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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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집밥 레시피: 두 번째 이야기-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자연식 레시피
신간
반려동물 집밥 레시피: 두 번째 이야기-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자연식 레시피
저자
하이펫스쿨,김수정
역자
-
분야
반려동물
출판사
박영스토리
발행일
2020.01.03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154P
판형
크라운판
ISBN
979-11-89643-49-2
부가기호
03490
강의자료다운
-
정가
11,500원

「반려동물 집밥 레시피 -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자연식, 수제간식」에 이어, 「반려동물 집밥 레시피: 두 번째 이야기 -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자연식 레시피」를 집필하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 책이 대만에서도 출판이 되어 신기하고 놀랍기도 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집밥 레시피의 메뉴를 반려동물에게 급여하시겠구나 생각하니, 한편으로 많이 공부하고 연구해 안전한 레시피를 제공해야겠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많은 분들이 집밥 레시피 두 번째 이야기를 오래 기다려주신만큼,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건강하게 높여 주기 위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레시피를 개발하고, 촬영하며, 집밥 레시피 두 번째 이야기를 함께 하느라, 많이 고생한 박슬기 선생님과 이승미 선생님께 감사하고 당신들이 있어 든든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하이펫스쿨을 기획할 때부터 지지해주고 함께 해준 서진남 대표이사님, 당신의 응원이 없었다면, 하이펫스쿨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이펫스쿨에서 함께 꿈꾸고 성장하고 고생하고 있는 유경자 선생님, 이고운 선생님, 이정현 선생님, 채정희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이펫스쿨 대표 김수정

하이펫스쿨

반려동물 콘텐츠 교육

펫푸드스타일리스트, 펫베이커리전문가, 펫시터전문가, 펫아로마전문가 자격증 교육

반려동물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고민하며 레시피 개발

100세 시대를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위해 반려인 창업교육

펫샵 창업, 반려동물 카페 창업, 애견유치원, 운동장 창업, 펫아로마테라피 등 교육

반려견 행동교정, 펫시터 교육


김수정

하이펫스쿨(반려동물콘텐츠 교육)

마포다방(반려동물 동반 카페) 대표

엄니보따리(해남농산물직거래) 대표

한국건강한반려동물협회 협회장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응용수의학 석사과정

국민대학교 국제경영전략전공 경영학 박사

서울호서전문 애완동물학과 외래교수(전)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외래교수(전)


박슬기

하이펫스쿨 대표강사

반려동물 수제간식 교육

식품영양학

푸드스타일리스트 전공


이승미

하이펫스쿨 대표강사

반려동물 수제간식 교육

반려동물 간호사


서진남

하이펫스쿨·마포다방 대표이사

반려동물 수제간식 도소매

프롤로그

하이펫스쿨 반려동물 가족

01. 반려동물 집밥

02. 반려동물 집밥 레시피 : 자연식

하이펫스쿨

하이펫스쿨 히스토리

마포다방

프롤로그

하이펫스쿨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동반 카페 마포다방에 오는 손님들께서 저마다 하시는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 포비와 버키를 보시고, “여기 애들은 모두 도도해요, 사랑을 많이 받았나봐요! ”

우리 버키는요. 마포다방에 있으면 활처럼 꼬리를 치켜세우고, 마당을 활보하죠.

버키는 태어난 지 6개월쯤 훈련소에 맡겨진 아이였어요. 다른 비글보다 다리는 짧고, 얼굴은 앳된 이 아이는 훈련소에서 “꽁밥”(사료값이 나오지 않는 객식구)으로 불리며 4년을 살았습니다.

비글, 어렸을 때는 참 예쁘죠... 지금도 잘생긴 우리 버키는 어렸을 때 더욱 예뻤겠죠. 아마 예뻐서 입양했을 텐데, 무는 것을 좋아하는 비글이라 뭔가를 물어뜯기 시작했을 것이고, 털이 빠져 온 집안에 수북이 쌓였겠죠. 분리불안도 있어, 보호자가 나가면 하울링을 하며 짖었을 겁니다.

그래서 행동교정을 위해 훈련소에 맡겨볼까? 하는 생각에 맡겨졌을 것이고, 아이 키우듯이 손이 많이 가는 어린 비글 없이 살다보니 보호자 입장에서는 편했겠죠. 매달 내는 훈련소 비용이 부담이 되었을테고 아까웠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보호자와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가끔 일과 친분으로 방문했던 훈련소에서 만난 버키는 정말 조용한 아이였고, 사람들이 오면 잠깐 인사하고 쓱 사라지는 눈에 띄는 듯 안 띄는 듯한 그런 아이였어요. 우리에게 온 첫 주는 저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3일을 잠도 안자고, 먹지도 않고, 똥도 안 싸고, 큰 눈만 끔뻑끔뻑, 누가 뭐래도 다 받아주고, 소리도 내지 않던 소심한 아이가 지금은 자고 일어나면 뛰어와 옆에 누워 엄마, 아빠를 하염없이 사랑스런 눈으로 한참 바라보고, 6살이지만 아기처럼 어리광을 부리며, 가끔 쿠션을 뜯어 하얀 솜으로 눈을 만들어 여름날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개구쟁이 아들이 되었습니다. 갈 곳 없는 한 아이를 입양하는 것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분양받지 마시고, 입양하세요. 한 생명의 인생을 바꿔주세요.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