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SITEMAP
전체메뉴닫기
닫기
사람을 보면 안전이 보인다
신간
사람을 보면 안전이 보인다
저자
이성호
역자
-
분야
경영학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22.01.05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344P
판형
신A5판
ISBN
979-11-303-1451-8
부가기호
03320
강의자료다운
-
정가
16,000원

초판3쇄발행 2023.03.31

중판발행 2022.01.24

초판발행 2022.01.05


만사(10004)OK 유쾌한 변화 이야기
필자는 공장을 대표하는 공장장이다. 또한, 공장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다. 중대사고 발생 시 산·안·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대상 0순위이자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그래서 안전과 무사고에 대한 미션이 절대적이다. 부임 후 전체 업무의 40% 이상을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변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매일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해서 주요 위험시설을 점검하고 확인한다. 일상적인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변화 활동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며 현장과 위험을 소통하고 안전한 작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낸다.
?퇴근 후에도 자유롭지 못하다. 스마트폰 음량을 높인 채 항상 바로 옆에 둔다. 즉각적인 비상 연락과 대응지시를 하기 위해서다. 잠이 들 때도 마찬가지다. 다음날 아침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지난밤 무탈함에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생활의 연속이다. 이것이 산업현장 최일선 총괄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의 현주소이자 애환이다.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현장 책임자로 있는 사람의 일상은 거의 유사할 것이다.
?이 책은 안전을 생각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산업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 리더들과 안전담당자들을 위해 만들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중대채해처벌법’과 관련하여,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조직이나 기업 총괄책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만사(10004)OK’ 안전경영 활동 과정과 실행 사례를 통해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공장 총괄책임자라는 의미는?
2018년 말, 청주공장 총괄공장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총괄책임자로서 부임은 기뻤지만 새로 부여된 임무는 큰 부담이었다. 2000년부터 10여 년간 본사에서 인사·총무팀장, 인사팀장, 총무팀장 역할을 맡아 수행했다. 2012년 공장으로 이동해서 청주공장 지원부문장, 울산공장 HR부문장 직책을 맡아 공장 공통지원 업무를 경험했다. 본사 근무 12년을 제외한 20여 년간의 공장근무로 인하여 공장의 전반적 운영이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낯설지 않았다. 하지만 총괄책임자로서 역할 수행은 처음이고 포지션 특성상, 사고 발생 시 책임자로서 감당해야 하는 엄청난 심리적 압박과 책임감은 더욱 긴장감을 가지게 할 수밖에 없었다.
?제조공장 책임자로서 챙겨야 할 일은 다양하다. 생산성, 품질, Cost, 납기, 안전, 노사관계 등 시시각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의사결정하고 대외 이슈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 동시에 계획된 경영목표도 달성해야 한다. 특히, 안전·환경 문제에 있어서 공장 총괄책임자는 매일 매일 기도하는 심정으로 하루를 보낸다. 공장장 근무 경험이 있거나 지금 현직에 있는 대한민국의 현장 총괄책임자라면 이 사실에 적극적으로 공감할 것이다.
?‘安全第一’이 ‘安全第五’가 되는 이유?
‘안전제일’이라는 절대가치가 현장에서는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본사나 사업부로부터 목표달성에 대한 압박이 점차 커지면 공장은 ‘안전제일’에서 ‘생산제일’로 바뀐다. 작업자도 마찬가지다. 쉽고 편리한 방법을 선호하는 인간의 본질적 속성 때문에 자주 위험에 노출된다. 더군다나 숙련도 높은 베테랑 사원조차도 자신의 경험을 과신해서 어이없는 사고를 일으킨다. 이것이 제조현장의 불편한 진실이고 현장 안전의 해묵은 숙제다.
?총괄공장장 부임 후 안전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상황에 따라 ‘안전제일(一)’이 ‘안전제오(五)’로 바뀌고, 기본과 원칙이 준수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이런 악순환을 멈추게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액자 속에 갇혀 있는 회사 안전 환경원칙을 끄집어내어, 현장에 살아있는 절대가치로 숨 쉬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먼저 생산 공장 현장마다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말자’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부임 후 몇 개월 동안 현장을 돌며 안전경영에 대한 필자의 생각과 향후 공장 안전정책과 방향에 대해 소통을 계속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해오던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도 계속 유지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안전사고는 계속 발생되었고 전년도 대비 사고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었다.
