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판발행 2026. 10. 10
추천사
여러 세대의 상담가와 의사들은 에드먼드 본의 철저한 연구와 매우 실용적인 <불안과 두려운 마음 다루기 워크북(The Anxiety & Phobia Workbook)>의 혜택을 받아왔다. 나는 불안 관련 장애를 치료할 때 이 책을 참고하지 않는 동료를 거의 알지 못한다. 아직 이 불안 치료의 ‘표준서’ 개정판을 갖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야말로 임상적 도구함에 추가할 때이다.
- Christian R. Komor, PsyD, <Climate Deadline 2035> 저자
다음은 우리 자기계발 분야의 고전이 된 책을 가치 있고 포괄적으로 업데이트한 최신판이다. 이 빠른 전개를 가진 안내서는 불안, 공포, 걱정의 미스터리를 풀어내고,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중심의 기법을 제시한다. 이러한 강력한 도구들을 손에 쥔다면, 단순히 버티는 것을 넘어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다.
- Reid Wilson, PhD, <Stopping the Noise in Your Head> 저자
이 책은 불안과 그 치료 분야의 고전적 자원을 시의적절하고 포괄적으로 업데이트한 것이다. 최신판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우며, 최신 정보로 가득 차 있어 불안장애나 불안이 특징적인 상태를 치료하거나 회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유익할 것이다. 이 훌륭한 작업을 해낸 에드 본에게 깊이 감사한다.
- Jeffrey Brantley, MD, 정신과 의사; 듀크 통합의학센터 창립 교수진 및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창립 디렉터; <Calming Your Anxious Mind> 저자, 마음챙김 관련 다수 저서의 저자 및 공저자
최고는 더 좋아진다! 본은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고전적 저서를 새로운 주제들로 최신화했다. 이 책은 정보서이면서 워크북이고, 실천적 단계들을 담은 자료집이자 불안, 공포, 심지어 강박장애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자원 안내서이기도 하다. 한 권에 담긴 놀라운 자료다. 불안을 겪는 사람들은 이 책에서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 Timothy A. Sisemore, PhD, 캘리포니아 침례대학교 심리학 교수, <The Clinician’s Guide to Exposure Therapies for Anxiety Spectrum Disorders> 저자
에드 본은 그의 고전적인 저서를 다시 한 번 철저히 개정 및 보완한 최신판을 내놓았다. 내담자와 임상가 모두에게 매우 유용한 이 책은 증상과 최신 치료 기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풍부한 연습 과제를 제공한다. 또한 불안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 상태, 이를 지속시키는 안전추구 행동, 그리고 불안을 완화하는 약물, 명상뿐 아니라 재발 예방까지 다룬다. 노출치료에 대한 설명도 최신 연구에 맞게 업데이트하였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가치 확인과 목표 설정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 Lynne Henderson, PhD, Social Fitness Center 설립자; Philip Zimbardo와 함께 Shyness Institute 공동 설립 및 공동 디렉터; <Improving Social Confidence and Reducing Shyness Using Compassion Focused Therapy>, <Helping Your Shy and Socially Anxious Client> 저자
에드먼드 본은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그의 사려 깊고 전인적인 메시지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확장하였다. 더 충만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고통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불안이나 공포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이 고전적인 자료를 강력히 추천한다.
- Michael A. Tompkins, PhD, <Anxiety and Avoidance> 저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인지치료센터 공동 디렉터
에드먼드 본의 이 책은 불안과 두려움을 겪는 거의 모든 사람이 즉시 활용하여 불안을 완화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증된 아이디어와 연습들로 가득 차 있다.
- William Knaus, EdD, <The Cognitive Behavioral Workbook for Depression>, <The Cognitive Behavioral Workbook for Anxiety> 저자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전문가로서 나는 이 책에 깊이 감사한다. 이 책은 불안과 공포로부터의 회복에 관한 일종의 백과사전으로, 한 번에 모두 읽기 위한 책이라기보다 매일 또는 매달 필요한 부분을 찾아 참고할 수 있는 자료이다. 따라가기 쉽고 안심이 되며,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닌 책이다.
