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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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신간
평판
저자
Gloria origgi
역자
박정민
분야
상담학
출판사
박영스토리
발행일
2019.10.01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344P
판형
신A5판
ISBN
979-11-90151-04-7
부가기호
03180
강의자료다운
-
적립금 :
300원
부수 :
정가
15,000원

이 책을 번역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은 산업심리학자 애덤 그랜트(Adam Grant)의 페이스북에서 본 한 문장 때문이었다. “현재 우리는 정보의 시대에서 평판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 리더들은 누가누가 더 많이 알고 있나를 다투었었고, 자신만이 쥐고 있는 정보를 통해 구성원들을 움직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구성원들도 리더만큼, 어떤 때에는 리더보다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획득하게 되었다. 따라서 현재 더 중요한 것은 ‘리더가 하는 말을 믿고 움직이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신뢰의 문제라는 이야기를 리더십 코칭을 할 때 많이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평판이라는 책을 번역해서 리더들에게 선물하면, 리더로서의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구성원에 대한 건강한 동기부여를 연습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었다. 

막상 책을 읽어보니,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넓은 내용을 만나게 되었고 그것이 참 좋았다. “나는 누구인가? 진정한 나의 모습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라는 깊은 이야기를, ‘평판’이라는 신선한 개념을 통해 철학자 글로리아 오리기가 자신의 생각을 펼쳐 보여주고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10장에 실려 있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인간들은 사회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주위의 관찰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내재화하면서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인지적인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의 관찰자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판단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싶어한다. 즉, 인간은 두 가지 속성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아예 존재 자체를 녹여서 없애버리지 않는 한, 단순하게 나는 이런 존재야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성(authenticity)이라는 개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이렇게 정의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진정성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싶은 이미지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이미지의 만남이라고 말이다. 우리가 진정성을 얻게 되는 것은 내적 자유를 외치며 사회로부터 완전히 등을 돌려버림으로써 가능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관심에 대해 명확하게 감사를 표현할 수 있음으로써 가능해지는 일이다. 평판은 단순히 벽에 비친 우리의 그림자가 아니다. 한 사람의 특성이 정의되는 데 있어서 평판이 수행하는 구성적 역할을 무시하면 안 된다. 평판에 별 가치를 두지 않고 무시해버리는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된 목적들 중의 하나였다.”  

나에게 영향을 주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 내가 영향을 미치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분들께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한 걸음 더 크게 성장하고, 한 단계 더 깊게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박정민 

역자 소개

박 정 민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상담심리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청소년상담원(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선임상담원,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상담원, ㈜다산E&E의 EAP 팀장, ㈜피플인싸이트그룹의 EAP 팀장, ㈜리더스인싸이트그룹의 Development 담당 상무를 역임하였고, 현재 COZY SUDA라는 1인 기업 대표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조직의 임원 및 중간관리자, 구성원을 대상으로 Smart Leadership & Followership 개발을 조력하는 Coach, 역량을 평가하는 Assessor, 건강한 마음관리를 하는 Counselor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Homepage] www.cozysuda.com

[Email] monica@cozysuda.com

[저서]

일에 대한 모든 수다(지식과감성, 2019)

코칭여행자를 위한 안내서(지식과감성, 2015)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박영스토리, 2014)

남자의 공간(21세기북스, 2013)

멘붕 탈출! 스트레스 관리(학지사, 2013)

[역서]

일터에서 긍정심리학 활용하기(박영스토리, 2019)

일의 심리학(박영스토리, 2018)

밀레니얼 세대가 일터에서 원하는 것(박영스토리, 2017)

나의 일을 의미있게 만드는 방법(박영스토리, 2016)

일터에서 의미찾기(박영스토리, 2015)

역량기반 평가기법(지식과감성, 2015)

스트레스 없는 풍요로운 삶(시그마프레스, 2013)

상사를 관리하라(랜덤하우스, 2011)

Y세대의 코칭 전략(시그마북스, 2010)

중간관리자의 성과코칭전략(이너북스, 2009)

심리치료의 거장(학지사, 2008)


저자 소개

글로리아 오리기(Gloria Origgi)는 파리에 살고 있는 철학자이다.

현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의 장 니코 연구소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는 ‘신뢰’와, ‘인터넷에 쓰는 글의 미래’이다.