절박함과 간절함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대체 사고는 왜 계속 발생하는 것일까? 안전장치와 시스템이 확립되어 있다. 일상적인 현장점검과 안전관리 또한 변함없이 계속하고 있다. 그런데 사고는 멈추지 않는다. 원인이 무엇일까? 그동안 자체 활동자료를 들여다보고 다양한 각도에서 현상과 문제점을 파악하려고 했다. 지난 10여 년간 생산시설이 아닌 순수한 안전 환경 투자금액이 100억 이상이었다. 본사의 안전관리 IT시스템과는 별도로 공장의 특성을 반영한 자체의 안전 환경 시스템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KOSHA 및 ISO 14001과 같은 국제규격의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 또한 큰 문제 없이 잘 유지되고 있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결국, 안전은 사람이다.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함과 불안감으로 잠을 설치며 며칠 밤을 보냈다. 문제가 있다면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이 명확하다면 해결책 또한 명쾌해진다. 깊은 고심의 시간과 많은 토론을 거친 끝에 내린 결론은 ‘사람’이었다. 투자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을 움직여야 한다. 공장 전 임직원이 안전수칙을 지키고, 잠재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내어 제거하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안전은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생명선(生命線)이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경영성과는 의미 없는 성과이며 기본을 지키지 않고 만들어낸 결과는 선(善)이 아니라 독(毒)이다.
2019년 5월 1일, 그래서 청주공장만의 사람중심 ‘만사(10004)OK 안전경영’이 시작되었다. 만사(10004)OK는 매월 위험요소 (100)건을 점검·발굴·개선하는 활동을 통해서 무사고(04)를 달성(OK)하자는 청주공장만의 안전 확보 캠페인 활동이다.
이 책은 안전 환경에 대한 법리적 지식이나 사고 예방을 위한 기법이나 기술을 논하는 책이 아니다. 사람이 다치지 않는 안전한 공장과 무사고를 위해서 현장 사람들과 함께했던 현장의 변화 이야기다. ‘안전은 사람이다’, ‘사람은 실수하고 기계는 고장 난다’라는 전제하에서 사람 관점에서 청주공장 만사(10004)OK 안전 확보 활동 전체 추진과정을 담았다. 책 속에 소개된 내용이나 사례는 여수, 울산, 청주공장에서 근무한 20여 년 동안 습관적으로 기록한 필자의 업무 ‘메모노트’와 ‘독서노트’를 참조하였다.
제1장은 기업경영에 있어 변화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토대로 조직변화 개념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어떤 문제의 해결에 있어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은 중요하다.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다면 본질을 제대로 볼 수 있고 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다. 조직변화도 마찬가지다. 변화관리자가 조직변화와 조직 변화모델, 조직변화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그만큼 문제해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의도했던 변화를 빨리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후반부에는 총괄공장장 부임 초기에 계속되는 안전사고로 조직변화 필요성과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대응을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2장은 지난 3년간 청주공장에서 추진했던 ‘만사(10004) 안전경영’에 대한 조직변화 이야기다. 초임 공장장, 현장 총괄 안전책임자로 발령받았거나, 끊이지 않는 사고로 안전문화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사업장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이나 추진사례를 보고 해당 회사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거나 응용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추진과정에서 경험했던 실제 사례를 가능한 많이 소개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여기서 소개되는 내용과 사례는 청주공장 활동 과정에서 얻은 경험에 기초한 것이라 업종특성이나 기업 규모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안전에 있어 문제의 본질은 같다고 생각한다. 현장 안전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사람들이 부닥치는 공통된 고민과 애환을 함께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만으로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제3~5장은 ‘사람이 안전이다’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는 본사와 공장에서 20여 년 이상 HR 직무를 수행했고, 대학원에서 인사·조직 관리를 전공으로 공부했다. 그동안 인사직무 수행과 조직 리더역할을 통해 ‘사람의 변화와 동기부여’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그것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고 한계에 부닥치는 좌절도 경험했다. 또한, 필드에서 부닥쳤던 전문지식에 대한 갈증 해소와 대안 탐색을 위한 공부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총괄공장장 중책을 맡으면서 안전사고 문제를 투자와 설비의 관점이 아닌 사람 관점에서 안전을 들여다봤다. 사람 속에 안전이 보였다. 제3~5장은 사람의 심리적 요소를 고려하여 안전측면에서 변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했던 일이나, 에세이 형식으로 썼던 글을 주로 담았다. 현장 구성원들에게 보낸 안전경영 메시지, 사내 안전특강이나 외부 신문잡지에 기고했던 글이다. 딱딱하거나 무겁지 않은 내용이라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각자의 관심이나 필요에 따라서 순서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내용을 선택해서 읽으면 좋을 것이다.
