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06.12
▶ 책 소개
모든 완성은 기초로부터 시작된다
유소년 선수, 동호인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세계적으로도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중 하나라는 축구, 대한민국에서의 관심도 뜨겁다. 보는 것만이 아니다.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그런데 축구를 직접 하려고 하면, 기본자세부터 훈련 방법까지 이에 대한 좋은 정보를 알기가 쉽지 않다. 비용을 들여 개인 레슨을 받지 않는 이상, 질 좋은 훈련을 받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이에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달리며 직접 배우고 경험한 선수 출신들이 직접 나섰다. 다채로운 축구 기술의 기본 동작부터 어떤 방식으로 훈련을 해나가야 하는지 그동안의 경험을 책을 통해 알려준다.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골키퍼
포지션별 전문가가 알려주는 축구의 기본기!
축구는 여러 포지션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빛이 난다. 팀의 승리는 그 과정을 통해 이룰 수 있다. 그런데 막상 축구를 배우면 포지션별의 특성을 잘 파악하며 익히기란 쉽지 않은 환경이다. 책에서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총 4개의 포지션을 오랫동안 경험한 저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축구에 대해 알려준다. 서로 다른 포지션의 특성들을 파악하다 보면 축구를 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훨씬 다채로워질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축구를 책으로 배운다고?”
‘축구를 어떻게 책으로 배워.’ 책 제안을 받고 이동국 저자가 처음 든 생각이다. 하지만 전국의 수많은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을 만나고, 여성 동호인 풋살팀의 넘치는 에너지를 보면서 조금 다른 관점을 가지기 시작했다. 기본기에 대해 그리고 축구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후배에게 알려주듯 책으로 정리해 보기로 한 것이다. 책에서는 축구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이 동작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 저자들의 경험을 담아 소개한다. 또 넘쳐나는 축구에 대한 수많은 정보 속에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볼 컨트롤, 패스, 슛 등 기본자세부터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골키퍼 포지션별 실전 조언까지
축구는 여러 포지션의 선수가 함께 뛰는 스포츠다.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하는 역할이 다르다.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포지션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먼저인 것이다. 책에서는 오랜 시간 공격수로, 미드필더로, 수비수로, 골키퍼로 뛰어온 선수들이 저자가 되어 자신의 위치에서 배우고 익힌 기본기와 그 훈련 방법을 소개한다.
기본자세부터 좋은 볼 컨트롤이 왜 중요한지, 패스·킥·슛 등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접 시범을 보인 사진과 함께 필드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기반으로 자세하게 정리했다. 또 포지션별 실전 조언 파트에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한다.
골키퍼 코치가 없는 우리의 인프라
선수 출신 코치로부터 자세하게 배우는 골키핑!
이 책이 특징 중 하나는 축구에서 특수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골키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담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에 수많은 유소년 축구팀이 있고 풋살을 포함한 동호회 축구도 활성화되어 있지만, 골키퍼 전문 코치가 있는 팀은 매우 드물다. 책에서는 골키퍼의 기본자세에서부터 거리에 따라 변화하는 자세 그리고 골키핑의 기본에 대해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알려준다. 골키퍼를 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알면서 하는 축구는 더 재미있다!
선수의 움직임을 알고 보면 축구는 더 즐겁다!
축구를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축구에 대해 좀 더 깊은 이해와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해 축구를 더 깊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축구를 보는 재미도 다채로워진다. 왜 저렇게 패스하는지, 골키퍼는 왜 저런 자세로 있었는지, 이 팀의 특징이 무엇인지 등이 더욱 잘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결국 축구를 보는 즐거움도 더욱 커질 것이다.
▶ 책 속으로
축구를 책으로 배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축구의 기본에 대해 후배에게 또는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해 주는 마음으로 써봤다. 특히 요즘 쏟아지는 축구에 대한 수많은 정보 속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선수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담고자 했다. _이동국
_ 「프롤로그」 중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 수비의 위치에 따라서 볼을 우리 팀 동료의 왼발에 줘야 할지, 오른발에 줘야 할지를 판단하며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가 볼을 뺏으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그쪽으로 볼을 주게 되면 패스는 쉽게 차단된다. 상대 수비와 먼 쪽 발에 패스를 해야 볼을 빼앗길 확률이 줄어드는 것이다. 기본적인 훈련이 끝났다면 상대의 무릎과 발을 보고 판단하며 패스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다.
_ 「패스」 중에서
꾸준한 보강운동이 뒷받침된다면 드넓은 경기장에서 그동안 내가 준비한 각종 기술들을 최대한 실수 없이 구현할 수 있다. 또 누구보다 더 많이 더 빨리 뛸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보강운동은 부상을 방지하고, 부상을 당했을 때 빠르게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운동선수로서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활약하고 싶다면 그 어떤 훈련보다도 중요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_ 「보강운동」 중에서
기본 자세에서 나는 항상 앞꿈치와 무릎 위 허벅지에 힘을 살짝 주라고 한다. 이는 무게중심을 잘 잡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앞꿈치와 무릎 위 허벅지에 살짝 힘을 주면, 중심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이동한다. 중심이 일자로 있거나 뒤로 있는 것보다, 살짝 앞으로 있어야 볼이 왔을 때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 움직일 때도 앞꿈치와 무릎 바로 위 허벅지에 똑같이 힘이 들어가는 상태로 이동해야 한다.