저자는 gloriaoriggi.blogspot.com 에서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1장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를 바라보기   1

“당신이 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한 나의 생각   8

자기(self)의 표현   17

어린이들은 평판에 대한 감각을 어떻게 얻게 될까?   28


2장    평판은 목표달성을 위한 도구인가, 아니면 최종 목표인가?   35

평판과 이성   37

사회적 특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40

이타주의와 평판   44

간접적 호혜성: 좋은 평판의 혜택   47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보는 평판, 그리고 우리 자신이 보는 평판   50

방법론적 경고: 진화학, 계보학, 철학적 픽션   58

당신의 평소 행동을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내가 말해줄게요: 신호로서의 평판   67


3장    누가 나한테 이런 얘기를 하던데: 평판이 전파되는 방법   77

계단식 정보전달   86

“여성의 연설”: 루머와 가십   91

“사람들이 다 그 이야기를 하던데”: 루머의 심리학    101


4장    불확실성에 대한 접근: 평판은 어느 정도 믿을 만한가?    107

평가와 사회자본의 사회학   113

평판의 도구들   124

네트워크의 구조   126

계급은 어떻게 구축되는가?   127

도구의 내부: 공식적 도구들   130

평판의 다양한 차원들    133


5장    “최고의 전문가”의 모순과 평판의 휴리스틱   139

신뢰와 취약성: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   144

      1. 말하는 사람의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추론   147

      2. 정보 내용의 신뢰도에 기반한 추론   151

      3. 권위자를 향한 존경에 내재화된 사회적 규준   152

      4. 사회적으로 유통된 평판에 대한 단서   155

      5. 역동적 신호    158

      6. 정서적 반응과 도덕적 약속    159

변화 예측이 어려운 평판: 거부할 수 없는 휴리스틱, 필연적인 오해    162

당신이 어울리는 사람들의 이름을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소    167

진정으로 행복한 소수인가, 아니면 그저 명단에 끼어있을 뿐인가   171


6장    비교하는 인간: 지위, 명예와 명성   179

비교하는 인간의 존재론   185

존중감의 경제   190

동기요소로서의 명예   196

경의, 지위, 계급   199

서로에게 존경심을 표현하는 사회    201


7장    정보와 평판: 인터넷의 집단 지성   209

인터넷과 웹    219

웹, 집단 기억, 메타-기억   221

협력적 필터링: 알고리즘을 통해 지혜를 얻기   224

페이지랭크   225

평판 시스템: 지위 불안이 지혜를 만들어내는 방법   228

협력적 시스템과 개방적 시스템: 협력을 통한 지성    231

추천 시스템: 전문가의 지성    232

결론    233


8장    전문가와 감정가: 와인의 평판   237

맛은 주관적인 것인가, 아니면 객관적인 것인가?   242

분류와 평판: 아펠라시옹 시스템에서 프랑스와 캘리포니아의 비교   249

품질과 평판: 부르고뉴와 보르도 분류 시스템   250

경의를 표하는 관계: 캘리포니아 1978 아펠라시옹 시스템   253

신뢰성, 믿음, 도덕성의 수준: 로버트 파커의 신뢰도 상승   256


9장    학문적 평판 / 자발적인 지식적 종속    263

평판과 이익: 두 가지 지식 경제의 복잡한 관계    269

평판의 객관화로서의 측정가능한 영향   275

연구 관리의 새로운 “소비에트론(Sovietology)”    286


10장   민주주의에서의 평판: 활용지침서   291

명예, 계급, 그리고 민주주의   300

웹을 통해 부풀려진 정체성   304

추천사

“이 책은 정말 중요하지만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질문 ―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가 신뢰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는 어떻게 신뢰를 표현해야 하는가 ― 에 대해 정말 독특하고 통찰이 가득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어서, 한번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전문가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이제 더 이상 간과하지 말자. 이 책은 응용 지식의 한 줄기가 새로 태어났다는 찬사를 바치고 싶은 책이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


“좋은 평판을 갖는다는 것은 각 개인, 집단, 심지어 사물에게도 중요한 일이다.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모은 적절한 사례들을 통해 ― 와인시음부터 학술적 명성까지 ―, 글로리아 오리기는 사회과학을 통해 평판이 구축되는 프로세스를 구경할 수 있는 대단한 투어를 제공해준다. 평판이라는 것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피해갈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오리기의 책은 우리가 좀더 신뢰할 만한 평판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휴고 메르시에(Hugo Mercier),『이성의 수수께끼(The Enigma of Reason)』의 공저자


“매력적이다. 새로운 생각을 끌어내준다. 매우 설득적이다. 이 책은 평판의 복잡성과 중요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쉽게 읽히지만 매우 매력적인 저자의 집필 스타일 덕분에, 독자들은 절대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다.” 

카를로 인베르니치 아세티(Carlo Invernizzi Accetti), 뉴욕시립대 교수 & 파리의 국립과학연구원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