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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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가치와 자본관리 : 보험회사와 은행의 재무 및 리스크관리 실무
금융회사 가치와 자본관리 : 보험회사와 은행의 재무 및 리스크관리 실무
저자
Thomas C, Wilson
역자
보험개발원
분야
경제학 ▷ 화폐/금융/재정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17.09.10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800P
판형
사륙배판
ISBN
979-11-303-0458-8
부가기호
강의자료다운
-
정가
58,000원
역자서문


금융위기 이후 세계 금융산업은 새로운 자기자본 제도 도입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국내 금융감독당국도 은행업에 바젤3를 단계적으로 도입하였고, 보험업에는 2021년 도입될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맞추어 지급여력제도 역시 공정가치 중심의 제도로 변경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의 경쟁환경 역시 녹록치 않다. 외부적으로는 저금리 환경이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최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은행과 보험회사가 시장에 진입하였으며, 금융회사의 판매채널 다양화, 금융상품 가격설정에 대한 자율성도 확대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국내 금융회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학계와 연구기관들은 지난 십여 년간에 걸쳐 지나친 외형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과 가치중심으로 경영해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그동안 상품개발, 가격설정, 언더라이팅 측면에서 일부 개선된 점도 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금융회사 가치 향상으로 이어졌는지는 의문시 된다.
선진 외국 금융회사는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외국의 사정도 비슷하다는 점을 일화를 통해 말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가장 선진화된 금융회사조차도 전략수립과 내부 성과지표를 연결시키지 못한 사례, 각종 분석을 했으면서도 올바른 대응방안을 실행하지 못했던 사례 등을 들고 있다. 수익성을 회계적 이익으로 해석한 나머지, 리스크를 감안하지 못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진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이런 사례를 통해 이것이 우리만의 고민이 아니었구나 하는 일종의 위안을 얻기도 한다.
저자는 리스크 중심의 자본집약적 산업인 보험과 은행에서 CFO와 CRO가 수행해야 할 업무, 즉 가치측정, 생명보험.손해보험.은행에서 가치를 높이는 요소,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상품설계와 언더라이팅에서부터 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단계별로 각각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불가피하게 적자가 예상되는 상품을 판매해야 할 현실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상품의 성과를 별도 분리.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저자는 CRO는 단순히 브레이크를 거는 사람이 아니라, 리스크와 경영전략의 조화 등을 통해 전략과 성과에 건설적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저자는 실무 현장에서 CRO로서 경험한 다양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을 현실감 있게 제시하고 있다.
시중에는 금융회사 가치측정과 리스크관리를 다룬 책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프레임워크에서 자본의 역할과 리스크관리를 체계적으로 다룬 전문서나 참고서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일부 책자는 학술적인 면에 치우쳐 실제 현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기 어렵고, 일부 책자는 실무에 중점을 두어 학문과의 연계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이 책자는 이론과 실무간의 간극을 메우는 동시에, 금융회사 현장에서 실제 닥치는 문제들을 기업가치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풀어가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통찰력은 오랜 실무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저자는 세계 유수의 금융회사와 컨설팅회사에서 30년 넘게 리스크 관리업무를 담당해 왔다. 또한 수차례 ‘올해의 보험회사 CRO’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리스크관리자 중에 한 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저술하는 데 무려 10년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긴 세월의 노력과 정성을 일독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다. 또한 국내 독자를 위해 번역본 출간을 흔쾌히 허락해 준 것은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다.
번역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참고하여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바쁜 업무 중에도 번역 작업에 적극 참여해 준 보험개발원 컨설팅서비스부문 직원들과 마지막까지 교정에 힘써 준 목진영 팀장에게 특히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국내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

보험개발원장 성 대 규
저자소개

Thomas C. Wilson은 세계유수의 금융기관과 자문회사에서 근무하면서, 20년 넘게 재무업무와 리스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Tom은 2008년 이후, 세계최대 규모의 보험사이자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Allianz SE의 CRO를 맡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Dresdner Bank의 CRO도 겸임했는데, 그 은행은 당시 Allianz의 자회사로서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은행이었으며, 매각 때까지 CRO 역할을 담당하였다. Tom은 2013년에 Allianz가 Standard & Poor's로부터 ERM 분야 최고등급을 받는 데 기여하였으며, 2009년에는 Risk Magazine과 Life & Pensions Magazine에서 각각 올해의 보험업계 CRO로 선정되었다.
Allianz에 입사하기 전에는, ING의 글로벌 보험사업 CRO를 맡았다. 재임기간 중, ING가 Standard & Poor's가 Standard & Poor's로부터 ERM 분야 최고등급을 받는 데 기여하였으며, 2006년에는 Risk Magazine에서, 2007년에는 Life & Pensions Magazine에서 올해의 보험업계 CRO로 선정되었다.
2005년 ING에 입사하기 전에는, 은행 및 보험회사의 리스크, 전략, 조직 분야 전문컨설팅회사인 Oliver Wyman & Company(OWC)에서, the Finance & Risk Practice의 Global Head로 재직하였다. 이 신설조직의 목적은 OWC의 기존 리스크 분야의 전문성을 재무 분야로 확장하여 금융회사 CFO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2002년 OWC에 입사하기 전에는, Swiss Re New Markets(SRNM)의 CFO로 재직하였는데, 이 조직은 Swiss Re에서 대체위험전가(ART)와 자본시장을 담당하는 부서였다. SRNM에 재직하면서, 전략기획, 재무회계 및 관리회계, 자금, 백오피스 관리, 리스크관리 업무를 담당하였다.
1998년 SRNM에 입사하기 전에는, Mckinsey & Compnay의 Risk Management Practice의 Global Head로 재직하였다. Tom은 Mckinsey의 리스크관리 업무의 창설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리스크관리와 거버넌스 분야에서 업계와 고객들에게 큰 기여를 하였다.
Tom은 취리히에 있는 Union Bank of Switzerland(UBS)에서 스왑 및 스왑션 트레이더로 그의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Tom은 CRO Forum의 의장을 맡았었고, Blue Ribbon Advisory Panel of PRMIA(Professional Risk Management International Association)의 의장도 맡았었다.
Tom은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우등으로 경영학 학사를 받았고,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Tom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뮌헨, 암스테르담, 뉴욕, 런던, 취리히에서 살았고 근무했다. Tom은 미국/스위스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
ONE PART 서론
TWO PART 더 나은 정보-가치측정
THREE PART 더 나은 통찰력-가치관리
FOUR PART 더 좋은 결정-자본, 대차대조표 및 리스크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