 보여주고자 했다. 구체적인 연구의 예시로써 기능하며 연구 응용의 폭을 넓히는 데 참고가 될 복합적 시도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2021년 10월 23일 ‘한국심리측정평가학회’와 ‘일본질적심리학회’의 공동주최로 ‘The First Trans-Asian Meeting on Psychological Methods’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 시점에 맞추어 한국어 번역본을 출간할 수 있게 되어 진정 기쁘게 생각한다. 이 한일공동학회는 원래 2020년 10월에 한국의 서울에서 공동개최 하기로 되어 있었고, 겸해서 일본의 질적심리학회도 연동하여 서울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국면이 개선되지 않아서 결국 <in Seoul>에서 <with Seoul>로 변경되었고, 온라인 개최로 결정되면서 마침 같은 시기에 본 번역서 출간이 겹치게 된 점은 우연만이 아니다.
사실은 몇 년에 걸쳐 면면히 이어 온 한일 간 심리학 연구자들의 교류 속에서 아쉽고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질적 연구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 온 결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뒤늦게 한국어로 번역본을 내는 지금, 한국에서도 질적 연구에 대한 영문 번역본이나 국내에서 출간하는 연구서들도 점점 많아지고 다양해지는 듯하다. 이런 변화의 흐름과 동시에 일본의 학계와 대학에서 주로 질적 연구를 행하고 있는 필자가 한국인으로서 일본의 질적 연구의 흐름을 동시에 소개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일본에서도 1990년대에는 질적 연구 방법은 확실하게 그 자리매김이 되지 못했다. 일본심리학회 연차대회 때만 해도 ‘방법론’이라는 공통항목으로 묶어 질적 연구 발표회를 구성하는 정도에 불과했고, 또한 여기 저기 흩어져 실려 있는 질적 연구 논문들을 한데 모아 복사를 해서 서로 공유하는 실정이었다. 필자 본인도 박사과정일 때 그런 섹션에서 발표하곤 했다. 그러면서 2004년에 일본에서 저명한 심리학자 무토 타가시(無藤 隆), 야마다 요오꼬(やまだ ようこ), 아사오 타케시(麻生 武), 미나미 히로후미(南 博文), 사토 타츠야(サトウ タツヤ) 등 다섯 분의 교수님들이 중심이 되어 기존 심리학 연구의 질을 개선하고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질적심리학회’를 창설하기에 이르렀다. 다섯 분의 교수님 중 세 분은 이미 정년퇴임을 하셨고 한 분은 올해를 끝으로 퇴임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의 중심에 서 있었던 분 중 당시 유일한 30대의 젊은 연구자였던 사토 타츠야 교수님(리츠메이칸대학)이 2021년 현재 일본질적심리학회의 상임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필자 본인은 일본발달심리학회에서 논문심사위원 및 연구교류위원, 일본질적심리학회에서의 연구교류위원을 맡아 활동을 하던 중 2009년 한국심리학회 국제 및 국내 연차대회의 국제발표 부문에서 처음으로 한국 학회에서 발표를 하였고 한국의 학회를 경험해 보았다. 이때 빈 시간을 이용하여 ‘질적연구마당’이라는 섹션에 들어가 보았는데 꽤 많은 인원들이 그 섹션에 참가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섹션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일본에서처럼 심리학회에서 질적 연구를 추구하는 분들이 모여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당시 기획과 토론자로서 활약하고 있던 전남대학교 한규석 교수님과 사회를 본 가톨릭대학교의 장성숙 교수님과 인사하게 되었고, 그 후 또 필자 본인의 다른 공동연구 수행 중 일본과 중국의 공동연구자들과 서울에 조사하러 갔을 때 한국가톨릭대학 병원에서 한일 간 질적 연구의 현황을 가볍게 소개하는 연구교류회를 갖는 기회도 있었다. 