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SITEMAP
전체메뉴닫기
박영사 도서
닫기
한 권으로 읽는 국부론
한 권으로 읽는 국부론
저자
애덤 스미스
역자
안재욱
분야
경제학 ▷ 경제학일반
출판사
박영사
발행일
2018.05.18
개정 출간예정일
페이지
272P
판형
신A5판
ISBN
979-11-303-0388-8
부가기호
강의자료다운
-
적립금 :
320원
부수 :
정가
16,000원

6쇄발행 2019. 6. 5

5쇄발행 2019. 1. 9

4쇄발행 2018.10.30
3쇄발행 2018.08.01
2쇄발행 2018. 7. 10
초판발행 2018. 5. 18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1776)의 핵심 내용만을 번역한 것이다. 국부론은 약 75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책이다. 게다가 문장이 너무 복잡하고 현대 영어가 아니어서 읽기가 대단히 어렵다. 그래서 『국부론』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읽어 본 사람이 거의 없는 책이다.

이런 문제를 인식하여 Laurence Dickey가 『국부론』을 현대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1993년 Hackett Publishing Company를 통해 국부론 원본에서 핵심 부문만을 발췌하고 논평을 단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그의 책에서 논평 부분을 제외한 국부론 원본에 해당하는 부분만을 번역한 것이다.

『국부론』 원본은 총 5권으로 되어 있는데, 1권은 11장, 2권은 5장, 3권은, 4장, 4권은 9장, 5권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번역한 부분은 1권의 1~7장, 2권의 1~3장, 3권의 1~4장의 일부, 4권의 1~3장의 일부와 7장과 9장의 일부, 그리고 5권의 1장과 3장의 일부다. 이 내용은 『국부론』 전체의 약 정도다. 비록 전체 국부론의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국부론의 핵심 내용은 다 들어 있다. 사실 나머지 는 부연설명이거나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만 읽으면 국부론의 핵심 내용은 거의 다 파악할 수 있다.

『국부론』은 경제학 전공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국부론』은 개인의 행동원리에 기초하여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사회이론이다. 거기에서 우리는 경제철학과 정치철학을 만날 수 있고 많은 역사적 사실을 접할 수 있으며, 역사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국부론』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지식보고(寶庫)다. 그래서 인문학과 사회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읽어봐야 할 책이다.

국내에 『국부론』을 번역한 책이 세 권 있다. 이 책을 번역하기 전에 그책들을 읽어 보았다. 번역은 그런대로 잘되어 있었지만, 읽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번역을 원문 그대로 번역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될 수 있으면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번역하기로 했다. 그래서 모순된 이야기 같지만, 원문에 충실하면서 최대한 현대적 감각으로 번역하려고 했다. 원문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잡한 문장을 쪼개고 나누어 될 수 있는 한 단문으로 번역하려고 노력했다. 이 번역은 어쩌면 거대한 클래식 음악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편곡한 것이라 보면 되겠다.

『국부론』은 국가 번영에 관한 저서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의 본질은 생산과 교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국부를 늘리는 방법은 분업의 발전에 있다고 하였다. 애덤 스미스는 국가 번영의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를 발견한 사람이다. 생산과 교환이 어떻게 극대화되어 풍요를 가져다주고, 노동의 생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그의 답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주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가 말하는 자유시장 경제체제는 도덕, 상호호혜, 그리고 불의와 사기를 금지하는 시민법으로 이뤄져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고 협동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도덕적인 풍토와 좋은 법적 제도가 경제를 성장시킨다고 주장한다.

