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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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과 심리치료의 통합적 접근
신간
상담과 심리치료의 통합적 접근
저자
Gerald Corey
역자
이상민, 이태림, 고혜연, 이장희, 남지은
분야
상담학
출판사
박영스토리
발행일
2021.03.10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356P
판형
크라운판
ISBN
979-11-6519-142-9
부가기호
93180
강의자료다운
정가
16,000원

중판발행2023.08.10

초판발행 2021.03.10


2001년 박사과정 학생으로 미국상담학회에서 코리 교수님의 강연을 들은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유학 전 한국에서 코리 교수님의 저서인 [상담과 심리치료의 이론과 실제], [집단상담의 이론과 실제]로 상담이론과 집단상담 강의를 들었기에 미국상담학회에서 그 책들의 저자인 코리 교수님을 만나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당시 코리 교수님의 강연을 직접 들으며 코리 교수님의 주된 상담이론이 실존주의적 접근이지만 다양한 상담이론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후 미국의 학회에 갈 때마다 학회에서 활발히 강연하시고, 새로운 상담 교재와 기존의 저서들의 개정판을 출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15년 한국상담심리학회 연차대회를 준비할 때 코리 교수님을 연차대회에 모시기 위해 연락을 하였으나 저서 작업 등으로 인해 해외학회 참석은 어렵다고 하셨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21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코리 교수님을 한국에 모실 기회가 생겼다. 코리 교수님과 함께 한국 심리상담자들의 성장에 가장 도움이 될 만한 온라인 강의 주제에 대해 의논을 하였다. 코리 교수님은 한국의 상담실무가들에게 자신만의 통합적 상담 접근법을 알려주고 싶어 하셨다. 이에 따라 코리 교수님은 미국상담학회에서 최근에 개정하여 출판한 본 교재를 소개하였고, 온라인 강의에서 통역을 맡아 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전공의 남지은 교수와 고려대학교 박사과정생인 이태림, 이장희, 고혜연 학생과 함께 본격적인 번역 작업에 들어갔다.
본 역서의 1~3장은 대표역자인 내가 맡았으며, 4장은 남지은 교수가 5~6장은 이장희 학생, 7~9장은 이태림 학생, 10~12장은 고혜연 학생이 각각 맡았다. 기존의 상담이론서와는 다르게 본 교재는 상담실무자들이 어떻게 다양한 상담이론을 통합하여 절충해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흥미롭게도 사례를 통해 코리 교수님 자신의 통합적 이론 접근법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상담실무자들 역시 자신만의 고유한 상담이론 모형을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코리 교수님이 기술하듯 통합적 상담 접근법이란 그냥 마구잡이로 상담이론과 기법들을 짜깁기한 것이 아닌 “예술(art)의 경지”에 이르는 통합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상담의 역사에 있어 상담이 과학인지 예술인지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있었다. 아마도 코리 교수님은 과학으로 증명된 다양한 상담이론과 기법들을 예술적으로 통합해서 상담실무자들이 자신만의 상담 접근법을 개발해 나가는 방법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자 한 것 같다. 역자 역시 지난 25년간 심리상담 관련 연구를 해오면서 증거기반 상담 개입만큼 중요한 것이 상담자들의 전문성 역량의 향상임을 계속해서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역서는 코리 교수님의 특강 전에 출간하기 위해서 한 달 만에 번역을 완성하였다. 그러기에 번역에 있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역서의 경우 독자가 읽으면서 그냥 원서를 읽는 게 낫겠다는 말을 듣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에 저자들 간에 합의를 통해 영어 문장을 그대로 직역을 하기보다는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자세히 의미를 중심으로 의역을 하자고 합의하였다. 그러기에 한글로 표현되는 게 어색한 용어는 바로 옆에 영어 원어를 달았으며, 상담이론 중 이해하기 난해한 개념이 소개되었을 때는 주석을 달아서 좀 더 자세히 그 의미를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책을 출판하는 동안 박영스토리의 노현 대표님이 헌신을 다해 도움을 주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초벌 번역한 원고를 다시 한 번 윤독하면서 좀 더 좋은 표현이 가능한지 검토해 준 박영스토리의 전채린 과장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나아가 역서를 꼼꼼하게 살펴봐 준 가족(안성희, 이세영)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역서 작업을 하면서 코리 교수님이 이 책 외에도 자신의 신간들도 함께 번역할 의향이 있는지 나에게 물어보았다. 상담계의 대가가 부탁하였기에 일단은 기회가 된다면 코리 교수님의 신간들도 계속해서 번역 작업을 하겠다고 약조하였다. 코리 교수님의 연세가 이제 80대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이런 열정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나이가 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코리 교수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2021년 3월
대표역자 이상민
이메일: leesang@korea.ac.kr

