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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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론 : 이론과 실제-이론편-
인사혁신론 : 이론과 실제-이론편-
저자
박성민
역자
-
분야
행정학 ▷ 인사/조직/재무행정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17.01.05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445P
판형
크라운판
ISBN
979-11-303-0390-1
부가기호
강의자료다운
정가
36,000원
서문

저자의 학문적 멘토인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Adam Grant)는 그의 최근 저서[오리지널스]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독창성’을 이루기 위한 내재적 동기의 역할들을 이야기하면서 조직의 지속가능한 혁신과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저명한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그의 저서[새로운 미래가 온다: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에서 미래인재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공감 능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저자는 지난 수년간 많은 행정학자, 조직학자, 정치학자, 사회학자들의 논문과 저서, 학회발표 및 대화 등을 통해 공식적.비공식적 담론들을 접하면서 ‘공감적 독창성’을 소유한 미래인재를 발굴, 개발, 관리, 진단하는 인사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어떠한 방식과 공식으로 효과적으로 공공부문에 도입, 내재화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본 서적은 이러한 혁신담론의 Big Questions에 대한 저자의 고민에 대한 답변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인사혁신은 공공 인적자원관리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토대로 사람과 문화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켜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인사혁신은 하드웨어 측면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측면을 함께 다루어야 하며 미시적 맥락이 아닌 거시적 맥락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에 본 서적은 공공부문, 특별히 정부조직법에서 정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들의 인사혁신 기능과 프로세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었다. 인사혁신의 차원과 과정을 1) 제도혁신, 2) 사람혁신, 3) 문화혁신으로 유형화 하고 이들을 다시 i) 토대적 차원과 ii) 발전적 차원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SWOT분석 및 학문적.정책적 연구를 바탕으로 각각의 단계에서 강조해야 할 인사혁신 가치가 무엇인지를 도출하고 한국적 맥락을 반영하여 해당 인사혁신 가치를 새로운 시각에서 정의하면서 혁신 장벽들과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는 측면에서 본 서적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론적 시각에서 인사혁신의 개념 정립과 함께 실무적 관점에서 인사혁신의 진단­측정­평가­환류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본서는 제 1장인 [인사혁신의 기초]부터 제 14장인 [인사혁신의 발전방향]까지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 1권: 인사혁신의 이론]과 [제 2권: 인사혁신의 실제]로 각각 나누어 인사혁신에 대한 내용들을 논의하였다. 제 1편에서는 인사혁신의 기초와 체계를 설명하면서 이론적 관점과 환경적 맥락에서 인사혁신의 담론과 쟁점들을 조명해보고, 인사혁신의 기초로서 구조적, 제도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제 2편에서는 인사혁신의 단기과제인 제도혁신을 논의하면서 토대적 차원에서의 전략성과 체계성, 발전적 차원에서의 국가인재확보, 공공인재개발, 우수인재활용, 핵심인재평가, 퇴직인재관리 등에 대해 제도주의적 시각을 투영하여 재조명 해보았다. 제 3편에서는 인사혁신의 중기과제인 사람혁신을 논의하면서 토대적 차원에서의 공공성과 기업가정신, 발전적 차원에서의 자율성, 역량성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공공 가치가 더욱 중시되는 이 시대를 사는 공직자들이 어떻게 하면 공공기업가적 정신과 혁신적 리더십을 가지고 내재적 동기와 성과를 제고시켜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구하고자 노력하였다. 제 4편에서는 인사혁신의 장기과제인 문화혁신을 논의하면서 토대적 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의 공공조직에서 행복감, 삶의 질, 신뢰 등의 긍정적 심리자본 및 사회자본을 적극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조직 문화론적 시각에서 논의를 전개하였다. 또한, 발전적 차원에서는 부정적 공직문화 철폐와 긍정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분석, 제시하였다. 끝으로 제 5편인 인사혁신의 미래 편에서는 인사혁신의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장벽들과 요건들에 대해 논의하고 인사혁신의 당위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혁신 공감성의 내재화’를 위한 핵심 요소들과 전략들을 검토해 보았다. 이와 더불어 [제 2권: 인사혁신의 실제]편에서는 1) 인사혁신 활동의 진단 및 측정, 2) 사례로 보는 인사혁신, 3) 연구로 보는 인사혁신 부분을 중심으로 혁신활동의 내용들을 실무적 시각에서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현재 공공부문은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인사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적 공직자, 발전적이고 개방적인 한국형 조직문화 등을 요구받고 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바와 같이 인사혁신의 구체적인 목표, 대상, 방향성을 기반으로 단기적.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창조적 파괴에 대한 두려움과 회의감을 버리고 혁신의 길에 동참한다면 보다 의미 있는 혁신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

본 서적은 대학과 대학원의 인사행정론, 인사혁신론, 인사조직론 등 관련수업을 위한 교재로는 물론, 국가공무원 5급, 7급, 9급 공개경쟁채용 시험 준비를 위한 수험서, 현장의 공직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인사혁신 지침서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이러한 구성을 가능하게 해준 학계의 동료, 선배 연구자들과 함께 많은 실무적 지식과 경험을 허락해 주신 정부부처 공무원 분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본 서적의 출판 취지를 이해, 지지해 주시면서 바쁘신 가운데 기꺼이 추천의 글을 실어주신 유민봉 의원님, 김홍갑 부총장님, 이선우 교수님, 권기헌 교수님, 조경호 교수님, 문명재 교수님, 최상옥 교수님 등 7분의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평소 행정학 및 정책학 학계와 실무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많은 정책적 제언들을 주시는 분들이라 그 말씀들이 독자들에게 더 크게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의 출판 작업 과정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김선아 박사와 동 대학원 김화연 연구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협조가 없었다면 본 출판 작업이 진행되기가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부족함이 많은 본서의 출간을 위해 아낌없는 도움과 지원을 제공해 주신 박영사 강상희 과장님과 편집을 맡아주신 배근하 선생님께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 본서를 접하는 독자들의 가정과 일터에 행운과 축복이 언제나 함께하시길 기원한다.

2016년 12월 캘리포니아의 상쾌한 겨울바람이 가득한 어느 저녁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Sol Price School of Public Policy 객원교수 연구실에서
대한민국을 바라다보며
박성민 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국정전문대학원 교수)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1997)
국가정보원 외사 정보분석팀 재직(1997-2000)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공공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2002)
미국 조지아대학교 행정학 박사(2007)
미국 네바다주립대학교(UNLV) 그린스펀행정대학원 조교수(2007-2010)

한국행정학회 International Review of Public Administration (IRPA) 편집위원회 위원(2012-현재)
한국정책학회 International Journal of Policy Studies (IJPS) 영문편집위원회 위원장(2015-현재)
한국인사행정학회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2016-현재)
입법고시 및 행정고시 시험출제위원(2013-현재)
행정자치부 및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자문 위원(2014-현재)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부 학부장(2014-2016)

현 성균관대학교 공공인재개발연구센터 소장(2015-현재)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BK 21 PLUS 사업단 사업단장(2016-현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및 국정관리대학원 부교수(2010-현재)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정책대학원(Sol Price School of Public Policy) 초빙교수(2016-2017)
제1편 인사혁신의 출발
제2편 인사혁신의 단기 과제: 제도혁신
제3편 인사혁신의 중기 과제: 사람혁신
제4편 인사혁신의 장기 과제: 문화혁신
제5편 인사혁신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