이런 교류들이 계기가 되어 2010년 10월 이바라기대학(茨城大?)에서 열린 제7회 일본질적심리학회 연차대회 때에 필자가 연결한 한규석 교수님을 초대하여 「한국(인)의 ‘마음’과 심리학의 ‘mind’의 다름」에 대해 강연을 한 것이 학회 차원에서의 한일교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위의 제7차 일본질적심리학회 연차대회 위원장이 바로 이번 일한공동학회의 일본측 대표를 맡은 이토 테츠지 교수님이고, 본 서의 편저자이기도 하다. 2014년에는 한규석 교수님의 초대로 이토 교수님과 필자 본인이 전남대학교로 가서 질적 연구에 대한 특별강의를 한 바도 있다.
이후 2015년부터 2017년에 걸쳐 필자 본인은 한국심리학회의 질적연구마당에 3년 연속으로 참가하여 발표하게 된 인연으로 그 질적연구마당을 기획하고 주관한 성균관대학교의 도승이 교수님과도 연결이 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이토 교수님과 필자 본인이 한국심리학회 질적연구마당에 참가하여 일본의 질적 연구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고, 도승이 교수님과 이토 교수님, 그리고 필자가 함께 한일교류를 계속하게 되었으며 이런 흐름의 연장선 상에서 도승이 교수님도 본 서의 한국측 연구자로서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2019년 9월에 이르러 한국측에서는 도승이 교수님을 비롯한 한국의 심리측정평가학회 임원단 등 3인의 대표와 일본측에서는 일본질적심리학회의 대표단으로서 이바라기대학의 이또 테츠지 교수님(위원장), 도쿄대학의 노치 마사히로 교수님(부위원장), 그리고 필자(부위원장) 3인이 한일공동학회를 개최하기 위한 논의를 하였고 합의를 보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회가 연기되면서 대신 2020년 10월 「왜 지금, 질적 연구에 있어서 한일교류가 필요한가?」라는 제목의 한일공동심포지움을 열고 도승이 교수님과 이또 교수님이 한·일의 대표로서 인사를 하였고, 한규석 교수님은 「동아시아의 질적심학 연구」, 노치 마사히로 교수님은 「일본의 질적심리학, 그 역사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그래서 2021년 10월 23일 마침내 학회 차원의 최초의 한일교류인 한일공동학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렇게 교류의 과정과 주요 연구자 및 관련된 분들을 요약해서 소개하는 의미는 본 서 집필의 목적과도 같은 질적 연구의 확장과 제자리 찾기를 위한 꾸준한 연구의 흐름과 관심 그리고 노력이 한일 간에 있었다는 보고이며, 토착적인 질적 연구의 발전을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로써 질적 연구자 동료들과 후속 연구자들의 지적과 비판, 논쟁과 토론을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더구나 본 번역서가 출간하게 되어서 작지만 뚜렷한 결실로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부디 질적 연구방법론이 제자리를 찾고 영역을 확장하여 연구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학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조약돌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본 한국어 번역서를 출판하기로 한 (주)박영사의 결정에 경의를 표하면서, 특히 (주)박영사 일본법인의 나까지마 케이타 대표이사의 허심탄회한 의사소통 과정과, 우석진 편집위원의 세심한 배려와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교정을 거들어 준 남편과 서울의 딸아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2021년 9월 일본집, 토네가와 강변의 서재에서 
오선아

