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기업체, 유통업체 등의 영리 및 비영리조직이 산업재 생산자, 중간상 그리고 최종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성공적인 교환활동이다. 그런데 마케팅의 광의의 의미는 우리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보다 많은 가치를 느끼면서 얻으려는 다양한 활동을 뜻한다. 실제적으로 우리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일련의 모든 활동 역시 ‘개인마케팅’이라고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로버트 리프레이가 쓴 “믿거나 말거나”라는 책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고물상에 팔면 3,000원 받을 쇳덩이를 말발굽 창을 만들면 3만원, 섬세한 바늘로 만들면 30만원, 날카로운 면도날을 만들면 300만원, 시계 스프링을 만들면 무려 3억 원이 된다.” 단언하거니와 여기에 ‘마케팅 지식’이 부가된다면 3억원이 아니라 3,000억원의 부가가치도 창출될 수 있다. 이게 마케팅의 위력이다.
이처럼 마케팅은 오늘날 모든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의 마케팅은 우리와 별개로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항상 함께하는 생활파트너인 셈이다. 전산업의 마케팅화, 전생활의 마케팅 바이러스가 목하 확산되고 있음을 우리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본서는 마케팅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평소 자주 접하는 생활 속의 사례를 활용하였다.
■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실무적 마케팅 사례의 홈페이지를 부기하여 강의 중에 실시간으로 그 홈페이지를 방문, ‘百聞以不如一見’, ‘百聞以不如一驗’의 학습효과를 높이도록 하였다. ■ 동태적 시장환경에 무한생존전략 맥락에서 마케팅전략과 고객만족의 내용을 강화하였다. ■ 웰빙과 친환경농산물분야를 보완하여 다양한 분야로의 마케팅 지평선을 넓혔다. ■ 최근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유통관련 프랜차이즈분야를 보완하였다. ■ 우리 속담을 마케팅과 접목하여 속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마케팅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하였으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맥락에서 집필하고자 노력하였다.
본인은 아직 지식이 일천하여 본 저서를 집필하는 과정에 있어 국내외 주요 저명한 학자들의 저서를 적지 않게 활용하였다. 이 자리를 통해 선배제현들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더욱 마케팅의 기초이론을 토대로 생활 속의 마케팅 사례를 개발·접목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나라 마케팅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도록 다짐해 본다. 본서는 마케팅의 특성상 모든 부분에서 전부 저자의 독창적인 학문적 이론이나 연구결과만이 아님을 밝힌다. 많은 부분이 기존의 국내외 관련문헌 및 선행 연구결과 등에서 조사 연구된 부분을 인용하였고, 또 상당한 부분이 유사한 점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문에서 인용표시 및 자료원 표시를 일일이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끝으로 이 책을 출판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 교수님들과 아울러 본서의 출판에 온갖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주신 박영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현재 서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경영학원론, 마케팅, 소비자행동, 광고론, 전략경영실무, 마케팅관리, 기업환경론 등을 강의하 고 있다. 사회에서는 삼영화학그룹 마케팅 본부장,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였고 대학에서는 미래 비전과 리더십으로 경영학과장, 대학원 교학부장, 학술정보관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하였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 경영학과에서 방문교수로 1년간 체류하였다. 외부활동으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종합평가위원, 서울특별시의회 입법고문, (재)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이사, 한국 상록과학 학술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