제럴드 코리(Gerald Corey, EdD) 박사는 Fullerton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인간서비스와 상담학과의 명예교수이다. 그는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상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국전문심리협회의 상담심리 전문가, 공인심리학자, 국가공인상담자이다. 그는 미국심리학회(상담심리학 17분과와 집단심리치료 49분과 소속), 미국상담학회, 미국집단상담학회의 특별회원이다. 미국심리학회, 미국상담학회, 미국집단상담학회 미국집단심리치료학회, 미국정신건강상담사협회, 미국초월영성종교상담학회, 미국상담자교육과수퍼비전 학회, 미서부상담자교육과수퍼비전 학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Jerry(코리의 애칭)와 Marianne(코리의 부인) 모두 미국정신건강상담사협회에서 2011년에 평생 공로상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미국집단상담학회에서 우수학자상을 수상하였다. 1991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올해의 교수상을 받았다. 그는 집단상담과 윤리상담 과목을 가르쳤다. 그는 60여 편의 논문을 썼으며, 수많은 저서를 집필하였으며 현재 상담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6종의 개론서의 저자 또는 공동 저자이다. 그의 저서인 “상담과 심리치료의 이론과 실제”는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 터키어, 한국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그의 다른 저서인 “집단상담의 이론과 실제” 역시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지난 40년간 코리 박사 부부는 동료들과 함께 미국 전역에 다양한 대학교에서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위한 집단상담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나아가 홍콩, 독일, 아일랜드, 벨기에, 스코틀랜드, 멕시코, 캐나다, 중국 및 한국 등 세계 각국에 가서 집단상담 및 상담 교육에 초점을 맞춘 워크샵을 진행했다. 그는 여행, 하이킹, 사막과 산악자전거와 같은 여가생활을 즐기며 1931년식 포드 자동차를 가지고 손자, 손녀 그리고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코리 박사 부부는 1964년 결혼해서 두 명의 딸(Heidi and Cindy), 두 명의 손녀(Kyla and Keegan)와 한 명의 손자(Corey)가 있다.

제럴드 코리는 미국상담학회(ACA)에서 책 6권을 출판하였다. 2019년 본 저서인 The Art of Integrative Counseling(상담 및 심리치료의 통합적 접근) 저서 외에도 2018년에는 Counselor Self-Care 교재를 Michelle Muratori, Jude Austin, Julius Austin과 공저를 하였으며, 2015년에는 Boundary Issues in Counseling: Multiple Roles and Responsibilities 교재의 3판과 ACA Ethical Standards Casebook 교재의 7판을 Barbara Herlihy와 함께 공저했다. 2010년에는 Robert Haynes, Patrice Moulton, Michelle Muratori와 Clinical Supervision in the Helping Professions: A Practical Guide의 2판을 공저하였다. 그리고 2010년에는 Creating Your Professional Path: Lessons From My Journey를 단독으로 저술하였다.

Cengage Learning 출판사에서 출판한 저서는 다음과 같다.
- Issues and Ethics in the Helping Professions, 10판(2019, Marianne Schneider Corey, Cindy Corey 공저). 이 책은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로 번역이 되었다.
- Groups: Process and Practice, 10판(2018, Marianne Schneider Corey, Cindy Corey 공저)
- I Never Knew I Had a Choice, 11판(2018, Marianne Schneider Corey, Michelle Muratori 공저)
- Theory and Practice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10판(학생매뉴얼)(2017)
- Theory and Practice of Group Counseling, 9판(학생매뉴얼)(2016)
- Becoming a Helper, 7판(2016, Marianne Schneider Corey 공저)
- Group Techniques, 4판(2015, Marianne Schneider Corey, Patrick Callanan, J. Michael Russell 공저)
- Case Approach to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8판(2013)

이외에도 다양한 장면에서 상담 실무를 다룬 다수의 교육용 DVD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1) 2019년 Theory and Practice of Group Counseling 교재와 연계된 집단상담 비디오, (2) 2015년 Marianne Schneider Corey, Robert Haynes와 함께 만든 Ethics in Action의 DVD와 워크북, (3) 2014년 Marianne Schneider Corey, Robert Haynes와 함께 만든 Ethics in Action: Evolution and Challenges의 DVD와 워크북, (4) 2015년 Theory and Practice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교재와 연계된 Stan의 사례 DVD, (5) 2015년 Robert Haynes와 함께 만든 Integrative Counseling 교재와 연계된 Ruth의 사례 DVD, (6) 2012년 Theory and Practice of Group Counseling 교재와 연계된 DVD 등이 있다. 이 모든 비디오 프로그램은 센게이지러닝 출판사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상민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상담전공 교수, 플로리다 대학교 학교상담 전공 박사, 상담심리전문가

이태림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학사‧석사 졸업, 박사과정 재학중(상담전공)

고혜연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상담전공 석사 졸업, 박사과정생

이장희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상담전공 석사 졸업, 박사과정 재학(상담전공),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원

남지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교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석사/박사, 미국 Wellesley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전문상담사

Chapter 01 
상담의 시작 단계 1
Chapter 02 
치료적 관계 27
Chapter 03 
치료 목표 설정 53
Chapter 04 
다양성 이해하고 다루기 75
Chapter 05 
저항을 이해하고 다루기 111
Chapter 06 
인지에 초점을 둔 상담 139
Chapter 07 
정서에 초점을 둔 상담  165
Chapter 08 
행동에 초점을 둔 상담 187
Chapter 09 
통합적 접근 219
Chapter 10 
전이와 역전이 다루기 257
Chapter 11 
과거가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하기 281
Chapter 12 
평가와 종결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