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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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신간
조지 워싱턴
저자
강성학
역자
-
분야
정치/외교학 ▷ 정치/외교 일반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20.08.30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504P
판형
신A5판
ISBN
979-11-303-1069-5
부가기호
93340
강의자료다운
-
정가
30,000원

초판2쇄발행 2022.08.01

초판발행 2020.08.30


본서는 미합중국이라는 위대한 근대 민주공화국 탄생의 혁명적 드라마 속에서 조용하게 출현한 한 거룩한 카리스마적 지도자의 생애와 리더십에 관한 것이다. 지금까지 정치에 관해 쓴 책들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군주론>(The Prince)의 저자인 마키아벨리(Machiavelli)는 바로 그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기가 새로운 질서를 시작하는 우두머리가 되는 것보다도 더 다루기 어렵고, 더욱 성공이 의심스러우며, 관리하기에 보다 더 어려운 일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혁신자는 구질서부터 혜택을 본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갖게 되는 반면에 새로운 제도에 의해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미온적인 옹호자들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냉담함은 부분적으로 기존의 법률에 의해서 혜택을 본 적들의 두려움에 기인하고 또 부분적으로는 잘 수립된 경험의 결과가 아닌 새로운 것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불신에 기인한다. 그러므로 새 질서의 적들이 그것을 공격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은 당파적 열정을 가지고 그렇게 할 것인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무기력하게 옹호할 뿐이라서 이 후자들에게 의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처럼 마키아벨리는 그 위험성을 잘 알면서도 “모든 사람들의 공동 혜택을 위해 새로운 법률 제정과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새 군주를 위한 비망록을 작성했다.
“비록 인간들의 시기하는 본성이 미지의 바다와 땅을 찾는 것보다 새로운 양식과 질서를 찾는다는 것을 언제나 덜 위험스럽게 만들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들의 공동 이익을 위해서 나는 어느 누구도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는 그가 비판한 이전의 모든 철학자들처럼 자신의 정치적 목적지를 상정했을 뿐, 스스로 약속한 땅을 결코 밟지 못했다. 그의 계획은 그만큼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바꾸어 말한다면 그는 “영원히, 영광스러운 새로운 창업자와 수성가”가 되길 염원했다. 창업(創業)은 원래 나라를 세운다는 건국을 의미하고 수성(守城)은 건국한 나라를 잘 유지한다는 뜻이다. 마키아벨리는 자기의 계획을 실천에 옮겨보지도 못했지만 세계사에서 18세기 말에 새로운 근대 민주공화국을 신천지 미국 땅에 최초로 세웠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 새로운 민주공화국이 항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아주 탁월한 정치 지도자요 거룩한 영웅이 한 사람 있었다. 그가 바로 미합중국(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다.

마키아벨리는 무장한 예언자들(armed prophets)만이 성공했던 반면에 비무장 예언자들은 모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공한 영웅들로 모세(Moses), 사이러스(Cyrus), 테세우스(Theseus) 그리고 로물루스(Romulus)등을 내세웠다. 조지 워싱턴도 독립을 위한 혁명 전쟁을 수행하는 동안에는 아메리카 대륙군의 총사령관으로서 일종의 무장한 예언자였다. 그러나 1783년 전쟁에서 승리한 워싱턴은 대륙군의 총사령관직을 사임하고 로마 공화정의 킨키나투스(Cincinnatus)처럼 마운트 버논의 자기 농장으로 미련없이 돌아갔다. 그리고 6년 후에 신생 독립국 미합중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이때 워싱턴은 마키아벨리가 모두 실패했다고 주장하는 일종의 비무장 예언자(unarmed prophet)였다. 게다가 워싱턴은 8년간의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스스로 다시 농부요 일개 시민으로 돌아갔다. 이것은 마키아벨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역사에 전례가 없는 중대한 차이로 인해 워싱턴을 단순히 “위대한”(great) 지도자를 넘어 신의 영역에 한 다리 걸치는 “거룩한”(grand) 지도자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나는 본서에서 처음으로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을 “위대함”을 넘어서 “거룩한 리더십”으로 정의한 것이다. 요컨대, 창업 하나만도 매우 지난하고, 나아가서 수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런데 워싱턴은 이 어려운 두 가지 과업을 동시에 성취하여 세계 역사상 참으로 위대한 영웅이요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 된 것이다.