■ 일본

이토 테츠지(伊藤哲司, ITO Tetsuji) 편저자

이바라키대학(茨城大学)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사회심리학
주로 베트남을 필드로 질적 연구를 지향하고, 일본질적 심리학회에 설립 당초부터 참가. 2013~2015년도에는 『질적심리학 연구』의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학내에서는 지구변동적응과학연구기관의 기관장을 맡는 등 실천을 시도하고 있다. 50대가 되어 다시 처음부터 육아 중이다.
<본 서 내 집필 : 들어가는 말, 8장의 코멘트, 10장의 코멘트, 13장의 코멘트>

오키시오(하라다) 마리코(沖潮(原田)満里子, OKISHIO(HARADA) Mariko) 편저자

쇼호쿠단기대학(湘北短期大学) 준교수, 임상심리학
동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에도꼬(동경 토박이). 아오야마가쿠인대학대학원(青山学院大学大学院) 에서 석사(국제커뮤니케이션) 학위취득 후, 사회인 경험을 거쳐 다시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교육학)학위를 취득. 장애인 형제의 삶의 모습을 테마로 자기 에스노그라피와 다른 형제들과의 이야기하기를 중심으로 질적 연구를 하고 있다. 임상심리사로서 부모와 아이의 발달지원 등에도 종사하고 있다.
<본 서 내 집필 : 1장, 7장의 코멘트, 11장의 코멘트>

타가키 마사쿠니(田垣正晋, TAGAKI Masakuni)

오사카부립대학(大阪府立大学) 인간사회시스템과학연구과 교수, 장애인심리학, 장애인복지학.
장애인의 생애발달이나 라이프코스에서의 심리사회적인 과제, 기초자치단체의 장애인 시설에 대한 당사자 참가형 주민회의를 질적 연구나 액션 리서치를 이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이들 연구에서 동아시아적인 특징을 찾으려 하고 있다. 독일의 질적 연구 그룹과도 교류하고 있다. 일본질적심리학회의 이사 및 질적심리학 연구 편집위원, 사회복지계 학술지 사독위원을 맡고 있다. 지자체의 장애인 시책에의 질적 연구의 활용을 진행시키고 있다.
<본 서 내 집필 : 2장, 4장의 코멘트, 9장의 코멘트>

코가 마츠카(古賀松香, KOGA Matsuka) 

교토교육대학(京都教育大学) 교육학부 교수, 유아교육학·
보육학
보육자의 전문성에 연구 관심을 가지고 유치원, 보육원 및 어린이집을 필드로 관계를 갖으며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육자 연수나 실천연구에 관여하는 일이 많고 유소(幼少)접속 연구에도 종사하게 되고 나서 초등학교도 새로운 필드가 되어 가고 있다. 2014~2015년도 일본질적심리학회 연구교류위원장 역임. 실천자와 맛있는 술을 마시면서 보육·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즐거운 요즘.
<본 서 내 집필 : 3장, 6장의 코멘트>


■ 한국

오선아(呉宣児, OH Sunah) 편저자 

쿄아이가쿠엔마에바시국제대학(共愛学園前橋国際大学) 국제사회학과 교수, 환경심리학·문화발달심리학.
한국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람. 제주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4년부터 일본 유학. 오차노미즈여자대학(お茶の水女子大学)에서 석사, 큐슈대학(九州大学)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이야기하기로 보는 원풍경」, 「용돈을 둘러싼 일본·한국·중국·베트남 아이들의 생활세계」, 「대화를 통한 집단 간 이문화 이해」 등의 테마로 질적 연구를 해오고 있다. 마에바시시(前橋市) 위촉으로 마치츠쿠리 활동의 어드바이저로서 관계해 왔다. 한일연구 모임이나 각종 연구를 위한 미팅에서 연결자, 동시통역자, 번역자, 해석자로서의 다중역할을 할 때가 많다.
<본 서 내 집필: 4장, 3장의 코멘트, 15장의 코멘트>

도승이(都丞梨, DO Seung Lee)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교육심리학.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학에서 프로그램평가 석사, 교육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 주로 Well-being에 대한 문제나 정서 연구에 관심이 있다.
박사학위 논문에서는 학생들의 토론 수업에서 학생들의 정서가 그들의  생각이나 행동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가에 대해 근거이론으로 접근하여 분석했다. 본 논문은 미국 교육심리학의 최고권위지인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의 2004년 12월호의 lead article로 선정되었다. 한국에서도 같은 테마로 질적 연구를 지속하여 왔다. 현재 한국심리측정평가학회의 질적 연구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 서 내 집필 : 5장, 1장의 코멘트>

