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발행 2024.03.10
‘역사(History)’에 관한 명언은 무수히 많다. ‘역사’라는 단어가 들어간 명언 중에서 위인들이 남긴 것으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등을 들 수 있다.
영국의 평론가이자 역사학자로 유명한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 1795~1881)은 “역사는 모든 과학의 기초이며 인간 정신의 최초 산물이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영국의 역사학자 겸 국제정치학자 에드워드 카(Edward Hallett Carr, 1892~1982)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설파하였고 유명한 저서로 ?역사란 무엇인가?를 남겼다.
장구한 인류 역사 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탁월한 업적과 공헌을 한 인물을 든다면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이 책은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위인 전기도 아니고, 역사적 고증을 거친 내용을 정리한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 대학에서 균형 교양과목으로 “역사 속 인물에게 배우는 지혜”라는 교과목을 개발하면서 저자가 임의로 뽑은 역사적 인물로 12명을 연구하여 인류에게 끼친 업적과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찾고자 하였다. 이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대학의 전체 학과 학생들이 망라되어 있어서 정치, 예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우리나라와 외국의 역사적 인물들 중에서 12인을 선정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대학의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역사적인 인물들에게서 한가지라도 교훈을 얻어서 자신의 삶에서의 생각이나 가치, 태도 등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저자로서는 더할 수 없는 보람으로 생각된다.
끝으로 어려운 출판 여건 속에서도 발간해 준 박영사의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2024. 2. 28.
서원대학교 연구실(미래창조관 1005호)에서
저자
최병록
경북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법학석사)하고, 1987년 7월 개원한 한국소비자원에 입사하여 10년 2개월간 근무하였다.
1997년 9월부터 서원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민법을 비롯한 경제법, 국제사법, 법학 관련 교양과목을 강의하였고, 현재 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부 교수로 민법(민법총칙, 재산법, 가족법)을 주로 강의하고, 교양과목으로 ‘소비자와 권리’, ‘지식재산권의 이해’, ‘법의 이해’, ‘역사 속 인물에게 배우는 지혜’를 강의하고 있다.
1994년 8월에 “제조물책임의 법리와 입법방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1999년 말에 입법된 “제조물책임법”의 제정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다. 2002년 7월부터 “제조물책임법”의 이행에 대비하여 소비자에게는 제조물책임법을 이해하도록 하고, 사업자들에게는 제조물책임법이 기업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활발하게 특강과 자문을 하였다.
저서로는 ‘개정 제조물책임법-이론과 판례-’, ‘생활 속의 법의 이해’, ‘소비자와 권리’, ‘지식재산권의 이해’, ‘협동조합기본법’, ‘PL법과 기업의 대응방안’, ‘제조물책임법과 결함방지대책’, ‘소비자법과 정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