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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
신간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
저자
필 부캐넌 저
역자
박자연
분야
사회복지학
출판사
박영스토리
발행일
2023.10.25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378P
판형
신A5판
ISBN
979-11-6519-466-6
부가기호
03330
강의자료다운
-
정가
17,000원

초판발행 2023.10.25


기부는 왜 하는가?

변화가 없다면 기부는 의미 없다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비영리 분야 베테랑 컨설턴트 필 부캐넌이 전하는 핵심 코칭!

 

매달 월급 일부를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부터 ESG 실현을 비롯해 사회적 환원을 도모하며 기부하는 기업이나 큰 자산 규모로 기부하는 고액 기부자까지 모든 기부자들은 항상 궁금하다. 내 기부는 제대로 쓰이고 있는 것일까?

 

나는 어떻게 해야 기부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고민하는

모든 단계의 기부자를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비영리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비영리 분야에 대해서는 비즈니스의 성공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답처럼 유행하기도 하고 다시 그 반론이 번지기도 하며 여전히 명확한 성공 공식이 찾아지지 않고 있다. 변화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비영리 재단에게 요구되는 남다른 완벽성이나 무결성, 투명성을 충족해내야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겪는 특별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일반 비즈니스와는 다르지만 선한 의지에만 기댈 수는 없는 비영리 분야에서, 필란트로피를 실현하는 비영리 단체들이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 그러려면 기부자들이 어떻게 기부해야 하는지는 어려운 과제이다. 바로 이것을 연구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여 17년 동안 미국의 대형 재단들에 자문해온 저자 필 부캐넌은 비영리 단체와 기부자 모두에게 오랜 연구로 얻은 열정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 독자들을 위한 특별 서문에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 훌륭한 일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제대로 도우려면, 전문성과 자원과 조직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기부의 목적은 기부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세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믿으며 기부를 실천하는 사람들, 그 기부로 변화를 만들어내려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두에게 이 책은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

한국어판 출간 소식에 기쁨을 전하며 특별히 작성해준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을 비롯하여 미국 포드 재단의 대표인 대런 워커의 추천사가 이 책의 서두에서 독자를 반기고 있다. 이 책은 기부는 비즈니스가 아니다, 기부는 왜 특별한 일인가?’라는 제목의 서문부터 미국의 비영리 단체,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 ‘어려운 균형 맞추기: 목표설정’ ‘제대로 수립된 전략: 목표 달성하기등 핵심 가이드를 담은 총 7장의 본문과, 결론(‘공익의 선순환’)에 이르기까지 기부와 비영리 분야가 해야 할 일을 충실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기부 가이드를 두어 올바른기부를 위한 핵심 원칙들을 설명하고 있다.

교육개발협력 NGO의 설립자겸 대표로 실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역자의 번역과 친절한 역주들도 이 책에 생동감을 더해주고 있다.

저자 소개

필 부캐넌 Phil Buchanan

17년 동안 미국의 대형 재단에 자문했던 비영리 연구소인 센터 포 이펙티브 필란트로피를 설립하고 운영한 대표이다. 포드 재단, 윌리엄 앤드 플로라 휴렛 재단, 데이비드 앤 루실 패커드 재단, 맥아더 재단 및 록펠러 재단 등이 그의 자문을 받았다. 그는 전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제공하는 유스트루스의 공동 설립자이다. 그는 크로니클 오브 필란트로피의 칼럼니스트이며, 그의 칼럼과 기사는 뉴욕 타임즈, 스탠포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 파이낸셜 타임즈에 실렸다. 2016년에 비영리 타임즈는 그를 비영리 섹터의 올해의 인플루언서로 선정했다. 그는 비영리 타임즈에서 뽑은 영향력 있는 507번이나 선정되었다. 그는 매사추세츠 렉싱턴에 부인과 두 딸과 살면서, 필란트로피를 주제로 전국적으로 강연하고 있다.

 

역자 소개

박자연 Nature Park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법학을,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국제다문화교육을 공부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글로벌교육협력을 공부하고 있다. NGO 해외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아프리카와 인연을 맺었다. 아프리카 교사들을 지원하는 교육개발협력 NGO인 사단법인 호이(HOIE: Hope is Education)를 설립했고, 대표로 단체를 이끌고 있다.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여러 비영리 단체들에 기부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경험한 첫 사랑을 담은 『안녕, 아나베아』(이콘, 2012)를 썼고, 평생 책을 사랑하며 살고 있다.

