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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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정치학
저자
김기우ㆍ박준영 외
역자
-
분야
정치/외교학 ▷ 정치/외교 일반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01.02.28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469P
판형
크라운판
ISBN
978-89-7189-909-0
부가기호
강의자료다운
-
정가
27,000원
중판 2016. 2. 10
중판 2013. 2. 10.
초판 2001. 2. 28.



정치를 공부한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일이다. 정치는 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무척 중요할 뿐만 아니라, 신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인간은 위대한 목표를 내걸고,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여, 거대한 일을 추진할 때, 최상의 희열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정치는 시민의 일상 생활에서도 흔히 이야기되고 있다. 매일매일 시민들은 정치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거나, 국가 정책에 대하여 비평하면서 살고 있다. 마치 날씨에 대하여 “너무 춥다,” “너무 비가 많이 내린다”라고 표현하듯이, 정치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는 한없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측면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소련은 붕괴되어 10여 개의 독립국가로 분열된 반면, 유럽은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인종차별정책이 종식을 고하는 반면, 유고슬라비아에서는 인종청소가 자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다양하고, 복잡한 정치현상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 이 책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첫째, 한국에서 가장 알기 쉬운 정치학 교과서의 출판을 목표로 하였다. 현재 한국의 정치학 교과서는 너무 난삽하게 설명되어 있거나, 장황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학생들이 읽어도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학생들의 지적 능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책이 어렵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 21세기를 준비하는 정치학도의 필독 교과서를 목표로 하였다. 국내 각 대학에서 정치학을 강의하고 있는 최고의 학자들에게 최신의 학문적 논의를 집필하도록 위촉하였던 것이다. 그 결과, 전국의 13개 대학에서 13명의 학자가 참여하여, 각자 자신의 세부 전공에 대한 최신의 논의를 집필하였다. 집필진 13명은 서울지역 5명, 경기지역 1명, 충청지역 2명,호남지역 2명, 경상지역 3명으로 구성되었고, 그들의 출신학교는 미국대학 8명, 독일대학 2명, 캐나다대학 1명, 국내대학 2명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장마다 첫 부분에 요약문을 실었고, 끝부분에는 연습문제를 첨부하였다. 제1부는 “정치와 국가”인데, “정치란 무엇인가”로 시작하여, 정치학 연구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국가와 권력”에 대한 최신 논의가 포함되어 있고, “정치이념”에서는 최신 정치학의 이념적 토대를 분석하고 있다. 제2부는 “비교정치학”인데, “정치문화,” “정치사회화,” “선거,” “혁명,” “정치발전” 등 비교정치학의 진수를 설명하고 있다. 제3부는 “국제정치”인데, “신현실주의,” “신자유주의” 그리고 “구성주의”까지 국제정치학의 최신 이론을 분석하고, 이어 “외교정책”에서는 대외정책에 관한 핵심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제4부는 “정치학의 최신 분야”인데, “환경과 정치,” “여성과 정치,” “정보혁명과 정치” 등 최신의 정치학 과제들을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이 빛을 보게 된 데에는 박영사의 공로가 매우 크다. 박영사 안종만 회장님은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학 교과서의 필요성을 절감하셨고, 이에 따라 박영사 기획과 조성호 과장님과 영업부 유연국 부장님은 전국에 있는 정치학의 최고 학자들에게 새로운 정치학 교과서의 집필을 위촉할 계획을 세웠다. 그 후, 박영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준영 교수님에게 집필계획을 위임하였고, 1998년부터 약 2년간에 걸친 준비 끝에 드디어 출간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준비과정에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북한학과 석사과정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이화여대 대학원의 최영은 양이 주축이 되어 엄현아, 김민정, 김유진 양 등 많은 학생들이 집필교수님들에게 편집 계획을 알려 드리는 일부터, 제출된 논문의 각주 및 참고문헌의 통일을 위한 작업까지, 모든 일을 착실히 진행하였다. 최종 단계에서는 박영사의 마찬옥 부장님이 이 책의 편집을 담당하여, 적극적이며, 철저한 검증을 해 주셨다. 박영사 안종만 회장님을 비롯한 관련 임원들과, 집필 교수님들, 그리고 조교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2001년 1월 15일
저자 일동
김기우(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성주(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의곤(이하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

김창희(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준영(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신명순(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행정대학원장)

유지훈(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영애(단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이유진(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홍종(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

임석준(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득주(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조찬래(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제1부 정치와 국가

제1장 정치 그리고 정치학
제2장 국가와 권력
제3장 정치이념


제2부 정치문화와 정치발전

제4장 정치문화
제5장 정치사회화
제6장 선거와 정당
제7장 혁명과 정치변동
제8장 정치발전


제3부 국제정치의 이해

제9장 국제정치
제10장 외교정책


제4부 정치의 최신 분야

제11장 환경과 정치
제12장 여성과 정치
제13장 정보혁명과 전자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