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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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공동체-상생을 생각하며
아파트공동체-상생을 생각하며
저자
하성규 외 10인
역자
-
분야
행정학 ▷ 지방/도시행정/지역개발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18.11.12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320P
판형
신A5판
ISBN
979-11-303-0656-8
부가기호
강의자료다운
-
정가
18,000원
금년도 출간하는 “아파트 공동체, 상생을 생각하며”는 한국주택관리연구원의 네 번째 책이다. 첫 번째 나온 “현대 공동주택 관리론” 이후 주택관리 분야 서적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출간하는 연구원은 우리 연구원이 처음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주택관리 및 공동체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작업한 것이다. 우리 연구원 단독으로 아파트 공동체 연관 이론과 정책을 전부다 논의하기보다는 각계의 다양한 식견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래서 학계 등 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저술 작업이 거의 일 년여 동안 진행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주택은 단순한 은신처의 개념을 넘어 사회적 신분재화의 상징이며 때로 사회적 갈등의 한 부분이 되었다. 아울러 아파트는 한국인의 중요한 이재의 수단이자 한 가정의 가장 중요한 재산목록이다.
한국인의 약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 보편적 주거형태인 아파트 단지는 날이 갈수록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파트 공동체는 다양한 문제점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국민 다수의 삶의 터전인 아파트 단지가 살맛 나는 상생의 공간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이론적·실무적·정책적인 연구가 필요한 때이다.
아파트 공동체는 지연공동체가 아닌 일정 지역(혹은 단지)을 중심으로 연대를 형성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과거 농촌의 촌락 공동체는 통합성과 정체성을 지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기도 했다. 그러나 8·15해방 후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농촌인구의 도시유입 등 전통적 농촌의 붕괴는 공동체의 붕괴를 가속화시켰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자 한다. 서울 동대문구가 이웃 간 소통·공감하는 아파트 문화 확산을 위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이 사업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제안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주요 활동 분야는 △소통 및 주민화합 △친환경 실천 및 체험 △취미와 창업 △교육과 보육 △건강과 운동 △이웃돕기 및 사회봉사 △혼합(2개 이상의 분야) 등 7개이다.
아파트 단지에 공동체적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도 적지 않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급전을 빌려주는 마을협동금고, 홀로된 노인을 찾아가 말벗이 되어주는 봉사단, 더불어 사는 삶이 무엇인지 가르치기 위해 뭉친 엄마들, 작은 도서관을 가꾸고 지키는 이들, 남녀노소 재능을 기르는 이들부터 쓰레기 가득했던 공터를 텃밭으로 바꾼 텃밭 두레 사람들까지 아파트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아파트 공동체와 주택관리”라는 제목 하에 2개의 장이, 2부는 “갈등과 상생의 사례”로서 5개의 장이, 그리고 3부는 “아파트 공동체의 나아갈 길”로 4개의 장이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의 유형과 특징 그리고 문제점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아울러 상생을 위한 노력과 성과도 다루었다. 이러한 아파트 단지의 갈등과 상생의 사례들은 이론적으로 논의하자면 “사회적 자본”의 영역이라 판단된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 문화의 정착이다. 아무리 법·제도가 정비되어 있다 하더라도 해당 공동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 그리고 입주민을 대표하는 입주자대표회의, 해당 단지를 관리하는 아파트관리 종사자 모두 공동체적 의식과 규범을 지키지 않으면 갈등과 분쟁 해결은 어렵다.
소위 “갑질”이라는 횡포가 지속되고 공동체적 인식이 자리 잡지 못하면 거주자 모두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질 높은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어렵다.
우리 사회에 신뢰, 규범, 호혜성, 친밀성, 네트워크 등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책이, 이러한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초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해 본다.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원장
하성규
엮은이
한국주택관리연구원은 주택관리에 관한 학술·실무적 연구를 바탕으로, 건설·공급 위주에서 유지·관리로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주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택의 선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와 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2013년에 설립되었다. 한국주택관리연구원은 「공동주택의 관리특성 및 관리비 추이 분석」(2013), 「입주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공동주택관리 가이드」(2014), 「공동주택관리 종사자 근로환경조사」(2015), 「공동주택관리제도 발전방향 연구」(2016), 「주택관리서비스 품질체계 개선방안 연구」(2017) 등 연구활동, 「현대 공동주택관리론」(2014), 「공동주택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2016), 「아파트 노동자의 현실: 우리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2017) 등 서적발간, 「공동주택관리의 패러다임을 혁신한다」(2018), 「공동주택 장기수선제도: 법제 현황과 주요 이슈」(2018) 등 학술세미나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주택관리제도의 문제점 및 대안 도출, 미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구기관이다.