_ 「골키퍼 기본 자세 상세」 중에서
공격수라면 무엇보다 문전 앞에서의 장면들을 계속 경험해야 한다. 골대를 보고 있지 않더라도, 경기장에서 지금 나의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여기서는 어떻게 차야 골문으로 들어가는지 감각적으로 알 수 있게 익혀야 한다. …… 골을 가장 많이 넣는다고 해서 그 선수가 축구를 제일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축구를 하겠다면 기본적으로 팀을 인식해야 한다. 화려한 스트라이커를 꿈꾸는 것을 넘어, 결국은 좋은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것일 테니. (공격수-이동국)
축구장에서는 공간을 얼마나 입체적으로 이해하느냐에 따라 경기의 주도권이 갈린다. 결국은 상황 인식, 위치 선정, 그리고 공간 이해력이 좋은 선수들이 살아남는다. 유리한 공간을 찾았다면, 그곳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수비를 따돌릴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결국 좋은 공간을 점유하는 건, 최선의 위치를 파악하고 선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상대 골대까지 가는 동안 여러 공간을 자유자재로 공략하고, 빠르고 쉽게 득점을 만들어 낸다면 축구가 더 쉽고 재미있어질 것이다. (미드필더-정훈)
매 경기 매 훈련이 자신을 만든다고 생각해야 한다. 오늘 훈련을 대충하면 경기에서도 대충 나온다. 작고 반복되는 것들이 진짜 좋은 수비수로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자. 수비는 상황과 사람을 읽는 거라는 걸 알아야 한다. 상대가 어디로 갈지, 볼이 어디로 흐를지 생각하면서 훈련을 해야 한다. 볼만 쫓지 말고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 눈을 길러야 한다. 또 수비는 팀을 위해 버티는 거라는 걸 생각하자. 그걸 할 수 있다면, 그 선수는 이미 좋은 수비수로 가는 길에 서 있는 것이다. (수비수-이용)
축구는 필드 선수들이 잘해서 쉽게 이길 수도 있지만 어려운 경기를 할 때도 있다. 그럴 때 리더가 되기도 하고 어려운 역할을 하는 것이 골키퍼다. 그러다 보니 경기 시작 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한 시도 집중이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쉽지 않은 자리이지만, 위기 상황에서 골을 막고 그로 인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경험을 한다면 골키퍼의 매력에서 쉽게 헤어나기 힘들 것이다. (골키퍼-홍정남)
_ 「포지션별 실전 조언」 중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기초적인 것들을 담았다. 축구 선수를 꿈꾸면서도 레슨을 받지 못할 때, 혹은 궁금한 게 많은데 팀에서 일대일 밀착 지도를 받기 어려운 상황일 때 이 책이 작은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정훈)
남들보다 조금 느리다고, 조금 작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미리 겁먹기보다는,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 찾아보라고 하고 싶다. 이 책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축구를 즐기는 사람에게도 축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작은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용)
이렇게 인프라가 좋아진 요즘도, 전국적으로 유소년 골키퍼 코치는 거의 없는 것을 봤다. 안타까웠다. 이 책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골키퍼가 하는 역할과 기본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 새로운 보람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홍정남)
_ 「에필로그」 중에서
이동국
대한민국 선수 최연소 월드컵 출전을 기록하고 있는 축구 레전드.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이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845경기 344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며, 대한축구협회가 집계한 한국 선수 역대 최대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훈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K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음지에서 팀에 헌신해 ‘언성 히어로’, ‘위대한 조연’이라 불렸다. 현재는 전북 현대 모터스의 유소년 스카우터 활동 중이다.
이용
현재 수원 FC 소속의 축구 선수.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며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대한민국 대표 수비수이다. 정확한 크로스와 강력한 킥 능력을 갖춘 선수로, K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는다.
홍정남
유소년 시절 수비수로 활약하다가, 고등학교 재학 중에 골키퍼로 전향했다. 골키퍼로 참가한 대회에서 팀의 우승과 함께 최우수 골키퍼 상을 받으며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해, 골키퍼로 14년간 활약했다.
프롤로그
CHAPTER 1 축구
1. 기본 자세
2. 볼 컨트롤
3. 볼 감각
4. 패스
5. 드리블
6. 킥·슈팅
7. 수비 방법
8. 보강 운동
CHAPTER 2 골키퍼
1. 골키퍼의 기본 자세
2. 골키퍼 기본 자세 상세
3. 골키퍼 기본 자세 변형
4. 골키핑
5. 빌드업
CHAPTER 3 축구에 대하여
포지션별 실전 조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