정안숙(鄭安淑, JEONG Ansuk)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학술연구 교수, 심리학.
한국에서 나고 자람.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한국어학의 학사, 임상심리학 석사를 마친 후, 미국 시카고의 일리노이대학에서 커뮤니티심리학의 박사학위를 취득. 암, 장애, 희귀난치 및 만성질환과 같은 외부적인 스트레스에 대하여 가족공동체의 적응의 모습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으며, 향후 고령화 사회의 인지증에 대한 가족 및 지역사회 공동체의 대응에 대해서 연구해 갈 것이다.
<본 서 내 집필 : 6장>


■ 중국

편성남(片成男, PIAN Chengnan)

중국정법대학(中国政法大学) 사회학원 조교수, 발달심리학·법심리학.
문화 현상에 대한 관심이 있어 중국·일본·한국·베트남 어린이들의 용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현재는 문화 연구의 방법론에 주목하여 중국과 일본의 대학교류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법심리학 영역에서는 진술 분석에 흥미를 갖고 일본의 법심리학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발달심리학과 문화심리학을 배경으로 질적 연구의 관점에서 법에 관한 문제를 생각하고 있다.
<본 서 내 집필 : 7장, 5장의 코멘트>

하강혜(何江穗, HE Jiangsui)

중국정법대학(中国政法大学) 사회학원 강사, 사회학.
미국의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취득. 베이징대학 석사과정 재학 중에 중국의 사회변천에 관한 구술사 연구를 수행해 왔다. 현재의 연구 분야는 비교·역사사회학, 농촌사회학 및 사회학에서의 질적 연구법이다. 대학에서는 질적 연구법, 해외에서의 중국 연구 등을 가르치고 있다.
<본 서 내 집필 : 8 장>

이효박(李暁博, LI Xiaobo)

(중국) 심천대학(深圳大学) 외국어학원 일본어과 준교수, 일본어교육학.
중국에서 일본어교육을 비롯한 외국어 교육에 있어서의 교사의 발달과 학습자의 배움·변용 등을 질적 방법으로 연구하여 질적 연구에 관한 이론이나 방법론 등을 중국에 소개하는 일 등을 하고 있다. 중국의 일본어교육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본 서 내 집필 : 9장, 12장의 코멘트>


■ 대만

이부흔(李旉昕, LEE Fuhsing)

교토대학(京都大学) 방재연구소 연구원, 방재심리학.
연구의 키워드는 커뮤니케이션, 지역사회, 방재교육, 지진재해 부흥, 재해보도, 액션 리서치. 지역주민이 얼마나 능동적·주체적으로 외부인(행정, 전문가, 매스미디어, 자원봉사자)과 관계성을 구축하는가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일본에 온 지 10년째. 남편은 일본인. 특기는 필드에서 현지인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본 서 내 집필 : 10장, 2장의 코멘트, 14장의 코멘트>

황완천(黄琬茜, HUANG Wan-Chien)

아키타대학(秋田大学) 일본학술진흥회 외국인특별연구원,
교육문화학.
대만의 국제결혼 가정을 둘러싼 가정교육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국어 교육도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고 있다. 연구자에게 있어서 연구라는 것은, 당사자의 목소리를 정중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질적 연구를 통해서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수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본 서 내 집필 : 11장>

간묘여(簡妙如, JIAN Miaoju)

대만국립중정대학(台湾国立中正大学) 커뮤니케이션학과(傳播學系) 교수, 컬처럴스터디즈.
전문 분야는 청중 연구, 팬 연구, 연구의 키워드는 리얼리티 쇼, 팝 뮤직, 서브컬쳐. 최근 10년 간은 대만을 비롯해 동아시아의 라이브 하우스, 인디즈 음악, 인디즈 문화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자신도 인디즈의 팬이며, 팝 음악과 사회 및 컬처럴 스터디즈 등의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본 서 내 집필 : 12장>