- Mani Feniger, <Journey from Anxiety to Freedom> 저자
공황발작과 두려움으로 고생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서 풍부한 자기치료 연습과 지침을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자기주장을 이해하는 것부터 긍정적인 회복 전략을 세우는 것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 Midwest Book Review
저자 서문
이 책은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다양한 접근법을 폭넓게 요약한 책으로, 1990년에 처음 출간된 이래로 35년이 지났다. 여러 세대를 걸쳐, 지금의 세상은 이 책의 첫 출간된 당시와는 매우 달라졌다. 1990년 이전에는 불안에 관한 유명한 자조(self-help) 서적이라고는 호주 작가 클레어 위크스(Claire Weekes)의 <신경통으로부터의 긴장과 평화를 위한 희망과 도움(Hope and Help for Your Nerves and Peace from Nervous Suffering)>과 데이비드 시한(David Sheehan)의 <불안이라는 질병(The Anxiety Disease)> 등 단 몇 권만 존재하였다. 시한의 서적은 불안 치료에 대한 의학적 접근에 초점을 맞춘 반면, 위크스의 책은 인지행동치료의 발전을 예견한 내용을 담으며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1990년 당시에는 제목에 “워크북”이라고 명시된 자조 서적이 현재 7번째 개정판이 출간된 매트 맥케이(Matt McKay, New Harbinger 출판사의 공동 설립자), 마사 데이비스(Martha Davis), 엘리자베스 에쉘만(Elizabeth R. Eschelman)이 저술한 <이완 및 스트레스 감소 워크북(The Relaxation & Stress Reduction Workbook)> 단 한 권뿐이었다. 이 책은 거의 모든 자조 서적의 선구격이다. <이완 및 스트레스 감소 워크북>은 필자에게 <불안과 두려운 마음 다루기 워크북(The Anxiety & Phobia Workbook)> 집필에 영감을 준 책이어서 함께 소개한다.
21세기 동안 불안과 불안장애를 주제로 한 자조 서적은 최소 50권 이상 출간되었다. 그중 몇 권은 제목에 “워크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불안장애 분야 자체는 공황장애, 광장공포증을 동반한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특정공포증,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그리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주요 불안장애별로 전문 분야가 나누어져 있다. 이러한 책들에 대한 참고문헌은 책 뒤쪽의 QR코드를 통해 “더 읽을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불안 및 공포증 워크북>의 8번째 개정판은 이전 버전과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 모든 장이 문단 단위로 약간 수정되었다. 분량상 <불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 상태>라는 한 장이 삭제되었지만, 해당 내용은 여전히 이 책의 6판과 7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인 <명상>은 10장 <걱정 극복하기>에 흡수되었다.
이 책의 18장 <미래에 대한 긍정적 비전 실현하기>는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새로운 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후술하였다.
8판의 각 장의 내용 및 개정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으며, 지면 제한으로 인해 모든 장의 개정 내용을 다 담지는 못하였다.
- 1장 <불안장애>. 1장의 기본적인 불안장애에 대한 설명은 모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따르는 기본 진단 지침이자 2013년에 발간된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for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 DSM-5)>을 따르고 있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는 최근 몇 년 동안 불안장애의 신경생물학적 근거에 더 집중하기 위해 DSM-5에서 다소 벗어난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정신건강 전문의들은 여전히 의사소통 및 치료 회기에 대한 보험 청구 목적으로 DSM-5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
- 또한 1장에서는 광장공포증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등 여러 불안장애의 유병률 정보와 성별 차이에 대한 최근 개정 내용을 담았다.
- 2장 <불안장애의 주요 원인>.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강박장애의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설명은 불안장애의 신경생물학에 관한 새로운 연구를 바탕으로 일부 업데이트되었다. 항우울제의 작용 원리에 대한 고도로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독자들의 견해를 반영해 삭제하였다. 관심이 있다면 7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불안장애의) 유지 요인> 부분에서 안전행동(safety behaviors)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하여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하였다.
- 6장 <공황발작 대처하기>. 이 장에서는 “심장마비가 올 거야”, “미쳐버릴 거야”, “절대 끝나지 않을 거야” 등 공황 발작을 유발하는 파국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대체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복식호흡, 대처 진술 활용, 안전행동 자제, 신체 활동 등 공황발작을 조기에 중단하기 위한 전략이 설명되어 있다.
- 7장 <공포증을 위한 노출치료>. 이 장은 노출에 대한 최근 연구를 반영하여 재작성되었다. 핵심은 노출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변화다. 공포증에 대한 둔감화를 촉진하는 노출에 중점을 두는 대신, 성공적인 노출의 핵심 요소는 처음에 인식했던 것만큼 상황이 무섭거나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을 새롭게 학습하는 것이다. 이 장은 성공적인 노출치료를 촉진하는 요인에 대한 요약으로 마무리한다.
- 8장과 9장 <자기대화>와 <잘못된 신념>. 이 장은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거의 모든 상담자가 사용하는 접근 방식인 인지행동치료의 핵심 아이디어와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8장에서는 두려운 자기 대화(스스로에게 하는 말)를 보다 건설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자기 대화로 대체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두었다. 9장에서는 긍정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전략을 활용하여 부정적인 자기 대화의 근간이 되는 잘못된 핵심 신념을 건설적인 신념으로 대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10장 <걱정 극복하기>. 10장은 걱정을 극복하는 방법을 다룬 장으로, 걱정을 대처하는 다양한 전략을 강조한다. 사전 예방적 방해 기술, 걱정 해소, 걱정 노출, 걱정 연기, 걱정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행동 취하기 등을 바탕으로, 마음챙김 명상에 대한 부분이 새로 추가되었다.
