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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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는 아이
신간
실패 없는 아이
저자
C.M. CHARLES
역자
김대석·박우식
분야
교육학
출판사
박영스토리
발행일
2019.09.20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334P
판형
크라운판
ISBN
979-11-89643-05-8
부가기호
93370
강의자료다운
-
적립금 :
380원
부수 :
정가
19,000원

이 책은 2014년에 발간된 C. M. Charles 교수의 『Building Classroom Discipline』(11th ed.)을 번역한 것이다. ‘classroom discipline’이라는 용어가 원서의 제목과 책의 내용에 핵심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우리말로 굳이 번역하자면 ‘학급훈육’에 해당할 것이다. 번역자는 ‘훈육’에 대해 독자들이 가질 수 있는 선입견과 어감 때문에 이를 대체할 만한 용어를 선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컸다.

그 이유는 Charles가 자신의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classroom discipline’의 의미는 기존에 알려진 교사의 권위에 의한 통제, 처벌, 보상, 강화 중심의 행동주의 ‘학급훈육’ 방법을 넘어 배려, 책임감, 내적변화, 자기규율 등을 통한 학생의 가치관 변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훈육’보다는 인성교육이 추구하는 가치 및 방향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또한 여러 학자들의 ‘discipline’ 방법이 수업, 교육과정운영, 학급운영, 학생지도 등과 통합되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훈육’보다는 ‘인성교육’이 번역서의 제목에 부합한다고 판단하였다. 이런 맥락들을 감안하여 ‘classroom discipline’을 ‘학급인성교육’으로 번역하였다. 

아울러 국내 교육학계는 ‘학급인성교육’과 ‘학급운영(classroom management)’을 서로 다른 분야로 생각하거나 ‘학급인성교육’을 행동경영의 관점에 국한시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외국의 교육학계는 두 용어를 같거나 최소한 상호 보완적인 분야로 인식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와 외국의 연구 영역 구분의 차이도 ‘classroom discipline’을 ‘학급인성교육’으로 번역한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였다.

번역은 지난(至難)한 작업이었다. 번역 초안은 미국의 출판사로부터 번역 판권을 허락받은 후 몇 개월 만에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환경과 분위기, 학교의 문화에 맞게 이를 의역하고 적절한 용어를 선정하는 과정은 마치 새롭게 책을 쓰는 것 이상의 노력을 필요로 하였다. 원서의 내용이 우리나라 학교(교실)의 분위기 및 문화와 사뭇 달랐으며 번역한 내용이 독자들에게 극단적이고 과격하게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원문의 직역은 자칫 소모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 역자의 판단이었다. 따라서 우리의 교육적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원서의 내용을 해석하고 그에 어울리는 표현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즉, 원서의 진정한 의미(眞意)는 살리면서 우리의 교육 현실에 맞게 의역(意譯)을 하는 과정이 수반되었다.

학급인성교육은 4가지 관점에서 접근된다. 첫째, ‘수업운영’의 관점이다. 이 관점은 학급인성교육과 수업운영을 동일한 것으로 본다. 둘째, ‘행동매니지먼트’의 관점이다. 행동매니지먼트의 관점은 학급인성교육을 학생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이를 수정하는 영역에 국한시킨다. 셋째, 좋은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실에서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학급환경 조성 및 지원의 관점’이다. 넷째,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목표 달성을 위한 교사의 제반 업무와 활동으로 보는 ‘통합적인 관점’이다. 학급인성교육은 학급에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유도 및 문제행동의 예방과 수정뿐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는 자기규율(self-discipline)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교사들은 문제행동으로 인한 수업방해와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현장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학급인성교육은 현장교사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회피하고 싶은 직무로 조사되었다. 또한 인성교육의 부재는 초임교사들이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 중 1순위라고 응답하였다.

이 책은 교사들이 힘들어하는 영역 중 하나인 수업방해 학생 지도와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특히, 각 장에 제시된 학급인성교육의 구체적인 방법들은 문제행동의 예방과 행동수정 방법에 어려움을 겪는 초임교사나 예비교사에게 필수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동시에 교사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역량을 제공할 것이다. 동시에 교사 대신 부모를 대입하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교육’의 필독서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학급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간파(看破)하고 흔쾌히 책의 번역과 출판을 지원해 준 박영스토리 사장님과 책을 새롭게 쓰다시피 한 내용의 우리말 교정,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는 사진과 삽화의 선정, 색인 등의 작업을 해준 편집부 선생님들에게도 지면을 빌어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이 책의 학급인성교육의 관점, 내용, 실천 방법은 번역자의 의견과 무관함을 밝힌다. 아무쪼록 『실패 없는 아이: 모두가 성공하는 행복한 학급 만들기』를 읽는 독자 모두가 아이를 긍정적이고도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을 발견하여 행복한 학급을 만들기를 간절히 염원(念願)한다.


2019년 9월
김대석, 박우식

김대석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
현) 한국인성·감성교육학회장

[저서 및 논문]
『쉽게 풀어 쓴 교육과정과 수업』(박영사)
『잠재적 교육과정의 실제』(근간)
『좋은 수업의 실제』(근간)

<좋은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결연 탐구>, <인지·정서통합계발 수업의 설계원리 및 방법 탐구>, <감성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연구>, <인성교육의 실천적 방법으로서 학급훈육 결정모형 연구>, <협동학습과 수학에 대한 정의적 태도의 관계분석>, <학교 교육과정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 <학교 과학교육과정이 과학과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 측정> 외 다수


박우식
고려대학교 영문학박사 및 공주대학교 교육학박사
전) 육군3사관학교 전임강사, 한국교총 국제국장 겸 기조실장
현) 건국대학교·서울교육대학교 강사

[저서 및 논문]
『UNITED 청소년 인권교육 지침서』(역서)
『전문직 교원단체의 교섭업무 매뉴얼』

<Grotesques: Representation of Absolute Truth in Winesberg, Ohio and Yellow>, <교원의 교육권 보호 방안 연구>, <남북교육교류 활성화 방안 연구>, <사범대학생 의식조사 분서 보고서>, <외국의 사회정서학습이 인성교육 정책에 주는 시사점>, <사회정서 관계에 기반을 둔 학급운영 접근방법 연구> 외 다수

1장_ 학급인성교육의 발전
2장_ 현실적인 학급인성교육(모리쉬)
3장_ 아이의 책임감을 길러주는 학급인성교육(세간티)
4장_ 좋은 학급운영(웡)
5장_ 아이가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급인성교육(조운즈)
6장_ 아이가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학급인성교육(마셜)
7장_ 아이가 긍정적으로 선택하는 힘을 기르는 학급인성교육(글래서)
8장_ 윈윈 인성교육(케이건)
9장_ 신경기반 행동장애 아이를 위한 학급인성교육(쿡)
10장_ 학급인성교육을 위한 8가지 근본적인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