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판 2013. 3. 5.
초판 2009. 2. 20.
과거에는 신대륙하면 미국 등 눈에 보이는 영토상의 신대륙을 의미했지만, 뉴밀레니엄에는 유비쿼터스 기술 등을 활용해 구현된 사이버 신대륙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유비쿼터스 기술은 건설, 환경, 보건, 교육 등 전통 산업과 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우리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메가트렌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경영정보학 분야도 과거와는 상이한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서는 동 분야 전공자나 업계 종사자가 이상 메가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최대한 함양하도록, “참신성”과 “독창성”을 갖추도록 노력하였다.
첫째,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는 참신한 주제들을 엄선하고, 목차도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차별화하였다. 예컨대 유비쿼터스 융합, 그린 IT, 윤리경영, u-City, 전자정부, IT 거버넌스, m비즈니스 등과 같은 주제들은 비중있게 다룬 대신, 기술 지향적 주제나 이슈들은 과감하게 생략하였다.
둘째, 뉴밀레니엄 메가트렌드에도 걸맞는 기존 이론이나 모형은 그대로 기술하되, 새로운 주제나 이해하기 힘든 이슈에 대해서는 모형이나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개발하여 본서의 독창성을 제고하였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은 메가트렌드를 파악하고 관련된 이슈들을 이해하는 데 지대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 두 가지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먼저 제1편에서는 글로벌 시대의 디지털 융합 현상과 그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융합, 그린 IT, 윤리경영, u-City와 같은 주제들을 다루었다.
디지털 융합이 국가경쟁력까지 좌우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글로벌 선진국들은 IT에 대한 투자 등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렇게 유비쿼터스 신대륙에서 형성된 경제가 디지털 경제이다. 디지털 경제는 장밋빛 미래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는 난제들도 많으므로, 유비쿼터스 신대륙을 선점하기 위한 활성화 전략도 면밀히 강구해야 할 것이다.
제2편에서는 뉴밀레니엄을 맞이하여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화, 정부 차원의 전자정부, 조직 차원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공히 필요한 정보자원관리 등과 같은 주제들을 설명하였다.
기업이나 공공부문 등 조직뿐만 아니라 국가나 산업 차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제고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게 되자, 선진국이나 선진 기업을 중심으로 IT를 경쟁무기나 조직간 시스템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뉴밀레니엄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체적으로 경쟁력 모형, 전자정부, BI, 정보보호, 디지털 포렌식 등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제3편에서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정보시스템과 관련 이슈들을 이해하기 위해 지식정보화, 정보시스템, 인터넷 비즈니스, 모바일 패러다임을 주제로 다루었다. 지식과 정보가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를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고조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보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한 선결 과제인 의사결정, IT 거버넌스, 인터넷 비즈니스, m비즈니스 등에 대해 서술하였다.
본서는 저자가 몸담고 있는 학교 및 기업이나 공공부문에서의 관련 강의안이 기본 골격을 이루었다. 나아가 수강생들과 실무자들의 예리한 질문과 의견개진에 의해 본서는 다듬어졌으므로, 내용면에서는 이름을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공헌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향후 독자들의 허심탄회한 의견도 기대해 본다.
“少年易老學難成” 선친께서 생전에 자주 하시던 말씀이다. 지금까지 무엇을 이루었고, 앞으로 또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초안 일부를 정리해준 문효곤, 신승호, 서현식, 이경배 박사 그리고 임교현, 양한주 조교에게 감사한다. 책을 집필한다는 것은 인내가 요구되는 만큼, 진도를 착실히 체크해 주면서 저자를 끊임없이 격려해 준 박영사의 안종만 회장님 그리고 이구만 부장님, 마찬옥 부장님, 심성보 위원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효율적인 집필을 위해 여러 가지로 배려해 주신 핸디소프트 안영경 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현재와 같은 자리매김을 하도록 절대적인 영향을 주신 친가 및 처가 부모님,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 등 불평을 하면서도 이해심을 보여준 가족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본서의 출판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본 연구는 2005년도 단국대학교 대학연구비로 지원되었다.
2009년 2월 죽전캠퍼스에서
저자 오재인
(현)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휴스턴대학 경영학 박사
텍사스에이앤엠대학(PV) 조교수
한국경영정보학회 부회장, 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 이사, 정책분석평가학회 이사, 정보통신정책학회 이사, 한국벤처학회 이사, 지식경영학회 이사, 한국경영학회 이사, ERP연구회장
대통령자문 전자정부특위 위원, 행자부 전자주민증 자문위원장, 교육부 교육청 평가위원, 지식경제부 자체평가위원,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위원, 정부혁신관리 위원 및 평가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대법원 정보화 위원, 국무총리실 정보화 위원, 건설교통부 철도운영정보 위원
근정포장 친수, 사법ㆍ외무ㆍ5급 시험위원, 전자상거래관리사 시험위원