대한민국도 미국의 영향을 받아 민주공화국을 수립하고 유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우리 한국인들은 거의 모두가 조지 워싱턴의 고결한 생애와 거룩한 정치적 리더십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조지 워싱턴에 관해서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고 그렇다고 자율학습을 통해 그를 따로 공부한 적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진실로 소중히 생각하는 자유 민주주의의 근대적 뿌리를 역사적으로 찾아가려 한다면 그것은 바로 18세기 말 미합중국의 건국과 미국의 국부인 조지 워싱턴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그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향유하는 근대 자유 민주주의의 창업자요 민주주의의 위대한 모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지 워싱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 한국인들에게도 위대한 스승이 될 수 있다. 비록 인류역사의 수많은 위대한 정복자들과 민주정치 지도자들 간에 어떤 공통의 덕목이 존재한다고 할지라도 과거 정복자들은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시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정복의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조지 워싱턴은 미국의 국부로서 미국인들이 사우스 다코다(South Dakoda) 주의 러시모어(Rushmore) 바위 산에 새겨진 4명의 큰 바위 얼굴의 대통령들 중 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저명한 역사가들이 평가한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다음으로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미국인들에 의해서 언제나 변함없이 인정되고 또 칭송을 받아왔다.

조지 워싱턴은 진실로 “조용한 사나이”(The Quiet Man)였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아주 카리스마적(charismatic) 지도자였다. 그가 살던 18세기엔 “카리스마”(charisma)란 용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약 2세기 후에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Max Weber)에 의해 카리스마란 용어가 처음 사용되고 리더십의 연구가 보다 다양화되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리더십 연구의 용어와 분류를 적용한다면 조지 워싱턴은 분명하고 명백하게 아주 두드러진 카리스마적 지도자라고 묘사할 수 있다.

그러나 워싱턴의 시대엔 탁월한 지도자는 전통적인 용어로 “영웅적 지도자”(heroic leader)로 묘사되었다. 간혹 영웅적 절대군주에게 대제(the Great)라는 칭호가 사용되었으나 영국의 군주와 혁명전쟁을 수행하여 민주공화국을 수립한 미국에선 “워싱턴 대제”(Washington­ the Great)라고 호칭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당시에 단지 미국의 “대통령”으로, 그리고 동시에 “국부”(the Founding Father)로 불렸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 한국인들도 조지 워싱턴 대통령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그로부터 배우는 것이 참으로 필요한 과제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를 이해하고 배우는 만큼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도 그만큼 고결해지고 강화될 것이다. 그는 최초의 근대 민주국가의 창업자이고 동시에 건국한 국가를 모범적으로 수성까지 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 최초의 민주정치 지도자이고 근대 민주주의 정치가의 전형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위대한 민주주의의 지도자들을 연구해야 한다는 사유와 판단 하에 나는 인류 민주주의의 위대한 스승들인 19세기의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과 20세기의 윈스턴 처칠(Winston S. Churchill)에 관한 각각의 저서들을 출간했다. 이제 그 뒤를 이어 나는 근대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는 18세기의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에 관한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로써 자유민주국가에 관한 “워싱턴의 창업,” “링컨의 수성” 그리고 “처칠의 절망에서 구국”으로 구성된 기나긴 3세기에 걸친 위대한 민주주의의 실천적 스승에 관한 나의 연구 3부작을 이루게 된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역사상 거룩한 국가수립과 내부분열을 극복한 탁월한 수성 그리고 절망적 상황에 빠진 나라의 장엄한 구원이라는 연속적 주제에 관한 연구의 일종의 3위일체를 이루는 셈이다.

