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 2011. 6. 30.
한국형사판례연구회의 학술지「형사판례연구」가 제19권을 출간하게 되었다. 한국형사판례연구회는 1992년에 창립되어 어언 창립 2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학계와 실무계의 교류가 미약했던 당시 형사판례연구회의 발족은 학계와 실무계의 협력적 연구의 중요한 장을 마련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간 형사판례연구회는 학계와 실무계의 회원이 매월 모여 주요형사판례를 대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여 왔다. 이러한 모임이 19개 성상을 헤아리게 된 것은 회원 여러분의 열과 성이 모여 이루어진 결실이라고 하겠으며, 학계와 실무계의 협력뿐 아니라, 서울과 지방 학자들과의 토론의 장으로서도 큰 의의를 갖는다고 하겠다. 매월 열리는 토론회에 멀리 지방에서 변함없이 참여하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또 1년에 2회 지방에서 이루어지는 전지 연구회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해당 지역의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표한다. 이 판례연구회의 연구성과는 그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 학술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곧 등재지로 선정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 제19권에도 2010년의 주요 형사판례를 중심으로 한 20편의 논문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록되어, 최근 형사판례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귀중한 판례연구 자료는 학자, 실무가뿐 아니라 사법연수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의 학생들에게도 주요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이번호를 출간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크나큰 힘이 되었다. 우선 논문발표와 토론에 참여하신 회원 여러분 그리고 논문에 대한 심사를 맡아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2010년 판례회고를 집필해 주신 오영근 교수께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김일수 원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형사판례연구회의 발족 이후 형사판례연구회를 변함없이 지원해 주고 있다. 아울러 형사판례연구회에 늘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재상, 김동건, 김진환, 박상기, 김대휘 전임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강용현, 선우 영 부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연구회의 간사를 맡아 수고하시는 경기대학의 황태정 교수님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이승현 박사, 이원상 박사께도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 책을 출판해 주시는 박영사의 안종만 회장님, 조성호 부장님, 정순정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1. 5. 30.
한국형사판례연구회 회장 장 영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