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법과 생활>은 법학지식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법을 관통하는 기본원칙, 법의 기본구조,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 의무에 대한 이해, 비판적 법적사고, 법적사안에 대한 의사소통 능력의 증진 및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의 개발 및 활용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아울러 일반인이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펼쳐보면 법의 기본적인 원리와 실용적인 법 지식을 익히게 되어 법적인 문제 발생 시 법률정보에 어떻게 접근해 나갈지 그리고 변호사를 만나 어떠한 쟁점으로 대화를 나눌지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1부에서는 법의 기본원리와 이념, 기본구조에 대해 살펴본 후 자신이 관심 있는 법적 문제와 관련된 법령 및 판례를 찾고 이해하는 방법과 법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알아야 하는 분쟁해결 방법, 재판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제2부에서는 개인이 처할 수 있는 생활영역을 국민·공동체의 구성원·경제주체·소비자·근로자·가족구성원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에서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사례/본문/판례/사례의 해결/이것만은 꼭!/더 알아보기’의 순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사례’는 영역별로 적절한 사건을 스토리 형식으로 꾸며 흥미를 유발하고, ‘본문/판례/사례의 해결’에서는 생활영역에 따라 달라지는 법의 기본원리 및 구조를 이해하고, 사례의 해결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권리·의무, 법령·제도·절차 및 판례 등을 숙지하도록 하여 이를 분쟁의 예방 및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것만은 꼭!’에서는 그 단원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을 정리하였고, ‘더 알아보기’에서는 실생활과 밀접하지만 하나의 단원으로 삼기에는 부족한 사항을 골라 정리하였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유전자 변형 및 편집 등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기후 위기와 환경변화, 글로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문화, 공정무역 등과 관련하여 법적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및 편집을 강화하고, 풍부한 시각자료와 도표 등을 삽입하였으며, 본문의 날개에 법령·판례·서식이 수록된 QR 코드를 배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