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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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직설
신간
AI 직설
저자
이견직 외8
역자
-
분야
경영학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26.08.19
장정
무선
페이지
316P
판형
신A5판
ISBN
979-11-442-0047-0
부가기호
93300
강의자료다운
-
색도
4도
정가
20,000원

초판발행 2026. 8. 19


2025년 9월 24일 가을 초입에 송호근 도헌학술원 원장님, 박준식 부총장님, 조용래 인문사회융합연구원 융합단장님과 함께 조촐한 저녁 식사가 있었다. 이날 박준식 부총장님께서 인문사회융합연구원이 인문대, 사회과학대, 경영대, 미디어스쿨, 교양대를 아우르는 조직으로서 출범한 지 얼마되지 않았고 글로컬대학으로서 한림대가 AI 대학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만큼 AI를 주제로 책을 발간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였다.

최근 생성형 AI는 대학과 사회 전반을 빠르게 바꾸고 있지만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그 변화의 속도만큼 깊이 있는 성찰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AI에 대한 논의가 공학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현실 속에서 학내 인문사회 분야 교수들이 AI에 대한 시선과 이해의 공감대를 서로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AI 공동저서 발간 제안은 시의적절한 것이었다.

11월 11일 제1차 공동저서 회의, 11월 25일 편집위원회 회의, 12월 16일 제2차 저서 회의 등을 통해 책의 방향을 정리하였다. 이미 AI 기술 자체를 다룬 책들은 넘쳐나고 있으니 ‘AI란 무엇인가?’를 묻는 책이 아니라 ‘AI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를 묻고자 하였다. 그리고 특정 학문의 시각이 아니라 인문학, 사회과학, 경영학, 미디어학이 함께 참여하는 융합적 관점의 저서를 만들고자 하였다.

2025년 12월, 9명의 집필자가 확정되었다. 경영학, 중국학, 철학, 미디어학, 영어학, 심리학, 관광학, 광고홍보학 등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을 가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공도 다르고 연구 방법도 달랐지만, AI라는 공통의 화두 앞에서 모두가 진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학문적 언어로 AI 시대를 읽어냈다.

2026년 2월 말 초고가 완성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저자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2026년 4월 인문학연구소, 5월 사회과학대 주관으로 두 차례 콜로키움을 가졌다. 자신의 글을 설명하는 동시에 다른 연구자의 글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서로의 관점을 통해 미처 보지 못했던 문제를 발견하고 해법을 찾아갔다. 결국 이 책은 아홉 명의 저자가 각각 한 편의 글을 쓴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홉 명이 서로의 글을 함께 완성해 나간 집단 지성의 산물이기도 하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제1부 ‘AI 시대적 성찰’은 AI가 인간과 대학, 지식의 의미에 던지는 질문을 다루었다.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의 차이, 고등교육의 미래, 인간 존재의 가치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성찰했다. 제2부 ‘AI 교육의 명암’은 AI가 교육 현장에 가져온 가능성과 위험을 탐구하였다. 생성형 AI의 활용과 한계, 교육용 AI 에이전트, 창작 기반 학습 사례 등을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했다. 그리고 제3부 ‘AI의 연구 활용성’은 AI가 연구와 사회문화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인간 커뮤니케이션, 인지 기능, 여가와 관광, 광고와 설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촉발하는 변화를 살폈다.

이 책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AI를 하나의 기술 현상이 아니라 인간과 사회를 다시 이해하기 위한 학문적 주제로 다루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지금, 중요한 것은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AI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또한 이 책은 한림대학교 인문사회융합연구원이 지향하는 학문적 방향을 보여주는 첫 번째 결실이기도 하다. 학문 간 경계를 넘어 공동의 문제를 탐구하고, 서로 다른 전공이 협력하여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과정은 앞으로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융합 연구의 하나의 모델이라 할 것이다. 제2권에서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할 것이라 믿는다.

끝으로 이 책의 출간까지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최양희 총장님, 송호근 원장님, 박준식 부총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늘 지켜주신 조용래 단장님, 편집위원으로도 함께해 주신 이견직 학장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원고 집필에 참여해 준 9명의 집필자 분들께 심사하는 바입니다.

2026년 8월

편집위원장

한림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전공 교수 김명준

공저자 약력

이견직 한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양태근 한림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이재길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

최승락 한림대학교 인문학부 철학전공 교수

한수미 한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송현주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

진주희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전진희 한림대학교 경영학과 관광경영전공 교수

송영아 한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1 부. AI 시대적 성찰

01 AI 시대, 우리는 왜 인문사회경영영역을 융합해야 하는가 : ‘환원에서 전일로’, 생명으로 재설계하는 고등교육의 미래

02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의 간극과 지향



2 부. AI 교육의 명암

03 AI에 맡길 것과 맡기지 않을 것: 인지적 외주화 시대의 대학 교육

04 교육용 AI 에이전트와의 사회적 상호작용

05 이야기를 짓는 교실: AI 기반 창작 활동을 통한 영어학 교육 사례



3 부. AI의 연구 활용성

06 대화형 AI와 인간 커뮤니케이션

07 생성형 AI의 사용은 뇌와 인지기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08 AI 시대의 여가와 관광: 인간 고유 역량을 기르는 사회문화적 인프라

09 생성형 AI에게 생각을 맡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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