하성규
영국 런던대학교(UCL)에서 도시계획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원장,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명예교수, 한국주거서비스 소사이어티(KHSS)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주택정책론」(2010), 「한국인 주거론」(2018) 등이 있다.

은난순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주거환경 및 주택관리를 전공하였으며,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소비자주거학과 연구겸임교수이자, 한국주거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주거관리 및 커뮤니티 활성화, 주거복지 정책 등의 연구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회 속의 주거, 주거 속의 사회」(공저, 2017), 「주거환경조사론」(2015), 「현대 공동주택관리론」(공저, 2014) 등이 있다.

이창로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지방세연구원에 근무하면서 부동산 조세, 과세평가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유나연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주 흥건삼천2차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리더십 전문교육기관인 데일카네기 트레이닝 강사, 생각을 성과로 바꾸는 씽크와이즈 마인드맵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책을 읽고 토론하는 리더스클럽의 사무국장직을 맡아 봉사하며 독서토론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아파트, 신뢰를 담다」(2017)를 출간하였다.

강은택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주택관리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 「주택점유 및 보유형태선택의 요인분석에 관한 연구」(2008), 「최초 주택구입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2011), 「Intergenerational effects of parental wealth on children’s housing wealth」(2015), 「Migration behavior of students and graduates under prevailing regional dualism: the case of South Korea」(2017)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주택정책, 주택관리제도, 주거이동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영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법학전문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영화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이며 국토교통부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현대 공동주택관리론」(공저, 2014), 「공동주택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공저, 2017) 등이 있다.

김미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 제39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였다. 현재 법무법인 산하에서 공동주택 관련 분쟁을 주로 담당하며 수석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고문변호사, 공제사업단의 심사보상위원, 서울교통공사의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공동주택감사반 전문위원, 서초구 유리알컨설팅 자문위원 등 공동주택 관련 자문 업무를 전방위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공동주택관련 윤리교육이나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법률특화과정 강의를 맡고 있다. 한국아파트신문, 아파트관리신문, 동아일보 등에도 정기적으로 법률칼럼이나 판례평석을 싣고 있다.

최병숙
연세대학교 주생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주거환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이며 한국주거학회 주거복지사자격검정사업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주거환경 가이드라인 개발」(2018-2021), 「신규 주거서비스 개발」(2017), 「주거의 질과 정신건강 관계로 본 건강한 주거수준」(2011-2014) 등이 있다.

박경옥
연세대학교 주생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교에서 주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주거학회, 한국생활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충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상임위원,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 등을 겸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사회 속의 주거, 주거 속의 사회」(공저, 2016), 「현대 공동주택관리론」(공저, 2014), 「더불어 사는 이웃, 세계의 코하우징」(공저, 2000) 등이 있다.
최타관
주택관리사로서 현장 경력 약 22년차에 접어들고 있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에서 공학석사와 동교 에너지환경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를 수여받았다. 주택관리사 수험서 공저자로 「공동주택관리실무」(2002) 발간에 참여하였다. 현재 한국주택관리연구원에서 부원장 겸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주택관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병남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강원대학교에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사무총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공동주택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PART 01 아파트 공동체와 주택관리
CHAPTER01 아파트 공동체와 사회적 자본
CHAPTER02 아파트 주거관리의 새로운 트랜드

PART 02 갈등과 상생의 사례
CHAPTER03 민원에 나타난 아파트 주택관리의 갈등과 상생
CHAPTER04 입주민 생활분쟁과 해결사례
CHAPTER05 주택관리 종사자의 업무 만족도
CHAPTER06 공동주택 내 부당간섭의 실태와 개선방향
CHAPTER07 입주민과 관리주체의 갈등: 부당해고를 중심으로


PART 03 아파트 공동체의 나아갈 길
CHAPTER08 아파트 주거서비스, 공동체 활성화의 초석
CHAPTER09 공동체 문화의 새로운 도약
CHAPTER10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에 대한 소고
CHAPTER11 주택관리 업무의 확장과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