제6장은 ‘만사(10004)OK’ 활동자료 모음이다.
제2장에서 지면 부족으로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변화추진 방안이나 실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상세 자료나 활동사례 등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회사 보안 문제가 가능한 범위(구체적인 숫자 삭제) 내에서 많은 자료를 제공 및 공유하고자 했다. 청주공장 조직문화 체계도, 안전경영특강 전문, 안전경영 메시지, 안전 확보 캠페인 활동사례를 함께 실었다. 각자 관심 영역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참조하면 될 것이다. 아무튼, 필자의 이런 마음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전국의 안전관리 책임자나 실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말라.
안전에 대한 시대적 사회적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속 가능 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안전과 환경 문제는 피해가야 할 소극적 경영 이슈가 아니라 필수적으로 해야 할 선결 조건이 되었다. 최근에 입법된 ‘중대재해처벌법’이 대표적인 사례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는 의미다. 기업 경영자들 또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안전 환경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고 이와 함께 기업의 안전경영에 대한 확고한 실행 의지가 절실한 시점이다.
LG 구광모 회장이 현장방문 시 말한 메시지가 이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기업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경영실적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안전 환경과 품질사고 등 위기관리에 실패했을 때 한순간에 몰락합니다. 안전 환경은 사업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당연히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며 ... <중략> ... 안전 환경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 회사도 마찬가지다. 최고 경영자의 ‘안전 환경 우선경영’ 의지가 결연하고 확고하다.
“안전 환경이 비지니스의 최우선이며, 어떤 것과도 타협하거나 양보해서는 안 된다”라고 늘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월간 안전 환경업무 논의에서 CEO께서 언급했던 내용을 보면 더욱 실감할 수 있다. “안전 환경은 달리 이야기할 것이 없다. 문제가 생기면 회사의 존폐가 달린 문제다. 안전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사업부 어떤 사람과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 설사 매출을 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리스크 있는 의사결정을 하면 안 된다.”
?청주공장의 안전경영 활동은 아직도 미완성의 현재 진행형이다. 안전은 단기간의 성과를 내는 이벤트성 과제가 아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반복적으로 실천하고 유지 발전되어야 할 미래지향형 과제이기 때문이다.
작은 성공체험은 큰 성공체험으로 이어진다.
‘만사(10004)OK’ 활동의 핵심은 ‘사람’이다. 기존에 했던 현장의 안전확보 활동 접근방법이 투자, 설비, 안전장치, 시스템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문제 해결방식이었다면, ‘만사(10004)OK’ 활동의 접근방법은 사람 관점에 집중하는 것이 종전 변화 활동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수십 수백억을 투자하여 안전장치를 확보하고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고철 덩어리에 불과하다. 사람이 곧 안전이다.
안전은 ‘위험을 보는 것’이다. 안전경영의 기본은 ‘해야 할 일은 꼭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만사(10004)OK’ 활동의 본질이자 지향점이다.
3여 년에 걸친 ‘만사(10004)OK’ 활동을 통해서 공장의 안전사고 건수가 50% 줄었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안전경영 활동에 대해서 사원들과 협력회사의 자발적, 주도적 동참이 이어지고, 안전의식 또한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목적이 분명한 꿈은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머지않아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말자’라는 살아있는 안전 문화가 정착된 청주공장이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그날까지 우리의 여정은 계속 또 계속될 것이다.
필자는 글을 쓰는 전문작가가 아니다. 이 때문에 서툰 글 솜씨로 인해 안전에 대한 저의 생각과 진정성을 전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안전한 회사, 안전한 사회에 대한 간절함과 열망은 누구보다 각별하다고 감히 생각한다.
우리의 안전경영 활동과 변화관리의 경험이 안전한 기업, 안전한 사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2021. 9.
유쾌한 변화를 위한 ‘만사(10004)OK’ 활동 현장에서
이성호