그리고 여기에 국제평화의 유지를 위한 리더십에 관해 2013년에 출간한 나의 <평화神과 유엔 사무총장: 국제평화를 위한 리더십의 비극>을 더하면 국내-국제를 망라한 리더십의 4부작을 이룬다. 누가 뭐라고 하든 적어도 나만은 그렇게 간주하고 싶다. 그리고 앞서 출간된 에이브러햄 링컨이나 윈스턴 처칠에 관한 것보다는 내용상 조지 워싱턴에 관한 본서가 건국의 리더십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리더십 연구의 가장 적절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더 나아가서 우리의 유일한 동맹국이며 세계역사 창조의 주역인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데 조지 워싱턴의 이야기가 가장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후에 역사의 시대적 순으로 링컨과 처칠을 그리고 국제평화의 리더십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반세기가 넘도록 정치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오면서 늘 나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한 가지 생각은 정치의 본질은 결국 리더십에 관한 것이며 따라서 이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적어도 대학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주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에 대학 교양교육의 핵심적 주제는 리더십에 관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들이 미국에서도 나오기 시작했다. 정치적 리더십의 교육을 위해서는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위대한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공부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가 비밀에 쌓인 고결한 정치의 본질에 훨씬 더 쉽게 그리고 보다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하고 있다. 어쩌면 리더십의 공부는 마치 양파의 껍질을 벗기는 것처럼 궁극적으로는 무망한 일로 판명이 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그런 최종적 가능성이 두려워 리더십의 공부를 포기해선 안될 것이다. 양파의 껍질을 벗길 때마다 우리는 그래도 거기에서 무언가를 새롭게 배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지프스(Sisyphos) 같이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야 말로 마치 소크라테스가 추구했던 정의의 실현이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소크라테스의 길을 포기할 수 없는 경우에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지정학연구원에서 내가 좌장으로 수년간 이끌어온 셋토네 심포지엄의 2021년 심포지엄의 주제를 조지 워싱턴 대통령으로 2019년 여름에 미리 정함과 동시에 조지 워싱턴의 생애에 관한 다양한 전기들 중에서 2011년에 출간된 론 처나우(Ron Chernow)의 “워싱턴: 한 생애”(Washington: A Life)라는 책을 교과서로 정했다. 따라서 본서를 집필하는 과정에서도 워싱턴의 생애에 관한 줄거리는 이 전기에 비교적 많이 의존했음을 밝혀 둔다. 그리고 본서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미국의 독립 혁명전쟁의 모든 전투를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수많은 전투들 중에서 워싱턴이 직접 수행하거나 참전한 전투만을 대체로 다룰 것이다. 즉, 본서는 미국 독립혁명 전쟁의 전반적 전쟁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 만일 전쟁사에 더 관심이 가는 독자는 독립 혁명의 전쟁사를 추가로 구해보길 바란다.

본서는 하나뿐인 나의 사랑하는 딸, 강영온에게 헌정한다. 나의 미국 유학시절에 태어난 영온이는 당시 아주 힘들고 고달픈 유학시절 나와 아내의 유일한 위안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후 성장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키워가는 긴 세월동안 아버지로서 별다른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한 아주 오랜 미안한 마음을 이렇게 책이라도 한권 헌정하여 달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서의 집필 계기가 된 셋토네 심포지엄을 후원해주고 있는 한국지정학연구원 제2대 이사장인 이영석 박사에게 감사한다. 또한 출판 과정에서 꼼꼼하게 원고의 교정작업에 참여해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강찬옥 박사와 한국전략문제연구소의 부소장 주은식 장군, 그리고 동아시아연구원의 전 사무국장이었던 신영환 박사에게 감사한다. 또한 한국지정학연구원의 모준영 박사에게도 깊이 감사한다. 그는 과거 에이브러햄 링컨과 윈스턴 처칠에 관한 원고의 교정작업에 이어 이번에도 최종 교정작업에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무제한 할애하면서 참으로 많은 애를 썼다. 다시 한 번 그에게 감사한다.

끝으로 본서의 긴 집필 과정 내내 언제나 변함없이 최선의 내조를 다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특히 작년말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의 창궐로 수개월 동안 언제나 좁은 집안에만 있다 보니 아내는 아주 힘들었겠지만 오히려 나는 무서운 페스트가 펜더믹으로 휩쓸던 중세 유럽을 배경삼아 <데카메론> (Decameron)을 쓴 보카치오(Boccaccio)처럼 본서의 집필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아내 신혜경 여사에게 거듭 감사한다. 본서의 집필에 그녀가 직접 도운 것은 아니지만 그녀 없이는 본서가 결코 집필될 수 없었을 것이다.

