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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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수의사와 동물들
신간
슈퍼 수의사와 동물들
저자
노엘 피츠패트릭
역자
김배경
분야
일반 단행본
출판사
인북
발행일
2025.05.15
장정
무선
페이지
272P
판형
사륙배판
ISBN
979-11-303-2301-5
부가기호
43520
강의자료다운
-
색도
2도
정가
18,000원

발행일 2025.05.15


▶ 책 소개


놀라운 치료로 수많은 동물에게 희망을 선물한 ‘슈퍼 수의사’

노엘 피츠패트릭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우리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동물을 위한 의료 서비스에는 한계가 많고, 아픈 동물의 생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하는 일은 쉽지 않다. 『슈퍼 수의사와 동물들』은 영국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 <슈퍼 수의사The Supervet>의 실제 주인공인 노엘 피츠패트릭 교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노엘 교수는 생체공학 기술을 수의학에 접목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치료를 가능하게 만든 세계적인 수의사이다. 이 책에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특별한 동물 친구들의 기적 같은 회복 이야기와, 그들을 끝까지 지켜낸 수의사와 보호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에밀리 폭스의 아름답고 유쾌한 그림이 더해져, 동물을 사랑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따뜻한 감동과 용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시골 소년에서 세계적인 슈퍼 수의사가 되기까지,

동물과 함께하며 생명을 살리는 꿈을 이뤄낸 감동의 여정!


아이랜드 시골 농장에서 양과 소, 개들과 함께 자란 노엘 피츠패트릭은 어린 시절부터 동물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할 때도 농장의 동물 친구들에게서 위로와 힘을 얻었고, 이들은 그의 가장 든든한 친구이자 지지자가 되어 주었다. 특히 어느 추운 밤, 새끼 양을 구하지 못했던 기억은 깊은 슬픔으로 남았고, 그는 ‘더 강하고 똑똑한 사람이 되어 동물을 지키겠다’는 다짐과 함께 상상 속 슈퍼 수의사 ‘벳트맨’을 마음속에 그리기 시작했다.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생명을 살리고 싶다는 꿈으로 버텨낸 그는 마침내 수의사가 되었고, 생체공학 기술을 접목해 수많은 동물을 살리는 슈퍼 수의사로 거듭났다. 『슈퍼 수의사와 동물들』은 실패와 좌절을 딛고 생명을 향한 헌신으로 빛나는 한 소년의 성장과 도전을 담은 감동적인 기록이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기적을 만든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뜨거운 용기!


노엘 피츠패트릭은 생체공학 기술을 활용해 사고나 질병으로 팔다리를 잃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왔다. 대부분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노엘은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가능성의 문을 열어 왔다. 수천 마리의 동물을 치료한 그는 단순히 기적을 만드는 의사가 아니라, 실패와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수의사이다.   

세계 최초로 앞다리에 두 개의 의족을 이식받은 고양이 ‘피넛’, 사고로 발을 잃고 스케이트보드 바퀴로 다시 달릴 수 있게 된 강아지 ‘벳시’, 발가락을 잃고 움직일 수 없던 고슴도치, 부러진 꼬리뼈로 고통받던 카멜레온까지 『슈퍼 수의사와 동물들』에는 다양한 동물들의 놀라운 회복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어린 시절 유일한 친구였던 강아지 ‘피라테’와의 추억부터, 과학기술이 아닌 사랑과 존중으로 이루어지는 치유의 과정을 통해, 이 책은 생명을 아끼는 마음과 진심 어린 헌신이 무엇인지 조용히 전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생명을 아끼는 마음과 꿈을 키우는 용기를 전한다!


이 책은 단순히 동물 치료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동물을 진심으로 아끼는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생명을 대하는 태도와 진정한 치유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한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에게는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돌아보게 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창의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생체공학이라는 첨단 기술이 따뜻한 마음과 만났을 때,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어떻게 현실이 되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이 책은 동물과 사람, 그리고 생명에 대한 연민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 준다.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슈퍼 수의사와 동물들』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치들을 전하고 있다.



▶ 책 속으로


“언제 수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하셨어요?”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아마도 수의사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인생을 바꾼 특별한 계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물론 어느 정도 벼락처럼 다가온 순간을 이야기할 순 있지만, 나는 동물을 돌보며 사는 운명을 타고난 것 같아요.

_ 「들어가는 글」 중에서


피라테를 만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었어요. 나는 어릴 때 아주 나쁜 일을 당하는 바람에 사람을 잘 믿지 못하게 됐어요. 하지만 피라테는 믿을 수 있었어요. 피라테는 언제나 내 곁에 있어 줬으니까요. 피라테를 안으면 녀석이 내 눈물을 핥아 주고 슬퍼하는 나를 위로해 줬어요.  