지금 한국의 경제성장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고 성장 동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들의 경제적 자유가 많이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규제가 증가하고, 작은 정부가 아닌 큰 정부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성장 동력을 찾고 부강한 나라가 되는 길이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국부론』을 읽어서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을 제대로 찾았으면 한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정말 부강한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안 재 욱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희대학교 부총장,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 한국제도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경제신문 객원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자본주의 오해와 진실』(공저), 『세계경제를 바꾼 사건들 50』(공저), 『흐름으로 읽는 자본주의 역사』, 『새경제학원론』(공저), 『시장경제와 화폐금융제도』, 『응답하라! 자유주의』, 『얽힌 실타래는 당기지 않는다-시장경제와 정부의 역할』,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바로읽기』(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자유를 위한 계획』, 『도덕감성』, 『화려한 약속 우울한 성과』가 있다.
1 노동 생산력을 향상시키는 원인과 그 노동 생산물이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분배되는 질서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7장, 제8장)

분 업(제1장)
분업을 일으키는 원리(제2장)
분업은 시장의 크기에 따라 제한됨(제3장)
화폐의 기원과 사용(제4장)
상품의 자연가격과 시장가격(제7장)
노동임금(제8장)

2 자산의 특성과 축적 및 사용
(서론, 제1장, 제2장, 제3장)

서 론
자산의 분류(제1장)
사회의 총자산 중 특정 부문으로 여겨지는 화폐와 국가자본의 유지비용(제2장)
자본의 축적과 생산적 노동 및 비생산적 노동(제3장)

3 각 나라 국부의 증진 차이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국부의 자연적 증진(제1장)
로마제국의 멸망 후 고대 유럽에서 농업의 퇴보(제2장)
로마제국의 멸망 후 대도시와 소도시의 발생과 발달(제3장)
도시 상업이 어떻게 농촌의 발전에 기여했는가?(제4장)

4 정치경제학의 학설들
(서론, 제1장, 제2장, 제3장 제2절, 제7장 제3절, 제9장)

서 론
상업주의 또는 중상주의의 원리(제1장)
국내 생산 가능한 상품에 대한 수입제한(제2장)
무역수지가 불리한 국가로부터의 수입제한에 대하여(제3장)
식민지에 대하여(제7장)
중농주의 : 토지 생산물을 모든 국가의 부와 수입의 유일한,주된 원천이라고 보는 정치경제학설(제9장)

5 국왕 또는 국가의 수입
(제1장 제1절·제2절·제3절(2)(3), 제3장)

국왕 또는 국가의 경비(제1장)
공공부채(제3장)
애덤 스미스(1723-1790)

애덤 스미스는 1723년 스코틀랜드의 커칼디(Kirkcaldy)에서 태어났다. 두뇌가 뛰어났던 스미스는 14살의 나이인 1737년에 글래스고대학교에 들어가 3년 동안 도덕철학의 허치슨, 수학의 심슨 등 당대 최고의 학자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그리고 1740년에 옥스퍼드대학교 발리올 칼리지에 장학생으로 들어가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 고전들을 섭렵했다.

1748년 모교인 글래스고대학교에서 논리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그의 은사였던 허치슨이 강단을 떠나면서 공석이 된 도덕철학 교수직을 이어받았다.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교수로 활약하면서 1759년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을 발간했다.

1764년에 교수직을 사임하고 버클리 공작 3세 헨리 스콧의 개인교수가 되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튀르고, 볼테르를 비롯한 유명 인사를 만났으며, 케네 등 중농주의 사상가들과 교류했다.

1766년 귀국 후 고향인 커칼디에 머물면서 『국부론』을 집필하기 시작하여 10년 후인 1776년에 출간했다. 초판이 6개월 만에 모두 판매될 만큼 『국부론』은 출간되자마자 날개 돋친 듯이 팔렸다. 『국부론』이 출간되면서 애덤 스미스는 당시 최고의 사상가로 존경받았다.

1778년 스코틀랜드의 관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고, 1783년 에든버러 왕립 학술원 창립멤버가 되었으며, 1787년에 글래스고대학의 총장(Lord Rector)으로 선출되었다. 1786년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덕감정론』을 개정하기 시작하여 1790년에 6판을 출간하고 그해 7월 17일 에든버러의 캐넌게이트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