저자약력
이성호
e-mail: lpclsh@naver.com
20년 이상 기업에서 HR 직무를 수행했고, 대학원에서 조직과 변화관리를 공부하고 관련 논문을 썼다. 사람을 좋아하며, 서울, 청주, 울산, 여수 등 다양한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사람의 변화와 동기부여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관심이 많았고, 그것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18년 말, 청주공장 총괄공장장으로 부임 후 그간 공부하고 익힌 경험을 토대로 공장 현안 과제인 안전문제를 들여다봤다. 그 속에 사람이 보였다. ‘사람을 보면 안전이 보인다’는 신념과 열정으로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만사(10004)OK󰡕 활동현장에서 변화를 이끌어 왔다.

LG화학(석유화학) 본사 인사팀장
LG하우시스 청주공장 지원 부문장
LG하우시스 울산공장 HR 부문장
LX(舊 LG)하우시스 청주공장 총괄공장장
청주상공회의소 위원, 청주시 투자유치자문관​

고려대 경영정보대학원 인사·조직관리 전공
충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논문 (대한경영학회지 제31권 제8호 2018. 8)
「진정성 리더십이 조직변화몰입 및 변화지향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긍정심리자본의 매개 효과​」

제1장
변화해야 생존할 수 있다.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인가?―

01_ 변화가 곧 생존이다. 3
02_ 조직변화란 무엇인가? 5
03_ 조직변화 시 이슈와 고려요소​ 6
04_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 지속성과 일관성 8
05_ 조직변화 모델 11
06_ 안전이 기업의 생명선(生命線)인 이유? 13
07_ 새로운 출발, 또 다른 다짐 16
08_ 안전한 일터,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인가?  18


제2장
안전이 미래다.
―청주공장 만사(10004)OK 안전경영 이야기―

01_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안전이 미래다󰡕 23
02_ 누구를 먼저 변화시킬 것인가? 26
03_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다. 󰡔만사(10004)OK 안전경영󰡕 33
04_ 변화의 성공은 커뮤니케이션이다. 37
05_ 아는 것이 힘이 아니고 실행이 힘이다.​ 44
06_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이끈다. 64
07_ 당신이 환경안전의 주인공이다. 󰡔YES! 만사(10004)OK󰡕 67
08_ 전통이란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다. 75
09_ 결론: 안전경영 활동의 대전제와 접근방법 79


제3장
당신이 안전의 주인공이다.

01_ 나는 ‘만사(10004)OK’ 교주다. 85
02_ 안전, 누구의 업무이고 누가 주인이 되어야 하는가? 󰡔안전에 갤러리란 없다󰡕 89
03_ 햇빛이 비치는 곳에 곰팡이가 슬지 않는다. 95
04_ 안전인재 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 유학길에 오른 안전팀장󰡕 100
05_ 안전교육, 교육하지 말고 훈련하라. 106
06_ 비상대응 역량, 머리가 아닌 몸으로 기억하게 하라. 115
07_ 안전은 디테일에 있다. 123
08_ 시스템만 갖춰지면 사고는 사라지는가? 131
09_ 고양이는 아홉 번 죽는다. 136
10_ 이제, 우리도 「BTS」가 되자. 141


제4장
안전은 위험을 보는 것이다.