발간사 _ 003

한국어판 서문 _ 006

이 책에 대한 찬사 _ 008

작가 노트 _ 014

추천사 대런 워커 (포드 재단 대표) _ 015

서론 기부는 비즈니스가 아니다: 기부는 왜 특별한 일인가? 021

1장 미국의 비영리 단체,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 037

2장 다양한 기부 방법 075

3장 어려운 균형 맞추기: 목표 설정 121

4장 제대로 수립된 전략: 목표 달성하기 155

5장 핵심 파트너: 비영리 단체를 선정하고 함께 일하기 195

6장 쉬운 답은 없다: 성과 평가 243

7장 모든 도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285

결론 공익의 선순환 327

감사의 글 _ 345

기부 정보 _ 352

미주 _ 355

필 부캐넌은 무엇이 필란트로피를 효과적으로 만드는지를 탐구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비영리 단체는 비즈니스와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도, 비영리 단체도 결과에 집중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여긴다. 임팩트가 있는 필란트로피를 달성하고 싶다면, 그의 방대한 경험과 깊은 지혜에서 배울 점이 많다.”

- 짐 콜린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저자,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공저자

 

필 부캐넌은 오늘날 필란트로피 분야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가장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 리더이다. 이 책은 그의 절정을 보여준다. 저자를 닮은 그의 책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아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논쟁적인 대담한 생각들은 이 분야에 대한 더 깊은 이해로 이어진다. 좋은 일을 한다는 기분을 넘어서려는 재단과 기부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필수적인 기부 안내서이다.”

- 리처드 오베, 뉴 햄프셔 자선 재단 의장 및 대표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는 잘못된 통념에 맞서며, 필란트로피의 복잡성과 기쁨에 관한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부캐넌은 왜 비영리 단체가 비즈니스와 다른지, 왜 기부가 투자와 다른지, 독자가 더 잘 기부하기 위해 왜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하는지를 설득하면서도 실용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 로자베스 모스 캔터, 하버드 경영대학원 어니스트 L. 아버클 교수,
하버드대 선진 리더십 프로그램 설립자

 

기부는 쉽다. 그러나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부는 어렵다. 이 책에서 필 부캐넌은 전략적 필란트로피의 기술과 실천에 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스티븐 하인츠, 록펠러 형제 기금 대표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는 더 효과적으로 기부하는 방법을 더 깊이 이해하려는 사람을 위한 필독서이다. 필 부캐넌의 연구, 데이터 및 스토리텔링은 사회 문제 해결에 비즈니스적 사고방식을 접목할 때의 어려움을 명확하게 밝힌다. 이 책은 기부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사고방식의 변화를 철저하게 개관한다.”

- 파멜라 노리, 피델리티 자선기금 대표

 

센터 포 이펙티브 필란트로피CEP는 재단이 거둔 성과의 효과성을 측정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책무성 평가방식을 최초로 개발했다. 필 부캐넌은 재단의 효과성 평가에 대한 필요를 명백하게 서술하고, 재단의 성과를 측정하는 실행 가능한 평가방식을 만들고, 재단의 임원들과 이사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수행 기관 평가 보고서는 이제 재단이 모든 중요한 기준에 따라 재단 기부의 효과성을 스스로 평가하는 표준 기준이 되었다.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에서 부캐넌은 개인, 재단, 회사, 자선 기부금의 수혜자까지, 옳은 방향으로 기부하고 소비하기로 결심한 모든 기부자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명확한 비전도 제시했다.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지혜롭게 기부하려고 결심한 사람이라면, 독자에게 친절하면서도 경험이 풍부한 이 책에서 가이드를 찾아야 한다. 이보다 더 좋은 가이드는 없다.”

- 조엘 플라이시먼, 듀크 대학교 전략적 필란트로피 센터장, 부의 활용: 오늘을 위한 필란트로피인가? 내일을 위한 투자인가?(Putting Wealth to Work: Philanthropy for Today or Investing for Tomorrow?)의 저자

 

필 부캐넌은 가장 작은 지역사회 조직부터 가장 큰 대학이나 박물관까지, 좋아하는 비영리 단체에 매년 소액을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부터 수억 달러의 지원금을 배분하는 대형 민간 재단까지 비영리 분야의 다양성을 잘 알고 있다.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에는 우리 모두를 위한 데이터와 인사이트, 제안으로 가득하다.”

