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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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넘어 : 한중민간교류와 탐색
신간
30년을 넘어 : 한중민간교류와 탐색
저자
한국중국상회
역자
-
분야
국제통상/무역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24.05.25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272P
판형
크라운판
ISBN
979-11-303-2021-2
부가기호
93320
강의자료다운
-
정가
18,000원

초판발행 2024.05.25


인웨이위(尹爲宇)_한국중국상회 및 코스코쉬핑라인스한국

 

한중 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서로 이사 갈 수 없는 우호적인 이웃 국가이다. 지난 30년간, 개방과 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세계화 흐름 속에서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경제무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미미한 수준에서 시작한 양국의 무역은 30년 사이에 3,000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발전했으며, 이에 따라 양국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대외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양국은 문화적 동질성과 경제적 상호보완성을 바탕으로 정부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발전시켜 왔다. 양국 국민은 서로를 본받고 배우며 호혜 공영을 실현해 왔으며 우호적인 협력 속에서 공동의 발전, 공동의 진보, 공동의 이익을 이뤄왔다.

한중 수교 이후 30년 동안 많은 중국기업이 한중 양국의 우호 관계, 특히 경제무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 과정에 참여하고 이를 목도하였다. 1만여 개의 중국기업이 호혜, 협력, 공영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국에 진출하였으며 한국 경제의 발전과 민생 개선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중국기업은 한국의 정부, 기업 등 각계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1997년과 2008년에 발생했던 심각한 금융위기를 함께 이겨냈으며 코로나19에 함께 대응하는 등 순탄치 않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전자정보, 부동산, 식품, 화학공업, 기계설비, 의료, 물류, 환경보호 등 각 분야의 중국기업이 한국에 진출해 있으며, 여러 중국계 대형 은행이 한중 양국 기업에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생산제조, 무역서비스 업계의 선도기업들이 양국의 교류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스코쉬핑 등 해운물류 기업들이 매년 수천 척에 이르는 각종 선박을 한국 항구에 정박하여 양국의 산업망과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중국상회는 2001년에 나날이 발전하는 주한 중국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여 년간 상회는 한중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중 양국 비즈니스 업계의 상호이해 및 교류 증진에 힘써왔으며, 주한 중국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양국 기업 간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을 지원하며 재한 중국기업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오늘날 한국중국상회는 수많은 재한 중국기업의 따스한 가족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각 분야의 200여 개 선도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바, 한국중국상회에는 다양하고 우수한 기업들이 모두 모여 있다고 할 수 있다. 회원사들은 상회를 통해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한중 경제무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다.

한국중국상회는 여러 기업인의 희망에 부응하여 수많은 중국기업이 한중 경제무역 협력을 추진해 온 역사를 기록하고 한국 내 투자 및 발전 노하우를 정리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화 추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다년간 한중 교류에 힘써온 양국 기업 및 우호 인사 대표의 경험과 추억을 모아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 단행본을 출판한다.

본서는 중국 기업인 16인과 우호 인사 15인의 창업 스토리 등을 담고 있다. 본서에 담겨 있는 중국기업의 우수한 면모와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다양한 성과들은 양국 경제, 무역, 문화 등 분야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고 양국의 우정 증진 및 공감대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중국상회 위하이옌(兪海燕) 집행회장이 본서의 총편집장으로 수고해주었다. 위 회장과 7명의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는 본서의 발간을 위해 애써주었다. 한국중국상회를 대표해 편집위원회의 모든 구성원과 본서에 기고한 기업인, 우호 인사 등 본서의 발간에 협조해준 각계의 친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이 짧은 글로 서문을 갈음하고자 한다.

