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싱하이밍(刑海明)_주한중국대사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이 곧 출간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한국중국상회에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발전에 적극 기여해온 양국 경제계 인사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입니다. 양국 국민은 오랜 우호 교류의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수교 이후 32년 동안에는 양국 관계의 신속하고 전면적이며 심층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부단히 심화됨에 따라 많은 성과도 나타났습니다. 경제무역 협력이 나날이 긴밀해지면서 양국 무역액이 신기록을 거듭 경신했고, 상호 투자와 인적 교류도 나날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발전의 속도와 수준, 성과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으며,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중 관계 발전의 중요한 추진자이자 참여자이며 증인인 한국중국상회는 한중 경제협력 촉진이라는 목표하에 양국 경제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 노력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로 나타나면서 사회 각계로부터 두루 인정과 호평을 받았습니다.
양국 간 우호 협력의 지속적인 강화는 양국 국민 공동의 이익과 염원에 부합합니다. 이는 우리가 양국 관계 발전의 역사로부터 얻은 중요한 깨달음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유익한 참고 도서로서 양국 민간의 우의 증진 및 교류 확대, 경제무역 협력의 심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한중 경제무역 협력은 구조의 조정 및 질적 개선, 효율성 제고라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막대한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향후 중국은 양국의 호혜 공영을 실현하고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가져다주기 위해 한국과 함께 산업망 및 공급망 융합을 더욱 심화하고 경제무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발굴하여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발전을 부단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축사
민병복_뉴스핌통신사 회장
한중 수교 30주년을 넘긴 이때에 한중 두 나라의 지난 시절 친선 우호 관계와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기업과 민간 교류 증진 및 기회를 모색하는 신간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跨越三十年:中韓民間交流及探索)’이 나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뉴스핌통신사와 한국중국상회가 협력해 만든 새 책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은 각 분야의 한중 두 나라 국민들이 업무와 생활을 통해 상대국에서 겪은 각자의 소중한 경험들을 기술한 것이며 한중 우호와 친선의 역사를 기념해 발간한 책이다. 이 책은 수교 이후 두 나라의 동반 성장을 회고하고, 또 앞으로 기업과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 방안을 함께 탐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한중 두 나라는 가까운 이웃 나라로서 장구한 시간에 걸쳐 문화 교류와 인문적 가치를 공유해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 양국은 1992년 수교를 맺은 후 30여 년간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경협은 한중 무역액이 3,000억 달러를 넘었을 만큼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으며 한중 외교 관계는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양국이 규정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까지 격상돼 있다.
한중 양국은 한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저어 미래로 나아가는 동주공제(同舟共济)의 관계다. 공동의 이익을 키우고 함께 번영을 누리기 위해 양국은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携手共进). 특히 기업과 민간 교류가 활성화되면 양국은 지금보다 한층 높은 수준의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고 상호 간에 더 많은 교류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한중 우호를 기념하는 새로운 책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 제작에는 양국에서 투자 기업 및 상사 직원, 금융기업, 항공사 및 물류회사 인원, 투자 무역 기관, 유학생, 로펌의 법률가, 지방 도시 파견 직원, 교수, 언론 기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인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교 30주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중 양국 관계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국 측의 한 기고자는 글에서 “한중 양국이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며, 상호 관계의 토대를 한층 굳건히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중 협력으로 나온 신간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은 경제와 기업 간 교류, 문화 예술, 풍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협력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는 데 있어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간 교류의 활성화는 한중 우호 친선을 공고히 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다. 2024년 상반기 한중간 인적 교류도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왕래를 통해 기업과 사람들 간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고 두 나라 간의 우의가 공고해지면 협력의 토대도 한층 굳건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책 ‘30년을 넘어: 한중 민간교류와 탐색’은 한중 양국이 30여 년의 지난 한중 수교 과정에서 공동으로 거둔 성과를 조명하고,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한 현재의 노력을 진단하며 앞으로 상생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나갈지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기록물이다.
끝으로 이 책의 출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경제 문화 등 민간 방면에 걸쳐 한중 우호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한중 양국이 힘을 합쳐 보다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협력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기원하며 한중 양측이 모두 우호 증진을 통해 한층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