_ 「2장 첫 단계」 중에서


우리 병원의 이름은 ‘피츠패트릭 진료협력병원’이에요. ‘진료협력’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병원의 수의사가 환자를 보내거나, 우리 병원이 제공할 수 있는 특수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환자를 데리고 오는 곳이에요. 즉,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1차 동물병원 수의사의 판단이나 전문의에게 보내 달라는 보호자의 요구로 오는 병원이죠.

_ 「3장 내 동료들을 소개합니다!」 중에서


오스카를 수술한 2009년과 피넛을 수술한 2016년 사이에 디자인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했어요. 오스카의 뒷발은 칼날처럼 날카로워 보이지만 피넛의 앞발은 ‘포고 스틱(용수철 달린 발판 위에 기다란 막대를 세워서 타고 노는 ‘스카이 콩콩’류 기구)’처럼 생겼어요. 피넛과 오스카 두 녀석 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생체공학 다리는 한 번 수술하면 닳거나 고장이 나도 새것으로 바꾸기 쉬워요.

_ 「5장 인공기관, 임플란트 그리고 생체공학 다리」 중에서


나는 지금도 만화책을 즐겨 읽으며, 나를 찾아오는 동물 환자들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참고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책,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만화책, 운동 등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보세요. 그게 무엇이든 간에, 단순한 취미를 넘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바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_ 「6장 슈퍼히어로 반려동물들」 중에서


듣는 것이 중요한 클래식 연주회이지만, 가끔은 보이는 것이 중요한 자리에 앉아보는 것도 재미있는데요. 연주자가 뿜는 에너지를 강렬하게 느껴볼 수 있어 생동감 있게 음악을 즐겨볼 수 있는 자리예요. 연주자의 숨소리와 더불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주를 느껴보며, 지금 내 앞에서 한 편의 예술이 만들어지고 있는 순간을 경험해 보세요.

_ 「8장 관찰이 혁신이 될 때」 중에서


내 인생 최고의 사랑이자 내가 만난 가장 멋진 ‘슈퍼견’이었답니다. 슈퍼견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생체공학 수술을 받아서가 아니라 상상을 초월할 만큼 따뜻한 마음을 지녔기 때문이에요. 내가 그런 키이라의 사랑을 누리다니, 얼마나 큰 행운인지요. 키이라의 초능력은 눈에 보이지도 측정할 수도 없지만, 내가 한 그 어떤 수술이나 영감을 얻은 만화책 속 슈퍼히어로들의 능력보다 훨씬 대단했어요. 키이라의 초능력은 나로 하여금 최선을 다하도록 만들어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이었으니까요. 

_ 「11장 나의 동물 가족들」 중에서


글: 노엘 피츠패트릭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경-정형외과 전문 수의사이다. 특히 생체공학 기술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직접 개발하거나 시도한 첨단 수술 종류가 10여 가지가 넘는데, 이 중 예닐곱 가지 기술은 ‘세계 최초’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 던 동물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선사했다.

영국 서리에 ‘피츠패트릭 진료협력병원’을 세웠으며, 치료가 어렵거나 응급한 환자들을 수술하고 고쳐 주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슈퍼 수의사The Supervet〉(채널 4)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서리에서 메인쿤 고양이 리코쳇과 엑스칼리버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림: 에밀리 폭스


영국 팔머스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어린이 책 작업을 정말 좋아하고, 산뜻한 채색과 인물의 성격을 잘 표현한 그림으로 책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가이다. 

주로 디지털 도구로 그림을 그리지만, 디지털 방식에 손으로 직접 선을 긋고 질감을 표현하거나, 종이를 오려 붙이는 등 친숙한 미술 기법을 접목해 작품을 완성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책 속 주인공들을 살아 있는 듯 생생하게 그려 낸다.


옮김: 김배경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번역서로는 『샹데렐라』, 『상상을 현실로 바꾼 수학자들』, 『기회를 주세요』, 『기린에게 다 가가세요』 등이 있다. 

들어가는 글 


1장_ 시작 

2장_ 첫 단계 

3장_ 내 동료들을 소개합니다! 

4장_ 신경‒정형외과 전문 병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5장_ 인공기관, 임플란트 그리고 생체공학 다리

6장_ 슈퍼히어로 반려동물들 

7장_ 때로는 단순한 것이 최고! 

8장_ 관찰이 혁신이 될 때 

9장_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동물들 

10장_ 슈퍼 수의사의 길은 험난해 

11장_ 나의 동물 가족들 


끝나지 않은 메시지 

부록_ 의학 용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