 

 

편집장

兪海燕

 

편집위원회

贾航宇

汪凡

王亦石

馬雙林

袁小濱

張沛宇

陳余瑋

 

원고 관리

方海玉()

崔憲圭()

 

편집 및 교정

林雪琪

肖曼玲

 

 

차례

 

 

 

 

 

 

상호투자 확대로 협력과 공동 발전을 기대하며 1

양광식_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해외마케팅과장

고전 삼국지로 만나는 현대 중국 9

박은균_코트라 우한무역관 관장

이사 갈 수 없는 이웃, 한중 간 반가운 봄비 기대 17

변용섭_코트라 청두무역관 관장

한국어와 중국어, 언어로 한중 교류 새 길 모색 25

박진영_서울시 디지털 정책관(전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방문교수)

먼저 친구가 되라, 사업은 따라온다(先做朋友後做生意) 33

박기철_강원특별자치도 도청(전 주중국 강원도 본부장)

중국과 나 41

신선영_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중국 성장전략과 4대 도시군 49

김종문_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센터장

역사 교과서 밖을 나온 중국 57

전현오_한전 산서법인장

 

 

삼성 현지화를 위하여폭탄주의 추억 65

심헌섭_삼성SDS 전 중국지사장

중국 온라인마케팅 15년 생존기 73

홍상욱_티케이 101 글로벌 코리아 대표

중국 대기업 사장에 오르기까지 81

문덕일_팝마트 글로벌 부문 사장

 

 

중국 유학, 나는 이렇게 성공했다 89

손한기_남경항공항천대 교수

내가 겪은 한중 교류 30-학술문학문화 97

박재우_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곡우부터 하지까지영화로 본 중국 107

이조은_전 베이징대 유학생

중국과 결혼한 한국 며느리 115

강윤아_법무법인() 광장 베이징대표처 수석대표

중국의 첫인상과 30년 인연 123

최헌규_뉴스핌통신사 중국본부 본부장(중국전문기자)

 

 

 

 

한중 교류를 지원하는 하늘 위 다리를 구축하다 133

중국국제항공공사 서울영업부

진심 어린 30여 년의 동행,
안정적인 발전으로 새로운 장을 펼치다 141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한국의 중심에서 펼치는 영향력,
한중 경제무역 발전을 위한 노력 149

중국은행 서울지점

한중 경제무역 교류에 초점을 두고,
현지화로 발전을 도모 157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시노트란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세 가지 요소 165

시노트란스코리아쉬핑

연결된 네트워크로 더 멀리, 실크로드를 이야기하다 173

차이나유니콤 오퍼레이션 코리아

한중 물류 창업의 여정, 우정에 담은 비즈니스 181

량중진(梁忠金)_윤형풍국제무역주식회사 총재

중국술로 빚어내는 중국 이야기 191

강푸진(康複荊)_()유강상사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앞부속물 한페이지-0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138pixel, 세로 3000pixel

한국중국상회를 통한 한중 경제무역 발전 지원 201

뤼펑(吕丰)_전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대표부 수석대표

_전 한국중국상회 상무부회장

너와 나의 한국 분투기 209

왕쥔린(王俊霖)_펀도우코리아(iCNKR) 창시자

한중 문화 교류의 수혜자, 교육에 헌신하다 219

류즈양(刘子阳)_경기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학과 교수
_한중 경제발전연구소 소장

한중 교류의 정신적 교량, 유학(儒學) 227

이연(李燕)_숙명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부 강사

30년을 넘어선 한중 협력 235

안옥화(安玉花)_미국 어바인대학 이사장

-현 한국외교부 재외동포분과 정책자문위원

특수한 외교-국제예술교류, 서예를 중심으로 243

예신(叶欣)_중국국가화원 서예전각소 연구원

멀고 먼 사행(使行)의 길, CCPIT가 전하는 정() 251

위하이옌(俞海燕)_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대표부 총대표

_한국중국상회 집행회장

축사

 

싱하이밍(刑海明)_주한중국대사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이 곧 출간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한국중국상회에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발전에 적극 기여해온 양국 경제계 인사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입니다. 양국 국민은 오랜 우호 교류의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수교 이후 32년 동안에는 양국 관계의 신속하고 전면적이며 심층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부단히 심화됨에 따라 많은 성과도 나타났습니다. 경제무역 협력이 나날이 긴밀해지면서 양국 무역액이 신기록을 거듭 경신했고, 상호 투자와 인적 교류도 나날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발전의 속도와 수준, 성과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으며,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중 관계 발전의 중요한 추진자이자 참여자이며 증인인 한국중국상회는 한중 경제협력 촉진이라는 목표하에 양국 경제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 노력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로 나타나면서 사회 각계로부터 두루 인정과 호평을 받았습니다.