■ 베트남

무엔 티 투 후엉(NGUYEN Thi Thu Phuong)

국립 베트남문화·예술연구소 준교수, 문화인류학.
국립 베트남문화·예술연구소에서 문화산업개발센터 센터장으로 근무. 20년간에 걸친 문화연구 경험이 있으며, 문화외교·소프트파워·문화산업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어 베트남 문화에 대해서 보다 깊이 알려고 하고 있으며, 베트남 문화산업이나 소프트 파워를 개발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기 위한 국제적 경험도 갖고 있다.
<본 서 내 집필 : 13장>

호 티 민 후엉(HO Thi Minh Phuong)

IT 기업 근무, 경영학
후에외국어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 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의 죠치대학(上智大学) 대학원에 진학하여 경영학 인적자원관리를 전공으로 하며, 베트남을 필드로 일본적 경영의 해외 이전의 여러 가지 과제를 추구하였다. 2017년 석사과정 수료 후 인문계 출신이면서 IT회사에 입사하여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는 배울 것이 많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본 서 내 집필 : 14장>

판 티 마이 흐엉(PHAN Thi Mai Huong)

베트남 사회과학원 심리학연구소 연구원 준교수, 심리학.
구소비에트 연방·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베트남 사회과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1989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사회과학원 심리학연구소에서 연구자로서 근무함과 동시에 현재는 하노이 국가대학에서 준교수로도 근무하고 있다. 감정심리학, 문화심리학 및 심리학 측정법에도 관심이 높다.
<본 서 내 집필 : 15장>

[일  본]

제1장 장애자 형제의 서로 이야기하기에서 나타나는 양상 1
1. 질적 연구와 나 2
2. 자기 에스노그라피 3
3. 서로 이야기하기 4
4. 서로 이야기하기의 양상 5
5. 마치면서 12
[제1장에 대한 코멘트]
  공감하고 이해하는 프로세스에 따른 치유와 임파워먼트 14

제2장 장애의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를 되돌아보고 17
1. 질적 연구와 나 18
2. 중도지체장애인의 라이프스토리 20
3. 장애인 시책에 관한 주민회의의 액션리서치 21
4. 동아시아 지역의 장애인에 대한 질적 연구 23
5. 맺는말: 동아시아 질적 연구의 원만한 네트워크 27
[제2장에 대한 코멘트]
  액션 리서치로 보는 원조의 형태 31

제3장 대화적 비주얼에스노그라피의 모색 -암묵적인 보육의 전문성을 묘사해내는 것은 가능한가- 35
1. 질적 연구와 나 36
2. 1세아 보육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37
3.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하는 지(知)의 모습을 다루고 싶다 38
4. 대화적 비주얼에스노그라피의 실제 40
5. 마치면서 46
[제3장에 대한 코멘트]
  동적인 실천지(実践知) 및 전문지(専門知)의 언어 묘사에 도전 49


[한  국]

제4장 이야기하기로 본 원풍경의 개인성과 공동성 53
1. 질적 연구와 나 54
2. 서로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기의 조사·이야기의 흐름을단절하지 않는 분석을 하고 싶다 57
3. 이야기하는 당사자의 리얼리티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개인 이야기하기로부터) 58
4. 원풍경의 「공동성」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공동 이야기하기로부터) 63
5. 마치면서 66
[제4장에 대한 코멘트]
  구체성과 추상성을 넘나드는 모델 69

제5장 교실 내 토론에서 나타나는 학생 감정의 역할 73
1. 질적 연구와 나 74
2. 교실토론에서 학생 경험의 촉진제로서 감정 76
3. 한국으로 돌아와서, 수많은 질문들 82
[제5장에 대한 코멘트]
  질적 연구의 즐거움과 배움 86