- 캐롤 라슨, 데이비드 앤드 루실 패커드 재단의 의장 겸 대표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는 진정으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필란트로피 활동 종사자들에게 필독서이다. 부캐넌은 그가 수년간 배운 것을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하여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내가 일하는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많은 비평가들은 필란트로피 활동에 막대한 부가 집중되면 이것이 건강한 민주주의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이 책은 명확한 해답을 제공한다.”

- 리처드 E. 베서 박사(Richard E. Besser, M.D.),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의 대표 겸 CEO

 

필 부캐넌은 명확하고 직설적인 문체로, 모든 규모의 기부자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과 문제에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설득력 있는 분석을 제시한다. 미국의 필란트로피 활동 중심에서 거의 20년 동안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캐넌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개인이나 조직이 없이는 할 수 없는 통찰력, 데이터, 사례 연구, 분석 및 현명한 조언을 제시한다. 필독하라!”

- 낸시 코엔(Nancy Koehn),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arvard Business School) 역사학자,Forged in Crisis: The Power of Courageous Leadership in Turbulent Times저자

 

이 책은 기부자와 필란트로피스트가 기부금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중요한 통찰력과 가치 있는 분석을 담은 사려 깊고 매력적인 책이다. 비영리 단체를 지원할 때 진정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이다.”

- 브라이언 스티븐슨(Bryan Stevenson), the Equal Justice Initiative 설립자, Just Mercy: A Story of Justice and Redemption저자

 

기부금의 규모가 어떻든, 어떤 필란트로피스트라도 당신이 이 책의 통찰력과 조언을 이해한다면, 당신의 돈은 널리 사용되고 당신의 임팩트는 더 깊어질 것이다. 이 책은 21세기의 효과적인 기부에 대한 필수 가이드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은 당신은 미국의 위대한 전통인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책이 없이는 기부하지 마라.”

- 헨리 팀스(Henry Timms), 기빙튜스데이(#GivingTuesday) 공동 설립자, ‘92nd Street Y’ 대표 겸 CEO

책 속에서

 

 

직업이 무엇인지, 얼마나 많은 돈을 기부할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 책은 모든 유형의 실천가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기부를 넘어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효과적으로 기부하는 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가 21세기를 위한 필란트로피의 미래를 그려볼 때, 우리는 필란트로피를 단순한 너그러움을 넘어 정의를 위한 정확하고, 목표가 분명하게 설정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나아갈지 알려준다.” (p.20)

 

나는 어떻게 해야 기부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고민하는 모든 단계의 기부자를 위해 이 책을 썼다.”(p.25)

 

매일 인상적인 일을 수행하는 비영리 리더들을 이해하고 존경해야 한다. 겸손하고, 자기 일과 비영리 단체에 관한 전문성이 있으며,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을 겸비하고, 단체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업무수행을 측정하는 법을 설명할 수 있는 리더를 찾아야 한다.” (p.73)

 

이익을 창출하려고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기부에 적절한 비유가 될 수 없다. 기부의 성과 측정은 명확하지 않을 수 있고, 성공한 기부는 대개 여러 단체가 협력한 결과이다. 효과적으로 기부하기란 어렵고, 고유한 방법과 기술이 필요하다. 더불어 투자는 소유자가 있음을 암시하나, 기부자는 수행 기관들을 소유하지 않는다.” (p.118)

 

당신의 기부 목표는 중요하므로 각각의 질문을 주의깊게 생각해보라. 전략을 선택하고, 비영리 단체들과 어떻게 일할지 결정하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지, 이러한 노력을 보강하기 위해 기부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한지 등의 모든 사항은 명확한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목표와 당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현명하게 선택했다고 느끼는 목표가 기부 과정에서 당신의 자부심을 결정한다. 목표 선택은 쉽지 않다. 목표를 몇 가지나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중요하다.

당신의 목표에서, 다른 모든 것들이 파생된다.” (p.151)

 

기부자들은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기부자는 데이터와 증거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토론해야 하고, 효과성 여부에 열려 있어야 한다. 비영리 단체가 실수하더라도 이를 공개할 경우, 이 단체를 벌하기보다 보상해야 한다. 기부자도 자신의 실수에 열려 있어야 한다. 이렇게 실수에 열려 있다면, 희망하는 데이터가 나오지 않아도 신뢰성이 높아지고 기부자의 평판도 좋아진다. 정말 중요한 건, 이런 열린 태도가 더 큰 임팩트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p.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