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판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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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판 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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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판 2017. 8. 30
중판 2017. 2. 10
중판 2016. 2. 10
중판 2014. 8. 15
중판 2014. 3. 5.
제2판 2013. 3. 15.
초판 2009. 1. 15.
2013년에 2판이 출간된 이후 몇 년 전부터 본서로 미시경제학을 강의하는 분들과 독자들로부터 3판이 언제 출간되느냐는 질의를 많이 받았다. 저자들도 2판으로 강의하면서 형식과 구성에 대해 여러 차례 고민하였고, 그 결과의 산물로 3판이 출간되게 되었다.
3판은 2판과 형식과 내용 면에서 크게 달라졌다. 먼저 형식 측면에서는 2판까지는 2도의 색상밖에 사용하지 못해 그래프를 통한 설명에 다소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3판에서는 4도의 색상을 이용해 보다 다양한 색상을 사용한 그림과 그래프를 그릴 수 있어, 본문의 설명을 이전보다 잘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내용도 큰 변화가 있었다. 2017년도에 행동 경제학자인 세일러 교수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아직도 많은 논란은 있지만 이는 행동 경제학(behavior economics)이 본격적으로 주류 경제학에 편입되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저자들도 학부 수준에서도 행동 경제학을 강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행동 경제학의 정의부터 그 범위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있는 상황에서 많을 부분을 포함시키기는 어려웠다. 여러 주제 가운데 저자들이 학부 차원에서 논의할 만하다고 판단된 세 가지 분야를 제 10장 행동 경제학 입문에 포함시켰다. 포함된 주제는 기존의 기대효용이론을 보완한 전망이론(prospect theory), 심적 회계(mental accounting), 그리고 쌍곡선적 할인(hyperbolic discounting)이다. 학부 차원에서 행동 경제학을 소개하는 좋은 가이드가 되기를 기원한다.
둘째로 각 장마다 첫 페이지에 그 장의 내용에 가장 적절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또는 그에 버금가는 경제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경제학의 여러 분야에서 만나게 되는 위대한 경제학자들이 어떻게 경제학 발전에 기여해 왔는지를 간략하게나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또한 본서로 미시경제학을 공부한 독자들 가운데 미래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는 학자들이 나오기를 바라는 저자들의 소박한(?) 바람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경제학자들의 사진도 포함시키려 했으나 초상권 문제 해결이 어려워 사진을 함께 게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셋째로 새로운 내용들이 추가됨으로써 전체 분량이 상당히 증가하게 되어 독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겠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IT 기술을 활용해 본서 전체 내용을 재조정하면서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내용들을 부록으로 모아 QR코드를 이용해 본서가 아닌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독자들은 서문 아래 또는 부록이 있는 각 장에 적힌대로 본서 954쪽에 있는 QR코드나 박영사 홈페이지 자료실(http://www.pybook.co.kr/mall/customer/bookpds?seq=1162&page=1&scate=&skey=&sword=)을 이용해 추가적인 내용을 학습하기 바란다.
본서가 타 교재와 구별되는 장점으로 많은 독자들이 본서를 읽어 가면 마치 직접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의견을 여전히 많이 보내주었다. 3판을 준비함에 있어 계속해서 이 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였다. 각 장의 연습문제도 새로운 문제를 더 포함시켜 독자들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1, 2판과 마찬가지로 3판이 출간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본서로 미시경제학을 강의하신 많은 분들과 독자들의 피드백에 감사드린다. 서강대학교 대학원의 임창국 군, 백승연 양은 교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박영사의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에도 감사드린다.
본서 954쪽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박영사 홈페이지의 도서자료실(http://www.pybook.co.kr/mall/ customer/bookpds?seq=1162&page=1&scate=&skey=&sword=)을 방문하면 부록 내용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본서를 교재로 사용하는 분이나 독자들이 저자들의 이메일을 통해 본서의 내용에 대해서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저자들이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2020년 2월
행당동과 신촌에서 김 영산, 왕 규호
김영산 교수: 이메일 ecyskim@hanyang.ac.kr
왕규호 교수: 이메일 ghwang@sog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