제6장 암환자와 가족들에 관한 질적 연구 91
1. 질적 연구와 나 92
2. 암환자와 가족보호자에 대한 연구 95
3. 맺는 말 101
[제6장에 대한 코멘트]
  「다양한 경험에 대한 뉘앙스」를 어떻게 묘사할 것인가? 104


[중  국]

제7장 이야기와 시간과 감동 109
1. 질적 연구와 나 110
2. 이야기와 심리학 연구 111
3. 어떤 이야기와의 만남 112
4. 이야기의 분석 112
5. 시간에서 무엇을 읽는가 117
6. 마치면서 119
[제7장에 대한 코멘트]
  작문이라는 작은 이야기의 가능성 121

제8장 ‘지주의 죽음’과 구술사 연구 125
1. 질적 연구와 나 126
2. 「지주의 죽음」과 구술사 연구의 실천 128
3. 구술역사 연구와 질적 연구방법의 고찰 135
[제8장에 대한 코멘트]
  중국의 구술사 연구에서 나타나고 있는 몇 가지 의문 139

제9장 중국에서의 질적 연구의 윤리적 과제 143
1. 질적 연구와 나 144
2. 중국의 질적 연구의 윤리 문제  145
3. 료코(涼子) 씨에게 상처를 입혔다.  146
4. 이해의 어려움  149
5. 마치면서 151
[제9장에 대한 코멘트]
  방법론으로서의 조사 윤리 153


[대  만]

제10장 ‘세상 바꾸기’와 ‘다시 세우기’의 관점에서 보는 대만의 기부문화 157
1. 질적 연구와 나 158
2. 대만의 기부 사정 159
3. 대만 사회에서의 기부의 이유와 과제 161
4. 기부행위의 사회적 의미와 동일본 대지진 165
5. ‘세상 바꾸기’ 지향과 ‘다시 세우기’ 지향 167
[제10장에 대한 코멘트]
  문화로서의 기부행위 171

제11장 국제결혼 가정에서의 어머니의 모어 계승에 대한 가치관 175
1. 질적 연구와 나 176
2. 다언어 다문화의 대만 사회와 국제결혼 177
3. 억압된 ‘외국 국적’ 배우자의 모국어 178
4. 어머니 자신이 생각하는 모어 계승 -43명의 인터뷰에서- 179
5.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185
6. 모어 계승에 관한 과제 186
[제11장에 대한 코멘트]
  다른 나라의 선구가 되는 다각적인 연구 189

제12장 록의 비지(飛地)에서 헤테로토피아로 193
1. 질적 연구와 나 194
2. 동아시아 도시의 레전드 라이브하우스 196
3. 결론 -록의 ‘비지’에서 도시의 ‘헤테로토피아’로- 204
[제12장에 대한 코멘트]
  마음의 ‘숙소’로서의 라이브하우스 208


[베트남]

제13장 하롱베이 수상가옥 주민이전 프로젝트와 어민의 문화 및 생계의 변화 211
1. 질적 연구와 나 212
2. 하롱베이 수상가옥 주민이전 213
3. 생활과 문화 실천 정체성의 변화 215
4. 마치면서 219
[제13장에 대한 코멘트]
  사회적 불평등을 부각시키는 질적 연구에 대한 기대 220

제14장 베트남 일본기업의 인재 현지화의 현황과 과제 223
1. 질적 연구와 나 224
2. 일본기업의 해외 자회사의 인력 현지화 225
3. 문제와 목적 226
4. 방  법 227
5. 결과 및 고찰 228
6. 결  론 234
[제14장에 대한 코멘트]
  경영의 「삼종신기」의 영광과 붕괴 236

제15장 미성년자의 가족에 대한 무관심 239
1. 질적 연구와 나 240
2. 미성년 자녀들의 가족에 대한 의무 241
3. 가족에 대한 무관심 242
4. 연구방법 243
5. 조사결과 245
6. 질적 조사에 의한 주요 발견 250
[제15장에 대한 코멘트]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의 베트남 가족의 모습 252


마치면서 257

찾아보기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