양국 간 우호 협력의 지속적인 강화는 양국 국민 공동의 이익과 염원에 부합합니다. 이는 우리가 양국 관계 발전의 역사로부터 얻은 중요한 깨달음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유익한 참고 도서로서 양국 민간의 우의 증진 및 교류 확대, 경제무역 협력의 심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한중 경제무역 협력은 구조의 조정 및 질적 개선, 효율성 제고라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막대한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향후 중국은 양국의 호혜 공영을 실현하고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가져다주기 위해 한국과 함께 산업망 및 공급망 융합을 더욱 심화하고 경제무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발굴하여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발전을 부단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KakaoTalk_20240509_17581436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90pixel, 세로 415pixel

축사

 

민병복_뉴스핌통신사 회장

 

 

 

 

 

한중 수교 30주년을 넘긴 이때에 한중 두 나라의 지난 시절 친선 우호 관계와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기업과 민간 교류 증진 및 기회를 모색하는 신간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跨越三十年:中韓民間交流及探索)이 나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뉴스핌통신사와 한국중국상회가 협력해 만든 새 책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은 각 분야의 한중 두 나라 국민들이 업무와 생활을 통해 상대국에서 겪은 각자의 소중한 경험들을 기술한 것이며 한중 우호와 친선의 역사를 기념해 발간한 책이다. 이 책은 수교 이후 두 나라의 동반 성장을 회고하고, 또 앞으로 기업과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 방안을 함께 탐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한중 두 나라는 가까운 이웃 나라로서 장구한 시간에 걸쳐 문화 교류와 인문적 가치를 공유해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 양국은 1992년 수교를 맺은 후 30여 년간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경협은 한중 무역액이 3,000억 달러를 넘었을 만큼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으며 한중 외교 관계는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양국이 규정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까지 격상돼 있다.

한중 양국은 한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저어 미래로 나아가는 동주공제(同舟共济)의 관계다. 공동의 이익을 키우고 함께 번영을 누리기 위해 양국은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携手共进). 특히 기업과 민간 교류가 활성화되면 양국은 지금보다 한층 높은 수준의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고 상호 간에 더 많은 교류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한중 우호를 기념하는 새로운 책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제작에는 양국에서 투자 기업 및 상사 직원, 금융기업, 항공사 및 물류회사 인원, 투자 무역 기관, 유학생, 로펌의 법률가, 지방 도시 파견 직원, 교수, 언론 기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인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교 30주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중 양국 관계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국 측의 한 기고자는 글에서 한중 양국이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며, 상호 관계의 토대를 한층 굳건히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중 협력으로 나온 신간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은 경제와 기업 간 교류, 문화 예술, 풍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협력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는 데 있어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간 교류의 활성화는 한중 우호 친선을 공고히 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다. 2024년 상반기 한중간 인적 교류도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왕래를 통해 기업과 사람들 간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고 두 나라 간의 우의가 공고해지면 협력의 토대도 한층 굳건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책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은 한중 양국이 30여 년의 지난 한중 수교 과정에서 공동으로 거둔 성과를 조명하고,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한 현재의 노력을 진단하며 앞으로 상생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나갈지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기록물이다.

끝으로 이 책의 출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경제 문화 등 민간 방면에 걸쳐 한중 우호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한중 양국이 힘을 합쳐 보다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협력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기원하며 한중 양측이 모두 우호 증진을 통해 한층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