2020년 8월 26일
구고서실(九皐書室)에서
강성학

강성학(姜聲鶴)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모교에서 2년간 강사를 하다가 미 국무부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생으로 도미하여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North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1981년 3월부터 2014년 2월말까지 33년간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화연구소 소장, 교무처장 그리고 정책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4년 3월 이후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저자는 1986년 영국 외무부(The British Foreign and Commonwealth Office)의 펠로우십(Fellowship)을 받아 런던정치경제대학(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의 객원교수를, 1997년에는 일본 외무성의 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의 펠로우십을 받아 도쿄대학의 동양문화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 그리고 2005년 말과 2006년 봄 학기에는 일본 와세다대학의 교환교수를 역임하였다. 또한 제9대 한국 풀브라이트 동문회 회장 및 한국의 영국정부장학수혜자 모임인 한국 셰브닝 동창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동안 한국국제정치학회 상임이사 및 한국정치학회 이사, 한국유엔체제학회(KACUNS)의 설립 사무총장과 제2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이것의 모태인 미국의 유엔체제학회(ACUNS)의 이사로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2011년 영국에서 출간한 영문저서 ≪Korea’s Foreign Policy Dilemmas: Defining State Security and the Goal of National Unification≫(425쪽. 2017년 중국 사회과학원 출판사가 번역 출간함)을 비롯하여 1995년 제1회 한국국제정치학회 저술상을 수상한 ≪카멜레온과 시지프스: 변천하는 국제질서와 한국의 안보≫(688쪽)와 미국의 저명한 외교전문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에 그 서평이 실린 ≪이아고와 카산드라: 항공력 시대의 미국과 한국≫(807쪽)이 있다. 그의 대표작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사무라이: 러일전쟁의 외교와 군사전략≫(781쪽) 및 ≪소크라테스와 시이저: 정의, 평화, 그리고 권력≫(304쪽), 또 한동안 베스트셀러이기도 했던 ≪새우와 고래싸움: 한민족과 국제정치≫(402쪽)가 있다. 또한 2007년 대한민국 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인간神과 평화의 바벨탑: 국제정치의 원칙과 평화를 위한 세계헌정질서의 모색≫(756쪽), ≪전쟁神과 군사전략: 군사전략의 이론과 실천에 관한 논문 선집≫(446쪽, 2014년 일본에서 번역 출간됨), ≪평화神과 유엔 사무총장: 국제 평화를 위한 리더십의 비극≫(328쪽, 2015년 중국에서 번역 출간됨), ≪무지개와 부엉이: 국제정치의 이론과 실천에 관한 논문 선집≫(994쪽)을 비롯하여 지난 33년 간의 교수생활 동안에 총 37권(본서의 말미 저서 목록을 참조)에 달하는 저서, 편저서, 역서를 냈다. 저자는 한국 국제정치학자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연구주제인 “전쟁”, “평화”, “한국외교통일” 문제들에 관한 각기 집중적 연구결과로 볼 수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사무라이≫, ≪인간神과 평화의 바벨탑≫ 그리고 ≪카멜레온과 시지프스≫라는 3권의 저서를 자신의 대표적 “학술저서 3부작”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2013년 ≪평화神과 유엔 사무총장≫의 출간으로 “인간神”, “전쟁神”, “평화神”이라는 일종의 “神”의 3위일체를 이루었다. 퇴임 후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지정학연구원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가을학기부터 2019년 봄학기까지 극동대학교 석좌교수였다. 그리고 ≪한국의 지정학과 링컨의 리더십≫(551쪽), ≪죽어도 사는 사람: 불멸의 링컨 유산(김동길 교수 공저) ≫(333쪽), ≪윈스턴 S. 처칠: 전쟁과 평화의 위대한 리더십≫(449쪽)을 출간했다. 그리고 저자의 일종의 지적 자서전으로 ≪내 저서의 서문들≫(223쪽)을 출간했다.



Ⅰ. 프롤로그: 워싱턴의 리더십이란 어떤 것인가?
Ⅱ. 버지니아 시민군의 젊은 군 지휘관(commander)이 되다
Ⅲ. 프랑스-인디언 전쟁(the French­Indian War)에 참전하다
Ⅳ. 마운트 버논(Mount Vernon)의 거대 농장주가 되다
Ⅴ. 미국의 대륙군 총사령관(the Commander­in­Chief)이 되다
Ⅵ. 독립을 위한 혁명전쟁(Revolutionary War for Independence)을 수행하다
Ⅶ. 총사령관직의 도전을 물리치다
Ⅷ. 프랑스의 개입과 미국-프랑스 동맹으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다
Ⅸ. 미국의 킨키나투스(Cincinnatus)가 되다
Ⅹ. 조용한 입법자(Lawgiver)가 되다
ⅩⅠ. 미합중국의 초대 대통령(the First President)이 되다
ⅩⅡ. 프랑스 혁명과 워싱턴 대통령의 외교정책
ⅩⅢ. 피날레(Finale)
ⅩⅣ. 거룩한 지도자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유산
ⅩⅤ. 워싱턴의 거룩한 카리스마적 리더십: 본질과 덕목
ⅩⅥ.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