01_ 안전춘화현상(安全春化現象) 149
02_ 안전, ‘위험 커뮤니케이션’이 답이다. 152
03_ 안전한 일터, ‘심리적 안전감’을 갖게 하라.  157
04_ 보고도 못 본 것은 안 본 것이다. 161
05_ ‘넛지’로 안전을 확보하라. 󰡔넛지 안전경영󰡕 165
06_ ‘상황의 힘’, 안전한 현장을 만들 수 있다. 173
07_ ‘안전제일’은 ‘사람제일’이다. 177
08_ 실패의 경험에도 깨닫지 못하면 사고는 계속된다. 180
09_ 안전, 72시간 법칙 184


제5장
사람을 보면 안전이 보인다.

01_ 싱가폴이 한국보다 교통사고가 적은 이유? 189
02_ 중대재해처벌법, 채찍만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는가? 193
03_ 장수의 투구가 찌그러지면 영(令)이 서지 않는다. 204
04_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말라. 209
05_ 한 장의 명함이 기업의 명암(明暗)을 가른다. 215
06_ ‘한 글자’로 아버지를 추락시킬 수 있다. 219
07_ LED등으로 안전을 지킨다. 223
08_ 안전, 다음역은 ‘행복역’이다.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안전󰡕 229
09_ 당신의 체온은 몇 도인가? 233


제6장
기억은 기록을 이기지 못한다.
―만사(10004)OK 활동자료 모음―

01_ 󰡔만사(10004)OK 무재해 나무󰡕가 안전을 지킨다. 245
02_ 안전경영 특강 “만사(10004)OK를 말한다.” 253
03_ 안전경영 메시지 268
04_ 조직문화 변화 활동 체계도 284
05_ 󰡔우.지.할 뉴스󰡕  288
06_ 활동사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293
07_ Safety School 교육 체계도  308
08_ 만사(10004)OK 활동 홍보동영상 310
09_ 대외 수상 사례  313


에필로그 315
​​​​참고문헌 320

인명과 직접 관련되는 안전문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성장은 물론 기본적인 생존조차도 보장될 수 없다는 철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안전에 있어서는 ‘해야 할 일은 꼭 하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은 절대 하지 않는 것’ 즉, 기본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전문제를 ‘불안전한 상태’보다는 ‘불안전한 행동’ 해소에 중점을 두고 지속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해 온 “만사(10004)OK 변화이야기”는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있어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사고 예방 솔루션과 안전관리에 고민이 깊은 최고 경영자나 현장 조직책임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박진수 前 LG화학 부회장


ESG 경영에 대한 시대적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 기업으로서 안전·환경 문제는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선결 조건이 되었습니다. 안전에는 지름길이 없고 무임승차도 있을 수 없습니다. 구성원 모두의 안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전원동참만이 ‘위험사회’에서 ‘안전사회’로 변화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안전에 관련한 책은 수없이 많지만, 실제 산업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과 변화 관리를 통해 사고를 줄이고 안전문화 변화를 이끌어 낸 사례를 보여주는 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람을 보면 안전이 보인다’는 산업현장의 안전 총괄책임자나 안전관리 책임자 및 실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2022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중대채해처벌법’과 관련해서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조직이나 기업은 이 책에서 보여주는 ‘만사(10004)OK’ 안전경영 활동 과정과 실행 사례를 통해 개별회사에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오늘날 조직이 추구하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지속 가능한 성장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서는 안전이 담보되어야 한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경영환경을 아무리 지배하여도 경영의 본질은 사람이고, 안전은 기업의 최우선 가치이다. “안전은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생명선(生命線)이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경영성과는 의미 없는 성과이며 기본을 지키지 않고 만들어낸 결과는 선(善)이 아니라 독(毒)이다(본문 중).” 이 책은 저자가 제조공장 책임자로 현장에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변화와 안전을 동시에 모색하고자 한 값진 노력을 구체적인 현장진단과 해결사례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조직 내 안전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고민하는 최고경영자와 현장 관리자뿐만 아니라, 조직 관리 및 변화 전략을 연구하는 후배 연구자들의 필독서로도 손색이 없다.
최석봉 고려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 대학 교수 겸 세종경영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