- 11장 <불안을 지속시키는 성격 유형>. 이 장에서는 완벽주의, 과도한 인정 욕구, 과도한 통제 욕구 등 불안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성격적 특징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12장, 13장, 14장 <감정 다루기, 자기주장하기, 자아존중감>. 이 세 장에서는 인지행동치료를 넘어 불안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세 가지 주제, 즉 1) 억눌린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기, 2) 자기주장, 즉 원하는 것을 주장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거절하기, 3) 자존감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기를 다룬다.
- 15장 <불안의 약물 치료>. 이 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다양한 약물의 장단점을 설명한다. 불안과 우울증에 사용되는 약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브리드나 트린텔릭스와 같은 SMS(세로토닌 조절제 및 자극제) 항우울제에 대하여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이 장에는 불안과 우울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 중인 네 가지의 새로운 약물에 대해 설명한다.
- 16장 <재발 예방>. 효과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나아지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은 왜 재발할까? 이 장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불안장애에 대한 인지행동치료 및 약물치료를 받은 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5가지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재발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고 신호”를 나열한다.
- 17장 <개인적 가치>. “자신만의 고유한 목적을 찾고 달성하기” 부분은 가치 식별, 개인적인 목표 설정, 목표에 기반한 실천 전략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도록 확장되었다.
- 18장 <미래에 대한 긍정적 비전 실현하기>. 이 장은 독자들에게 낙관주의와 격려, 희망을 실어주며,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필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이 장은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개인의 미래와 세계의 미래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유지하는 방법, 도중에 발생하는 좌절이나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계속 수정할 수 있는 용기와 인내심을 유지하는 것, 목표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 시각화 또는 긍정을 활용하여 자신 또는 인류를 위한 건설적인 미래 비전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목표를 구체화하는 8단계 프로세스가 설명되어 있으며, 자신만의 시각화를 표현하는 방법과 긍정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지침과 예시가 제시되어 있다.
-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는 두려움, 자기 의심, 제한적인 신념을 인식하는 방법을 배우는 부분이 마련되어 있다. 비전을 실현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부정적 신념에 대한 자세한 목록이 제공된다. 그런 다음 자기 의심과 제한적인 믿음을 없애기 위한 4단계 지침이 포함되어 있다.
- 정리 부분에서는 두려움 해소, 용기, 신뢰, 인내, 믿음, 적극성 등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태도에 대해 설명한다. 이러한 태도를 유지하면 가장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 더 나은 개인과 세상의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의 달성을 위해 의미 있는 행동을 실행하는 것은 중요한 마지막 단계이다. 목표를 향해 실제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중요하다. 불안장애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면 이 책에 설명된 다양한 전략과 개입이 도움될 수 있다.
역자 서문
불안은 상담실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정서이면서, 동시에 가장 자주 오해받는 정서이다. 내담자는 불안을 없애야 할 결함으로 여기고, 초심 상담자는 불안을 다루는 일을 기법의 문제로 좁혀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불안은 위험을 감지하고 삶을 지키려는 유기체의 오래된 지혜가 과도하게 작동한 결과이며, 따라서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조율해야 할 대상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조율의 방법을 가장 넓고 가장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에드먼드 본(Edmund J. Bourne) 박사의 <The Anxiety & Phobia Workbook>은 1990년 초판 이후 35년에 걸쳐 여덟 번째 개정판에 이르렀고, 전 세계에서 140만 부 이상 읽혔다. 자기조력서이자 임상 자료집이 여덟 번의 개정을 거쳤다는 사실은 이 책이 최신 임상 연구를 꾸준히 흡수하면서 현장에서 그 효용을 검증받아 왔음을 뜻한다. 실제로 8판은 노출치료에 관한 최근의 억제학습 관점을 반영해 7장을 다시 썼고, 안전추구행동(safety behaviors)에 관한 논의를 새로 추가했으며, 약물 치료 장에는 세로토닌 조절제 계열 항우울제에 이르기까지 최신 동향을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폭이다. 인지행동치료의 핵심인 자기대화와 잘못된 신념 다루기를 중심에 두면서도, 이완과 신체 운동, 공황발작 대처, 노출치료, 걱정 극복과 마음챙김 명상, 불안을 지속시키는 성격 특성, 감정 표현과 자기주장, 자아존중감과 약물, 재발 예방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삶 전체를 훑는다. 각 장은 읽고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곧바로 써 넣고 실행할 수 있는 연습으로 이어진다. 불안으로 고통받는 당사자에게는 스스로 회복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안내서가, 상담자에게는 회기 안팎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조화된 도구상자가 되어 줄 것이다.
역자가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기로 한 데에는 개인적인 이유도 있다. 오랜 기간 재난심리와 외상, 그리고 애도상담을 연구하고 현장에서 일하면서 거듭 확인한 것은, 불안이 종종 상실과 외상의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이었다. 세월호와 이태원, 감염병과 반복되는 재난을 겪어 온 우리 사회에서 불안은 더 이상 개인의 증상만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앓는 정서가 되었다. 그런 점에서 8판에 새로 추가된 18장은 각별하다. 저자는 불안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도 그 앞에서 무력해지지 않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는 재난심리학이 오래 붙들어 온 물음과도 맞닿아 있다.
17장 <개인적 가치> 또한 역자에게는 오래 머물게 되는 장이었다. 저자는 증상의 감소를 넘어 가치의 확인과 목적의 발견에 이르기까지 회복의 지평을 넓힌다.
번역에서는 두 가지를 지키려 했다. 첫째, 워크북의 성격을 살려 독자가 실제로 읽고 쓰고 실행할 수 있는 문장을 택했다. 둘째, 국내 상담·임상 현장에서 통용되는 용어를 우선하되 원어를 병기해 혼선을 줄이고자 했다. 그럼에도 남아 있을 부족함은 온전히 역자의 몫이다.
좋은 책을 세심하게 만들어 주신 박영스토리 노현 대표님과 전채린 편집자님께 감사드린다. 번역 과정을 함께 검토해 준 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와 연구실의 신유진, 권나영, 박은서, 이예지, 최여진, 송시온 연구원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무엇보다 이 책을 펼쳐 든 독자들께 감사드린다. 불안을 없애려 애쓰기보다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히는 일, 그리하여 두려움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가 삶의 방향을 정하도록 하는 일-이 책이 그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10월
호암관 연구실에서
역자 대표 이동훈
감사의 글
이 책 전체를 능숙하고 세심하게 편집해 준 편집자 Vicraj Gill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 덕분에 이 책은 더욱 매끄럽게 읽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워크북 8판의 표지 디자인과 조판을 맡아 주고, 이전 판들에서 이어온 훌륭한 작업을 계속해 준 Amy Shoup, Tracy Carlson, Michele Waters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출간하고 8판이 가능하도록 해 준 New Harbinger의 출판 담당자 Catharine Meyers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동훈(Dong Hun Lee)
미국 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 박사
현)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상담교육전공 주임)
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 소장
한국상담심리학회 제49대 회장
전국대학상담센터 협의회 회장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위원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교육부 사회정서성장 자문위원
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 자문위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수련감독급 게슈탈트 상담심리학회 전문가
전) 성균관대학교 카운슬링센터장
한국상담학회 대학상담학회 회장
부산대학교 부교수
한국청소년상담원 상담조교수
GS-칼텍스정유 인재개발팀
수상이력
∙ 2024년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 2022년 법무부 장관상 <출소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상담/심리치료 서비스의 범죄예방 효과에 대한 학술적 토대마련>
∙ 2021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규모 재난에 대한 국가심리지원 시스템 구축에 기여> 국가우수연구성과로 선정
연구과제수행
∙ 한국연구재단 공동연구지원사업 <고립·은둔 청년 웰니스 증진을 위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연구>, 연구책임자(2025.6~현재)
∙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연구지원 사업(SSK) <청소년 자해․자살 예방 및 개입>, 연구책임자(2021.6~현재)
조아란(Jo, Ahran)
성균관대학교 박사수료(상담교육전공)
성균관대학교 성균융합원행정실 연구원
신재욱(Shin, Jae Wook)
성균관대학교 박사과정(상담교육전공)
외상심리건강연구소 연구원
이보라(Lee, Bora)
성균관대학교 석사 졸업(상담교육전공)
㈜메디트릭스 R&D팀
황인혜(Hwang, In Hae)
성균관대학교 박사과정(상담교육전공)
외상심리건강연구소 연구원
서론 1
01 불안장애 5
02 불안장애의 주요 원인 33
03 회복: 통합적 접근 60
04 이완 79
05 신체 운동 103
06 공황발작 대처하기 115
07 공포증을 위한 노출치료 144
08 자기대화 171
09 잘못된 신념 198
10 걱정 극복하기 214
11 불안을 지속시키는 성격 유형 239
12 감정 다루기 255
13 자기주장하기 271
14 자아존중감 291
15 불안의 약물 치료 315
16 재발 예방 335
17 개인적 가치 345
18 미래에 대한 긍정적 비전 실현하기 356
부록 불안 극복을 위한 긍정 확언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